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를 대표한 나이므로 빚져서는 안 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77권 PDF전문보기

전체를 대표한 나이므로 빚져서는 안 돼

오늘날 그런 관점에서 보면 내가 예수를 믿고, 혹은 여러분이 통일교회를 믿는 것은 물론 내 자신이 구원받기 위한 것입니다. 그것은 틀림없는 것입니다. 내 자신이 구원받는 것은 뭐냐 하면, 이 환경을 전부 다 버려 가지고 내 자신이 뽑아져 가지고 구원받는 것이 아니다 이겁니다. 왜 그러냐 하면, 나를 구원하려고 하는 것은 역사적 인류 가운데서 빼내려 하는 하나님의 뜻, 인류 가운데서 재창조해 세우려는 하나님의 뜻이 있는 것을 생각할 때, 거기에 한 분자로서의 나지, 이것을 부정한 고립적인 입장에 있어서의 내가 아니다 이거예요. 전체와 인연을 갖춘 거기에 있어서 주체된 입장에서의 나지 부정적인 주체, 아무것도 없는 자주적인 입장의 나라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라는 관념, 그 나는 오늘날 김 아무개의 아들로 태어나고 김 아무개란 이름으로 있는 그 나가 아닙니다. 역사와 동반하고, 섭리와 동반한 총괄적이요, 전체적이요, 주체성을 지닌 입장에서 주장해야 할 '나'를 발견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큰 문제일 것입니다. 전체를 대표한 자체 지각을 하는 사람이 아니고서는 여러분이 내적인 역사시대에서 짊어진 하나님의 심정적 빚, 수난의 빚, 고통의 빚, 모든 것을 갚을 길이 없을 것입니다.

그러면 지금까지 역사시대의 성현 현철들은 어떠한 사람들이냐? 그 사람들은 국민의 한 사람이지만 국가를 대표할 수 있는 입장에 서게 될 때에 그것은 애국자가 되는 것입니다. 위인이 되는 것입니다. 위인과 성현이 어떻게 다르냐? 성현은 무엇이냐? 인류를 대표한 나다! 이러한 자각을 갖고 나서 가지고 그 목표 밑에서 꾸준히 자기 일생 전체를 투입하더라도 '더 투입하겠다. 더 투입하겠다'는 마음을 갖고 가는 사람일수록 그는 위대한 성현이 되는 것입니다.

그건 왜? 하나님이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이 역사시대에 투입하고 투입했지만 더 투입해야 할 이러한 방향을 갖추어 가기 때문에. 성인이면 성인일수록 전체를 대표한 가운데 내 일생을 투입할 뿐만 아니라, 나를 따르는 추종자가 있으면 그 추종자까지 여기에 투입하겠다고, 그 나라가 있으면 그 나라까지 투입하겠다고'하는 것입니다. 그럴 수 있는 국민성을 지닌다면 그건 위대한 국민입니다. 하나님이 그 국민을 필요로 할 것입니다. 그런 종교가 있다면 하나님이 절대 필요로 하는 종교일 것입니다. 이렇게 보는 거예요.

그러한 자각 위에 선 국민이 있었느냐? 없었어요. 그런 자각 위에 선 종교가 있었느냐? 전부 다 종교에 들어가서 자기 하나 구원받기 위해서 사방을 부정해 버리고, 고독단신된 입장에 서 가지고 생명의 인연을 찾고자 한다면…. 그렇게 해서 만약에 그것이 이루어져 가지고 생명을 찾으면 어떻게 할 테예요? 대롱대롱 해서 그냥 그대로 갈 것이 아니냐. 거기서 기뻐했다 하게 되면 그는 역사시대에 선조들의 모든 죄와 인연을 전부 다 부정하고 가는 사람이다 이겁니다. 그렇게 되면 선조를 부정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내 자체의 근본을 부정하는 사람이 된다 이겁니다. 그럴 수 없다 이거예요. 그럴 수 없다는 거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이 알아야 할 것은 전체를 대표한 '나'라는 자각을 어떻게 하느냐? 그러면 가정을 대표해 가지고 가정을 대표한 '나'라는 사람으로서 나서게 될 때에, 그 가정을 대표한 '나'라는 사람은 가정에 빚지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빚을 지는 사람이어서는 안 돼요. 가정에 빚을 지워야 된다 이겁니다. 그런 거라구요. 가정을 대표했다는 대표자는 가정 앞에 무엇을 투입해야 됩니다. 그런 사람은 반드시 중심이 되는 것입니다. 왜? 가정을 대표해 가지고 하나님이 하는 놀음을 하기 때문에. 그는 하나님과 같은 입장에 서기 때문에, 이 우주의 중심이 하나님이기 때문에 가정의 중심으로 설정됩니다.

하나의 종족이 있으면 종족 전체를 대해 가지고 주체적인 입장에서 이 종족을 내가 대표했다 할 수 있으려면 그 종족 앞에 무엇을 투입해야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될 때는 그 종족의 중심존재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종족으로부터 신세를 지는 것이 아니라, 투입을 당하는 것이 아니라.

빚을 지는 것이 아니라, 무엇을 남겨야 되겠다. 무엇을 투입해야 되겠다 이겁니다. 이렇게 될 때는 틀림없이 그 종족의 중심이 되는 것입니다. 왜 중심이 되느냐? 하나님이 있다면 그런 사람을 중심으로 안 세우면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 없기 때문입니다. 역사는 그렇게 돼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