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더라도 하나님의 뜻과 인류가 갈 수 있는 길을 남기고 가야 한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71권 PDF전문보기

죽더라도 하나님의 뜻과 인류가 갈 수 있는 길을 남기고 가야 한다

통일교회 문선생은 죽더라도 하나님을 위하고 하나님의 뜻을 남기고 가야 됩니다. 통일교회 문선생은 망하더라도 인류가 갈 수 있는 길을 제시하고 가야 됩니다. 이것은 이론적으로 부정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대한민국을 나서게 될 때…. 이 나라는 내가 원수시할 나라가 아니라구요. 수많은 젊은이들이 미국을 천국이라고 하고 가지만, 난 미국에 가서 노는 것이 아니라구요.

금후에 아시아에 있어서 긴박한 대한민국의 정세를 바라보게 될 때, 피를 흘리더라도 이 나라를 구할 수 있는 길이 어디 있겠느냐? 이것이 문제라구요. 남북으로 갈라져 가지고 갈 방향을 모르는 이런 민족을 누가 책임질 것이냐? 그래서 내가 폭풍우가 불어오는 선두에 섰다구요. 이국 민족한테 칼침을 맞고 총탄에 쓰러지는 한이 있더라도 내가 만든 사상이 이렇다 하는 것을 제시해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여러분이 따르고 있는 스승의 사상인 것을 알아야 됩니다.

만일에 이러한 원칙을 내가 몰랐다면, 내 욕심을 가졌으면 몇 천 번 망했을 것입니다. 옥중에서 갖은 고문을 당하고, 피를 토하고, 기절하는 경우를, 잊을 수 없는 고비를 수없이 넘었지만, 내가 하나님을 붙들고 죽어야 되고 인류를 붙들고 죽어야 된다는 이념은 철석같았다구요. 내 손이 끊기고, 내 다리가 끊기고, 내 등에서 피가 터지는 한이 있더라도, 내가 일시에 사라지는 한이 있더라도, 아버지가 남겨야 할 그 뜻을 내가 알았기 때문에…. 그것을 찾아가는 이런 사람을 원수시하고, 이런 사람을 핍박하고, 이런 사람의 길을 막는 사람은 두고 보라구요. 나는 망할 길을 찾아갔지만 망하지 않았고, 망하라고 몰아넣었지만 그들이 망했다구요.

개인의 십자가를 감수하고, 가정의 십자가를 감수하고, 민족의 십자가를 감수하고, 세계의 십자가를 감수하겠다는 사람이 여러분이 따라 나오는 스승이라는 사실, 이 스승이 그러한 사람이라는 것을 몰랐다는 사실은, 한국에 절망을 가져다 줄 수 있는 것이요, 이 국민이 비참한 국민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이것을 내 입으로 깨우쳐 줌으로써 다시 후회의 마음을 가질 수 있게 만들어 주었다는 것은 대한민국에 있어서 불행 일이라구요.

보라구요. 내가 공항을 드나들게 될 때, 그 세관원이라든가 경찰관들이 코웃음을 치면서 '당신이 통일교회 문선생이요?' 내가 그런 수모를 얼마나 받았는지 모른다 이겁니다. 만일에 내가 KBS 라디오 방송을 하면, 3천만 민족 앞에 할 말이 많다구요. 못난 민족으로 태어난 것이 이렇게 서럽고 억울할 수가 있느냐? 나만 알고 있다구요.

세력과 기반을 갖지 않고, 이러한 고아의 심정을 갖고 복귀의 길을 찾아 나가는 사나이의 가는 길이, 역사시대에 이런 길을 걸어 나왔다는 사실이 비통하고 서럽지만, 역사적인 모든 의무와 역사적인 모든 책임을 달갑게 감수해야 될 그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 나온 거라구요. 그래서 내가 이렇게 힘을 다해 가지고 또 가려고 하는 거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