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육을 중심삼고 새롭게 출발한 통일교회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73권 PDF전문보기

영육을 중심삼고 새롭게 출발한 통일교회

통일교회가 걸어온 길은 통일교회 자체만으로 걸어온 것이 아니라 기독교를 대표하고 하나님의 섭리의 전체의 뜻을 대표하며 걸어온 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길을 가고 오고 움직이는 모든 결과가 하늘의 전체 섭리에 영향을 가져온다는 것은 두말할 나위도 없습니다. 자, 그런 관점에서 보면, 통일교회를 반대하고 통일교회에 부딪쳐 온 모든 일들은 통일교회 자체에만 머무는 것이 아닙니다. 전체 섭리의 뜻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본래는 우리 통일교회를 위해 기독교가 형성되어야 합니다. 다시 말하면 통일교회는 기독교 기반 위에 연결되어 장성적 위치에 있는 기독교 기반 위에서 완성적 출발을 봐야 되는 것이 원칙이었습니다.

선생님이 한국 사람이기 때문에, 한국을 중심삼고 섭리의 기점이 출발함으로 말미암아 한국에 있어서의 기독교는 한국내의 기독교로서 그치는 것이 아닙니다. 섭리와 전체 세계를 대표한 기독교의 위치에 있다는 것입니다.

자, 만약에 그때서부터 기독교가 통일교회 선생님과 하나되었더라면 오늘날의 세계는 이와 같이 비참한 세계가 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나가 되지 못함으로 말미암아, 즉 하나님의 뜻 앞에 반대함으로 말미암아 반대한 데 대한 탕감을 받아야 할 권내에 머물게 됨으로써 이 세계는 이와 같이 비참한 방향으로 떨어지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반대하는 기반 위에 뜻을 세울 수 없기 때문에, 한국에서부터 반대받은 통일교회는 다시 이것을 재탕감해 나와야 됩니다.

그러면, 문제가 어디에 있느냐 하면 한국의 기독교와 한국 나라가 무엇보다도 첫째되는 문제입니다. 옛날에 유대교를 중심삼고 이스라엘이 하나돼 가지고 예수님을 반대했던 것과 마찬가지의 현상이 벌어져야 된다는 결과가 나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기독교가 나라를 움직여 가지고 공세를 취했는데, 이것이 최대의 절정에 도달한 때가 1960년대였습니다.

그런 입장에 섰던 교회와 나라가 반대하면 전세계가 걸려 들어갑니다. 선생님 한 사람을 어떻게 꺾느냐 하는 게 문제였습니다. 그러한 문제, 복잡한 와중을 통하여 예수님이 십자가에 돌아가던 거와 마찬가지로 최후에 사탄편에 끌려가는 놀음까지 벌어졌습니다. 7· 4사건 같은 것이 그 대표적 예입니다. 나라에서 문제시하던 점에 걸려 넘어갔다면 문제가 크다는 거예요. 10월 4일에 무죄석방을 받았기 때문에, 여기에서 그 기반을 잃지 않고 영육을 중심한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자, 그러면 기독교와 나라가 반대함으로써 기반을 잃어버린 입장에 있기 때문에 통일교회 자체, 선생님을 중심삼고 선생님 자체로 보게 되면 어떻게 되느냐? 물론 분립적인 입장에서 잃어버린 걸 전부 다 찾은 자리가 아닙니다. 이제 다시 찾아야 할 자리다 이거예요. 기독교가 영적 세계의 기반을 닦았기 때문에 이 영적 기반을 대신할 수 있는 기반을 선생님이 만들어야 됩니다. 기독교와 같은 기반을 갖지 않으면 안 된다는 거예요. 그래서 다시 이것을 재편성하는 것이 통일교회입니다.

이 통일교회를 중심삼고 국가적인 면에 어떻게 영향을 미쳐서 국가와 기독교가 하나돼 가지고 반대했던 기준을 탕감복귀해서 하나 만드느냐 하는 것이 탕감할 수 있는 기준을 세우는 조건이 된다는 거예요. 그러한 기준을 이루려니 영적 기준을 한 단계 전진하는 입장에서 닦아 나옴과 동시에 육적 기준을 짜 나와야 됩니다. 그것은 재림이 나중에 오는 거와 마찬가지입니다. 영적 기반 위에 재림하는 것이 다시 기반을 닦기 위한 역사와 마찬가지인고로 그걸 일치시켜야 됩니다. 그러려면 통일교회는 수가 적지만 나라와 교회가 들이치더라도 밀려 나가서는 안 됩니다. 버티어 서서 완전히 이것을 넘어가야 됩니다.

여러분 개인의 안식 기반, 개인의 승리 기반이 되려면 가정적 기반이 있어야 되는 것이 섭리관이요, 가정이 서려면 동요하지 않는 종족적 기반이 있어야 된다는 것이 섭리관입니다. 반드시 그 하나의 중심이 있으면, 중심의 외곽이 상대적 기준과 하나돼 가지고 이 외적 사탄세계보다 강하지 않으면 섭리를 발전시킬 수 없습니다. 그건 당연한 이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