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77권 PDF전문보기

[기 도]

사랑하는 아버님! 오늘은 1975년 3월 30일, 이달을 맞이하여 마지막 맞는 안식일이 되었습니다. 이 아침에 여기에 모인 당신의 자녀들을 긍휼히 보시옵소서. 전세계 통일의 자녀들이 이곳을 우러러 보면서 정성들이는 각자의 마음 마음을, 아버지께서 친히 사랑으로 보호하여 주시옵소서. 역사적인 전환시기를 당하여 당신이 맡겨 주신 책임과 사명을 기꺼이 감당할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 이제 새로이 4월을 맞을 날도 이틀을 남기고 있사옵니다. 이 한반도에는 역사에 없는, 새로운 통일 섭리의 하나의 운동이 이미 부산서부터 시작되고 있습니다. 이 국제기동대라는 이름을 가지고 들어온 이 660명에 해당하는 이 무리들이 이 땅에 들어와서 하늘의 뜻을 다시 한번 감사할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이 민족 앞에 무엇인가 남겨 주고 돌아갈 수 있는 거룩한 기간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이제 45일 간을 중심삼은 격렬한 싸움을 아버지께서 친히 맡아 주관하여 주시옵소서.

최후의 전선을 당신의 이름과 더불어, 이 한국의 이름과 더불어, 금후의 세계를 향하여 책임져야 할 역사적인 섭리의 뜻과 더불어 연결해 놓고 각자의 모든 충성과 지성을 다 드릴 수 있는 이번 기간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한국백성은 그들의 모습을 바라보고 그들의 모든 소문을 듣고, 그 마음 위에는 새로운 역사적인 사랑의 섭리의 마음이 당신으로부터 심어지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인간이 아무리 이 땅을 대해서 책임을 진다 해도 그 인간은 제한된 인간이기 때문에 변치 않는 역사적인 섭리의 길을 포괄할 수도 없고, 그것을 가로막아 제지할 수도 없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버님은 영원하시고 절대적인 분이기 때문에 역사의 모든 방향을, 혹은 역사의 모든 내용을 또 역사의 귀추를 조정하시는 중심인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신을 믿고 당신을 따라 당신의 소원을 일신에 지니고 제한된 한계 내에서 충성을 다짐하지 않으면 안 될 이번 한국 방문 길이오니, 아버지, 지켜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가는 일, 오는 일에 뜻과 더불어 사랑의 인연을 남길 수 있는 거룩한 이번 활동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간절히 바라옵니다.

더우기 기성교회의 수많은 신자들이 이번 기회에 새로이 아버지 뜻 앞에 인연을 맺고 하늘을 향하여 최후의 긍휼의 은사를 받을 수 있는 무리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남아진 그날들을 지켜 주시옵길 간절히 바라오며, 여기 참석한 무리들과 미국에 있는 모든 당신의 자녀들도 친히 축복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간절히 부탁드리면서, 모든 말씀 참부모님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