동양철학에서 사람을 보는 관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66권 PDF전문보기

동양철학에서 사람을 보는 관

동양철학이 재미있는 것은 색깔의 구별에 의해서 해결을 많이 한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언제나 중용을 말합니다. 자연도 보게 되면 청색인데 말이예요. 청색은 어디에 가까우냐? 흑에 가까우냐, 백에 가까우냐? 그건 중간이예요. 최고의 중간입니다. 그러니까 중앙, 중심에 화했다는 거예요. 이건 백도 아니요 흑도 아닌 중간에 속한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하늘도 새파랗고 바다도 새파랗고 풀도 푸릅니다. 그것이 자연이라구요.

우리 사람도 콧날이 이렇게 여기 있으면 안 되게 돼 있어요. 중간에 조화되어 있어야 돼요. 동양에서는 사람을 보는 데 있어서, 이건(이마)하늘을 상징해요. 그리고 이건(코) 사람을 상징합니다. 이건(입) 만물을 상징해요. 입이 잘생기면 먹을 것이 잘 생긴다는 거예요.(웃음) 코가 잘생기면 마음과 인격 도량도 좋아요. 코가 조금 찌그러져 보라구요. (웃음) 이게 우주의 중심이라구요. 하늘과 땅을 연결시켜 주는 거예요. 그게 사람이예요. 그렇기 때문에 여기 코가, 이 둘이 합해 가지고 하나되는 거라구요. 어디 가서 하나되느냐? 여기 와서 하나되는 거예요. 여기는 전부다 통하는 거예요. 사람은 어디든 통한다구요. 이것이 동양철학에서 사람을 보는 관이라구요.

이마가 이렇게 좁으면 선조가 나쁘다고 봐요. 창고가 없는 사람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인격이 큰 사람이 못 됩니다. (웃음) 이건(이마) 하늘이고, 귀는 뭐냐 하면 울타리를 말합니다. 귀가 잘생기면 도적이 못 들어온다는 거예요. 재물이 나가지 않는다 이겁니다. 이 손은 만물을 상징해요. 손을 보면 다섯 손가락이고 발도다섯 발가락입니다. 발은 바다와 같이 생겼어요. 바다에도 그런 무슨 동물이 있다는 거예요. 마찬가지예요. 그렇게 보는 거예요. 그것이 다 맞는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