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는 싸워서 이기는 것이 아니라 참아서 이긴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74권 PDF전문보기

정의는 싸워서 이기는 것이 아니라 참아서 이긴다

보라구요. 내가 금년에 120곳, 40명 이하 되는 120곳의 선교부를 완전히 정비하려고 합니다. 일본 사람 한 사람, 독일 사람 한 사람, 그 다음에 미국 사람 한 사람 해서 세 사람씩 보낼 거예요. 그것만 하면 이제부터는…. 그래, 한국 사람은 어떻게 할 것이냐? 한국 사람은 빼는 거예요. 기분 좋지요? 왜?

오늘 통일교회가 이렇게 된 것은 여기 본부에 남아 있는 사람들이, 간부들이 대신 탕감해야 돼요. 한 고비 지나면 또 한 고비가 남아지고…. 갈래야 갈 수 없고 있을래야 있을 수 없는 입장에서 동동거리며 '하나님!'하며 회개해야 됩니다. 나는 그렇게 생각해요. 선생님한테 와서 '선생님, 승리 축하해요' 이게 뭐예요? 방망이를 한 대 맞아야 된다구요.

자, 문제는 여러분 자신이 우리 통일교회의 사명을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기성교회가 잘못했고…. 세계 기독교는 이제 망하게 됐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세계 기독교사상의 기저에 선 민주세계는 지금 줄어들어가고 있다구요. 이것이 또 하나의 문제가 된다구요.

미국이라는 나라를 하나님께서 초민족적인 기독교사상으로 단결시켜 가지고 하나의 국가 형태를 만들어 이상적인 하나의 뜻의 발판을 삼으려고 했는데, 이것이 그럴 수 없는 터전으로 떨어졌어요. 한국 기독교까지도 망했다구요. 그래서 내가 수십년 동안을 돌고 돌아 이제 이만큼 왔다구요.

그러면 통일교회 문선생이 이제 제시할 것이 대관절 무엇이냐? 개인적인 탕감복귀를 완결하라는 것입니다. 개인적인 탕감복귀를 완결하고, 가정적 책임 탕감 기준을 내 일대에 완결해야 되겠다는 거예요. 종족적 탕감복귀의 완결을 해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그 누군가가 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민족적인 탕감복귀를 완결해야 되겠다는 거예요. 그 다음에는 세계적인 탕감복귀를 해야 됩니다. 그 누가 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런데 알아야 하지요!

이 나라 이 민족이 알지 못하는 가운데 국제 승공 연합을 창설했어요. 내가 벌써 1965년에 민단 대사관을 찾아가 가지고 그 책임자들한테 제시한 것이 무엇이냐? '이제 몇년 안에 조총련 때문에, 한국 교포들에게 큰사태가 벌어질 것이요. 그러니 지금 내 말 듣지 않으면 안 되오!' 이랬어요. 우리 국장들 시켜 가지고 그랬더니 '흥!' 코웃음을 쳤어요. 한참 반대 받고, 이름이 없을 때에, 7년 전만 해도 그랬지요? 지금부터 한 7년, 9년전만 해도 이름이 없었다구요. 그렇지요? 문아무개, 이름이 없었다구요.

우리 승공연합 만들어 가지고, 저 지방에서 경찰관들한테 도시락 싸가지고 다니며 천대받고…. 그저 칼로 이 등껍데기를 째고 복수하고 싶지만 내가 이래서는 안 된다, 이렇게 해서는 안 된다고 하며 참은 거예요. '정의는 싸워서 이기는 것이 아니라 참아서 이기는 것이다' 하며 참고 나왔어요. 지금도 그런다구요. 어떤 때는 전신이 마비될 정도로 분할 때가 있다구요. 하지만 하나님이 그 이상 분해도 참아 오셨기 때문에 그아들된 죄로 참아야지 하며 참는 거예요. 싸워서는 안 된다구요.

자, 오늘의 민족적인, 대민족적인 탕감노정. 민족적인 완성기준을 누가 제시할 것이냐? 세계적인 완성기준을 누가 제시할 것이냐? 하나님이 닦아 나온 기독교 기반을 중심삼고 연결시키면 일시에 120개 국가 한꺼번에 편성할 수 있을 것인데, 그런 환경이 반대하고 나서니 하늘의 뜻을 어디 가서 이룰 것이냐? 다시 만들어야 됩니다.

유대교를 찾아왔던 예수 그리스도, 이스라엘 민족을 믿고 왔던 예수 그리스도였지만 그 발판이 흔들리니, 피와 눈물이 어리는 쌍곡선을 그리면서 로마제국을 향해 갈 때 그에게는 비참한 행로가 있을 뿐이었습니다. 민족은 침을 뱉고 저주할 뿐이었더라 이거예요. 예수는 죽어갔던 것입니다. 만일 예수가 죽지 아니하고 당시의 이스라엘 민족이 예수의 뜻을 이어받아 교회를 만들었다면 오늘날 교황청이 이스라엘의 예루살렘에 있을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가 죽음으로 말미암아, 민족을 붙들고 하나의 국가기준, 하나의 종족기준, 하나의 가정기준, 하나의 개인기준을 담판해 가지고 승리의 완결을 짓지 못했기 때문에 흘러가는 역사에 의해 로마가 세계 기독교의 주도국이 되었던 것입니다. 이것은 예수의 입장으로 볼때 원통한 일이예요. 원수의 나라가 자기의 후계의 터전을 이어 가지고 세계를 요리할 수 있는 입장이 되었으니…. 친구를 잃어버린 사람에게 원수밖에 없으면 원수를 친구 삼을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것이 기독교의 서러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자리까지 나오기 위해서 기독교인들은 피와 눈물과 땀과 죽음의 쌍곡선에 있어서 내일의 희망을 걸고 참고 참으며 극복해 나오지 않으면 안 되는 운명길을 걸어왔던 것입니다. 개인적인 세계적 천대(賤待)의 무대에서 그 함정에 빠져들더라도 참고 가야 했고, 가정적 세계의 핍박에 몰려서도 참고 가야 했습니다. 국가적 세계적 핍박의 함정에서도 참고 가야 했습니다. 왜? 예수 죽인 죄 때문입니다, 예수 죽인죄! 탕감의 원칙이 그렇다구요.

이런 것을 알기 때문에…. 나 문선생은 원래는 50대에 미국에 갈 것이 아닙니다. 30대에도 얼마든지 갈 수 있는 사람입니다. 내 머리를 갖고 내능력을 갖고 능히 갈 수 있는 사람인데 왜 대한민국에서 천대받으며 살았느냐? 내가 왜 50평생 세월을 여기서 다 보냈느냐 이거예요. 이 대한 민국, 이 배달민족, 5천 년 역사, 굴곡이 많은 역사의 배경을 가지고 하나의 자주적인 민족이 되고, 천운을 대신하는 승리의 민족으로서 하나의 승리의 이름과 이스라엘의 민족적인 권한을 갖지 못했던 이 비참한 민족에게 역사의 종말시대에 누릴 희망을 주었던 것을 내가 알았기 때문에 내가 이 민족을 저주하고 떠나는 날에는 이 민족이…. 예수 그리스도가 이스라엘 민족 앞에 몰려 돌아가시자 제자들이 로마에 가서 기반을 닦은 후 그 복을 전부 다 로마에 빼앗긴 것과 마찬가지로 한국도 처참하고 비참한 나라가 될 것을 염려해서 묵묵히…. 강태공이 낚시하던 것은 일개국의 한 때문이었는지 모르지만 문선생이 참고 나온 수십 평생의 노정은 하나님의 한을 풀어 보겠다, 하나님의 한을 풀어보겠다는 노정이었습니다. 예수와 역사적인 위인들이 소망하던 그 기점을 한번 해결해 보겠다는 노정이었어요. 매를 맞으면서도, 이를 갈면서도, 이놈의 저주할 민족으로부터 내가 얻어맞더라도 하나님의 한을 해원하려고 한 거예요.

이 기성교회 목사들, 내가 원수 갚을 사람이 많지만, 하나님을 알기 때문에…. 사탄, 수천 년 동안 그렇게 반대하던 원수, 원수 중에 최고의 원수요, 모든 것을 걸고라도 용서할 수 없는 그런 원수지만 천륜(天倫)를 세웠으면 거기에 권위를 부여해야 되기 때문에 그 권위 때문에라도 머리를 숙이지 않을 수 없었고, 천대받으면서도 묵묵히 갈 수밖에 없었던 거예요. 여러분, 이것을 알아야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