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란상에 처한 인류의 제문제 해결방안은 신의 실존 확신으로부터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77권 PDF전문보기

혼란상에 처한 인류의 제문제 해결방안은 신의 실존 확신으로부터

오늘 여러분들과 같이 생각하려고 하는 말씀의 제목은 '인류의 새로운 장래' 혹은 '인류의 새로운 희망'입니다. 이러한 제목의 내용을 가지고 잠깐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계는 그야말로 혼란된 세계가 되어 있다는 것을 여러분이 잘 알고 있습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절망에 처해 있다는 사실을 생각하게 될 때에, 새로운 그 무엇이 나타나 인류 앞에, 새로운 세계로 갈 수 있는 희망적인 일이 있었으면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비단 여기에 모인 여러분뿐만이 아니라 전세계 인류가 공통적으로 요구하는 희망임에 틀림없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저녁 여러분 앞에 더더욱 바라는 것은 우리 인류 역사 과정을 잠깐 더듬어 보고 지나갔으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중세 이후에 불확실한 신학을 중심삼은 신본주의사조가 한 때에 세계를 휩쓸었지만, 그 신학적 사조가 퇴폐 일로를 걸음으로 말미암아 인본주의사조가 출현한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인본주의사상이 나와 가지고 지금까지 현세계에 영향을 미치어 오고 있는 사실을 바라보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도 우리 인류 앞에 희망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주의와 사상이 못 되고 그것을 배반하는 입장에 선 유물주의, 다시 말하면 물본주의와 같은 공산주의 사상이 나와 가지고 세계를 휩쓸고 있어 그야말로 우리 인류의 장래에 암담한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확실하고도 참된 신이 계시다고 한다면, 인간들을 중심삼고 요구하던 그런 주의와 사상을 넘어서 참된 신이 바라보는 신본주의가 있었으면, 참된 신이 공인할 수 있는 빈본주의가 있었으면, 참된 신이 인정할 수 있는 그런 유물주의가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하고 이 모든 것이 뗄래야 뗄 수 없는 세계이자 신으로부터 공인받을 수 있는 하나의 세계, 그런 세계는 없겠는가 하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는 단계에 들어와 있습니다.

여기에서 문제 되는 것은 변하고 불신하고 반목하는 이 인간들이 역사 과정을 통하여 할 대로 다 해본 끝에 절망에 도달했다는 사실을 공인하면서, 만일에 여기에 신이 계신다면, 참된 신이 계신다 하면 그 신을 통해 가지고 새로이 해결할 수 있는 하나의 방향을 생각할 길밖에 없는 결론에 도달해 있는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에, 만일에 하나님이 계시는 것을 확실히 알게 된다면 모든 사상문제, 모든 종교문제, 모든 국가간의 알력문제, 주의 사상 문제가 완전히 해결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확실히 있느냐 없느냐 하는 것, 그 참된 신이 계셔 가지고 우리 인류의 장래 소망, 혹은 희망을 보장해 줄 수 있느냐 하는 문제를 생각하게 될 때, 만약에 그런 신이 계신다면 그 신을 확실히 안다는 것은 무엇보다도 중요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여러분이 알다시피 정신이 먼저냐, 물질이 먼저냐 하는 이러한 문제, 사유(思惟)가 먼저냐 존재(存在)가 먼저냐 하는 문제, 여기에는 이런 어려운 문제를 생각하지 못하고 혹은 이해 못할 분이 있을지 모르지만, 하나님이 먼저 계셨느냐, 물질이 먼저 있었느냐 하는 문제를 우리가 확실히 인식할 수 있다면 여기에서부터 새로운 세계의 희망이 트여진다고 봅니다. 그러므로 이 하나님에 대해서, 하나님이 있느냐 없느냐 하는 문제에 대해서 여러분이 잊을 수 없는 하나의 어떤 자극이요, 늘쌍 기억할 수 있는 무엇을 통해 가지고 말씀을 해 봤으면 하는 것이 본인의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