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죽음은 영적 구원을 이루기 위한 2차적인 섭리였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74권 PDF전문보기

예수님의 죽음은 영적 구원을 이루기 위한 2차적인 섭리였다

그러면 예수님이 십자가에 돌아가게 된 것은 하나님이 예정한 기정 사실이냐, 돌변지사냐 하는 것을 우리가 알아보자구요. 주님에게는 유대 나라를 중심삼고 사탄나라를 빼앗아 오고 사탄을 굴복시켜야 할 책임이 있는데, 4천 년 닦아온 터전을 완전히 잃어버리고, 나라를 잃고 교회를 잃고 택한 사람을 다 잃고 혼자서는 뜻을 이룰 수 없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그러니 하나님은 제 2방안을 내세우지 않을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 기반을 잃지 않고 죽지 않았으면 영과 육을 중심삼고 나라와 세계를 하나님의 뜻 가운데로, 사탄세계와 사탄주권을 빼앗아 가지고 하늘나라로 돌아갈 것인데도 불구하고, 그 기반이 없어졌으니 할수없이 하나님은 제2차적인 방안인 영적 구원만이라도 성립시킬 수 있는 길을 닦지 않으면 안 되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십자가에 돌아가게 함으로 말미암아 영적 구원의 길을 열 수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러면 그것을 언제 결정했느냐? 이거 알아봅시다. 누가복음 9장 30절 31절을 보면, '모세와 엘리야가 변화산상에 나타나 가지고 장차 예수께서 예루살렘에서 돌아가실 것을 말하니라'고 했습니다. 언제 결정했느냐 하면 변화산상에서 십자가에 돌아갈 것을 결정한 것을 알아야 되겠어요.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마태복음 16장 23절에서 하신 말씀,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올라가서 죽을 것을 말할 때에 베드로가 '선생님이여, 그리 마시옵소서' 하니까 베드로에게 '사탄아 물러가라' 한 이 말씀을 두고, '이거 보라구. 죽으려는 예수를 죽지 말라고 하는 베드로에게 사탄이라고 한 것을 보면 틀림없이 죽으러 왔지' 이렇게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안 되어 있다구요.

이미 변화산상에서 예수님이 십자가에 돌아갈 것을 결정한 후에 이와 같은 말을 하니 하나님의 뜻이 아닌 것을 아시는 예수는 이렇게 지적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 1차 이스라엘 나라만도 못한, 영과 육을 중심삼은 하나의 선민적 국가가 없이 영적 나라를 추구하는 영적 이스라엘 나라 형태와 같은 것이 오늘날 기독교인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박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