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사업에 대한 구상과 전통을 남기기 위한 고기잡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73권 PDF전문보기

수산사업에 대한 구상과 전통을 남기기 위한 고기잡이

여러분, 선생님이 요전 한두 달 동안은 매일같이 배를 타고 바다에 나갔어요. 여러분은 '선생님이 배가 좋고 바다가 좋으니까 가지'라고 생각 할 것입니다. 그러나 내가 바라는 것은 누구든지 하지 못할 것을 선생님이 한다는 전통을 하나 남기려고 그러는 거라구요. 딴 것이 없다구요. (웃음. 박수. 환호)

어젠가? 그제로구만. 그제는 바람이 많이 불었어요. 부둣가에 가니까 적신호 깃발을 붙여 가지고 '오늘은 위험한 날이요, 바다에 나가지 마세요'라고 하는 거예요. 배주인도 '오늘은 상당히 바람이 불터인데 바다에안 가는 것이 좋겠다'고 하는 거예요. '아, 그러냐구. 그리 알고 왔다구' 그러면서 아침 일찍 고기 잡으러 나갔다구요. 바람 부는 날에는 낚시질이 안 되는 것을 내가 잘 안다구요. 바람이 불면 낚시를 안 무는 거예요. 그래서 하루종일 돌아다녔어요. 돌아다니다가 두 시쯤에 한 마리를 잡았 다구요. 블루피쉬(bluefish ;전갱이류) 한 마리 잡았다구요.

거기 있던 사람들이 '아, 이거 잡힐까? 하고 있는데 고기를 잡았다면 바다로 보내 주는 거예요 '얘. 잘가라' 하는 거예요. 그런 다음에는 '오늘은 바람이 부니 그만하고 바람이 안 부는 조용한 날에 낚시질하자'고 하는 거예요. 그 다음에는 플라운더 플룩(flounder fluke;가자미 넙치류)라는 고기 일곱 마리를 조그마한 배를 가지고 나가 잡았습니다.

그 고기를 어머니가 참 좋아한다는 것을 내가 알고 있다구요. (웃음.박수) 블루피쉬(bluefish)니 튜나(tuna ;참치)니 이런 것보다는 가자미 같은 고기를 잡아오라고 했기 때문에, 오늘 이렇게 인상 깊은 날 이 고기를 잡았으니 어머니 갖다 주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그것을 어머니 갖다 주는 것보다도 딴 사람을 주면 좋겠다고 생각해 가지고 딴 사람을 주었다구요. (웃음) 한 마리는 놓아 주고 또 한 마리는 남을 줬으니까 그 다음엔 우리가 가져 올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 가지고 저녁때, 여섯 시에 들어와 가지고 바람이 불지만 큰 배를 타고 또 나갔다구요. 한국에서 온 미스터 최하고 미스터 양, 두 사람을 '야, 너 오늘 가자' 하며 데려간 거예요. 저녁때가 되어 가지고 그들의 마음을 가만 보니까 이제 어두어져 가지고 안 가면 좋겠지만. 이 수련소의 최강사하고 양강사가 오늘 낚시질 갔다가 한 마리도 못 잡아 왔다고 얘기해 가지고 또 데리고 나가는 거라구요. 이래 가지고 나가서 블루피쉬를 마흔 두 마리 잡았다구요. (박수)

여러분이 오늘 여기에 오는 것도 알았다구요. 오늘 내가 여기 있기 때문에 오늘 틀림없이 여러분이 여기 올 터인데 여러분은 아침 금식 시간 이라고요. 그래서 그 고기를 전부 다 여러분들에게 주라고 한 것이 아니라 수련생들에게 잘 잡아먹이라고 했다구요. 수련생들만 나눠 먹이라고 했다구요. (박수) 여러분이 벨베디아고, 배리타운에 와 가지고 금식을 하여 아침도 못 먹고 또 이제 가 가지고 금식할 것을 생각하니 불쌍하다 이거예요. (웃음) 난 그걸 고민하여 이런 생각을 했다구요. 사실은 선생님이 가슴이 아프다고요. 그래서 무슨 생각을 했느냐 하면, 여러분들이 이제 워싱턴에서 금식이 끝나면 그냥 보낼 것이 아니라 여기에 다시 오라고 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한 것입니다. (박수) 여러분 그걸 원하느냐구요?「예」

그런데 이 5백 명, 6백 명에 가까운 사람들을 먹이려면 전부 고기를 누가 잡아요?(웃음) 누가 잡아요? 선생님이 잡아주면 좋겠지?「예」(박수) 여러분이 3일 동안 금식을 하면 워싱턴에서 아침을 먹더라도 그 밥은 조건적으로 먹을 수 있고, 선생님이 고기 한 마리를 잡더라도 6백 배 여기에 보탤 수 있는 길을 취해 가지고 여러분 앞에 해줘야 되겠다고 약속한다구요. 여러분들이 금식할 때 선생님은 이제 배를 동원해 가지고 고기잡이 운동을 해야 되겠다 이거예요. (박수)

여러분들이 3일금식이 끝나고 여기에 오면 그냥 보내는 것이 아니예요.될 수 있으면 한 3일 더 보태 가지고 여러분에게 일시 수련이라도 시켜서 보내야 되겠다는 것이 선생님의 생각이라구요. (박수) 비용은 저 뉴욕에 있는 가미야마(神山威)한테 지시해 가지고 전부 다 갖다가 해결할 거라구요. (웃음) 그래서 추첨해 가지고 몇 사람씩은 내가 배에 데리고 나갈 거라구요. (박수) 데리고 나갈 때에는 될 수 있는 대로 하나님이 사랑하고 하나님의 귀염을 받는 사람을 데리고 갈 거라구요. 그런 사람이 당선될 거라구요. 정성을 들이는 사람이 될 거라구요. 그러니 그렇게 알고 정성을 잘 들여야 되겠다구요.

선생님이 배를 타고 바다에 나가는 것은 왜냐하면, 전통을 하나 세우기 위함입니다. 바다에 대해서 사랑하는 선생님이예요. 배를 사랑한다구요. 그래서 뭘하려고 그러느냐? 세계적인 수산사업을 해야 되겠다 이거예요. 바다와 더불어 그 일과 더불어 하루 스물 네 시간을 보내면서라도 뜻을 위하겠다는 그러한 젊은이들을 찾기 위한 것입니다. 힘들지만 이것을 극복해 가지고 선생님 이상 하겠다는 사람이 있으면 선생님은 그 사람을 필요로 합니다. 매일같이 사람들을 데리고 다녀서 선생님은 사람을 볼 줄 아는 거예요. 어떻게 생각하는가를 안다구요.

여러분은 이걸 알아야 해요. 내가 미국에서의 수산사업에 대해서 전부 조사해 보았어요. 미국에서 수산사업을 하는 데 있어서 고기를 100톤 잡으면 20십 톤밖에 팔지 못한다는 것을 내가 알고 있다구요. 80톤은 전부다 비료로 만들고 있다구요. 그렇지만 비료 만드는 이 고기가 아시아에 가게 되면 여러분이 좋아하는 고기보다 더 비싼 고기들이 된다구요.

그래서 선생님이 대번에 한국에서 온 영주권자와 일본에서 온 영주권 자를 중심삼아 가지고 조합을 만들게 되면, 일본 사람 노릇도 하고 한국 사람 노릇도 하고 미국 사람 노릇도 하는 거예요. 이래 가지고 앞으로는 주식회사를 만드는 거예요. 한국에도 그 협회를 만들고 일본에도 협회를 만들고 미국에도 협회를 만들어 가지고 태평양에서 만나 전부 다 교환하는 거예요. 그러면 그것을 실어 보내는 거예요. 그러한 것을 같이 생각하고 이러한 것을 책임질 수 있는 사람들을 만들어야 되겠다고 선생님이 생각한다구요. 방대한 경제력을 우리가 여기서 창조도 하고…. 그래서 이번에 선생님이 한국과 일본에 가게 되면 거기에 대한 기초조사를 하고 돌아오려고 생각하는 거라구요.

그리하여 태평양에 임하게 되면 선생님이 옛날에 밤을 새우면서 태풍을 맞아 가면서 24시간 고기잡이했다는 것이 전통이 되는 것입니다. 아마 배에 나가는 사람들 중에서 잠은 내가 제일 안 자고 일은 내가 제일 많이 했을 거라구요. (박수) 전통이, 전통이 위대한 것입니다. 목적관이 확실하고 전통이 확실하면 이것은 성공한다 이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