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민족에게 제일 시급한 문제는 상실한 우방국을 찾는 것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79권 PDF전문보기

이 민족에게 제일 시급한 문제는 상실한 우방국을 찾는 것

자, 이러한 실정을 바라보게 될 때에, 어차피 한국이 사는 길이라는 것은 한국 자체의 독자적인 국민 가지고는 불가능합니다. 자주적인 국민이 못 되었기 때문에 살 수 없다 이거예요. 어떠한 수단을 써서라도 우방 국가를 업지 않고는 망하게 되어 있다는 겁니다. 왜 그러냐? 우리가 지금 김일성과 대치해 가지고 싸운다고 하지만, 그 김일성이를 중심삼아 가지고 북한을 전부 때려부수어 남북통일을 했다 하더라도 저 막강한 중공을 요리할 수 있느냐? 없습니다. 저 소련을 요리할 수 있느냐 이거예요. 없다구요. 또 일본이 적화되어 버릴 수 있는 그런 가능권 내에 들어와 있는데, 그 일본을 요리할 수 있느냐? 없어요.

그러니 이 민족이 어디로 갈 것이냐? 하늘로 올라가든가, 땅으로 들어 가든가 해야 됩니다. 그러한 길을 택하여 하늘로 올라갔을 때는 부활하면 되지만, 땅 속으로 들어가는 날에는 망할 수밖에 없는 결과가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가를 다스리는 위정자가 있다면…. 현재 박대통령이 그런 능력이 있어서 세계 우방국을 안고 춰 가지고, 그들이 한국을 위해 생명을 바치면서도 감사할 수 있는 그런 인연이 닦아졌으면 모르지만, 미국이라든가 일본을 보더라도 지금 그럴 수 있는 희망은 완전히 꺼져 버렸습니다. 다 타진해 봤는데 희망이 없다구요.

이런 관점에서 보게 될 때, 그러면 이제 제일 시급한 것이 뭐냐? 국내 정세도 시급하지만 더 시급한 문제가 뭐냐 하면, 우방국을 상실하는 것, 이것을 방어하는 일이 제일 시급한 문제입니다. 이것을 누가 방어하느냐 하는 문제를 두고 보면, 한국엔 사람이 없어요. 그것은 여기 외무부장관도 못 하는 것이요. 박대통령도 못 하는 것이요. 어느누구도 못 하는 것입니다. 이미 그런 차원의 시대는 지나갔습니다. 단 하나 가망성이 있다면, 그것은 내 책임이라고 나는 결정을 내린 사람이라구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