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에게는 사랑하던 흔적이 있기 때문에 하나님이 버리지 못한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83권 PDF전문보기

인간에게는 사랑하던 흔적이 있기 때문에 하나님이 버리지 못한다

그래 통일교회에 뭘하려고 와서 앉아 있어요? 여기에 뭘하려고 앉아 있어요, 새벽같이? 남은 자는데, 쿨쿨 잠이나 자지. 뭘하려고 와서 앉아 있어요? 통일교회 집보러 왔다구, 집? '이거 뭐 통일교회 돈 많다더니 집이 이게 뭐야? 본부나 하나 짓지. 거 문 아무개 돈 쓰는 것, 여의도 대회 하면서 몇십만 불이라는 굉장한 돈을 쓰면서 그런 놀음은 하고는, 아이구 이거 뭐 청파동 본부라는 꼴 좋구만. 이거 왜 이렇게 두었어. 하나 짓지' 할 사람이 있을지 모르지만, 뭐 수백 억짜리 집보다 문 아무개의 가슴 깊은 곳에 이 집에 사랑의 인연이 맺어졌다 할 때는, 억천만 원을 들인 별장집보다도, 파리의 무슨 궁전보다도 이 집이 문 아무개에게 있어서는 덜 귀하다? 그러니 헐어 버려라? 더 귀해요, 덜 귀해요?「더 귀합니다」더 귀해요. 뭘 중심삼고?「사랑의 인연을 중심삼고」

여기에서 36가정들이 축복을 받았고, 내가 여기에서 눈물을 흘렀고, 나라와 대판 싸움을 했고, 하나님이 울고불고한 곳이요, 나도 울고불고한 그런 곳이기 때문에 억천만금을 주고도…. 남은 모르지만 나만은 이곳이 보화 중의 보화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모양 이 꼴이라도 난 좋다 이거예요. 왜? 무엇이 있기 때문에?「사랑」남 모르는 사랑의 심정이 깃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척 해석하고 보면 이 집이 제일 귀한 집이라구요. 그래 헐어야 되겠어요, 안 헐어야 되겠어요?「안 헐어야 됩니다」헐어야 되겠어요, 안 헐어야 되겠어요?「안 헐어야 됩니다」오늘 처음 온 사람이라도 헐어야 된다는 사람은 때려죽이라구요. (웃음) 그런 얘기,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인중지말(人中之末)이예요. 공동묘지에 가 있는 사람들도 그 생각 안 한다구요. 송장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구요. 그짜짓 게 살아서 뭘하겠어요, 불살라 버려야지요.

그런 의미에서 이 기둥이 나에게 있어서는…. 이 기둥을 보면 내가 어느 때 이 기둥을 붙들고 눈물을 흘리던 생각이 척 난다구요. 그러면 거기에 무엇이 회상되느냐 하면, 역사가 회상되고, 그때 나라가 우리를 반대하던 상황이 눈앞에 훤히…. 그런 자극이 필요하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사랑하는 사람의 손수건 하나를 가슴에 일생 동안 보물 중의 보물로 품고 사랑의 행복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는 것입니다. 그래요? 남은 변소간에 가 가지고 한꺼번에 버려 버릴 수 있는 그러한 손수건이지만, 자기 생명보다 귀하게 여기고 그 무엇보다도 귀하게 여기는 사람이 있는 것이예요. 그 값으로보면 몇 푼 안 되지만 거기에 사랑이 깃들게 될 때는 무한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는 거예요.

이 사실을 보게 될 때에, 우리 인간에게 만약에 사랑하던 사랑의 흔적이 있으면 하나님이 버리겠어요, 안 버리겠어요? '아이고, 내가 행복하다, 우주야 나를 보고 기뻐하라' 할 수 있는 어떠한 하나의 흔적을 남길 수있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을 하나님이 버리시겠어요, 안 버리시겠어요?「안 버립니다」인간은 전통적인 자기의 사랑의 가치라는 것을 부정할 수 없고, 그 마음속에 이것을 취소시킬 수 없기 때문에, 그것을 인정하는 한, 그 이상의 힘이 자기에게 없는 한 그걸 중심삼고 언제나 순종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런 천성이 있는 것을 부정할 수 없는 것입니다. 알겠어요?「예」

여러분, 이 손이 왜 생겨났어요? 내가 돈 벌기 위해서? 아닙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붙들기 위해서 생겨난 것입니다. 진짜 사랑하는 사람을 붙들기 위해서 생겨난 것입니다. 내 모든 세포, 내 육신이 왜 생겨났느냐?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내가 생겨났습니다. 그게 얼마나 거룩해요. 그거 잡(雜)되지 않아요. 얼마나 거룩하냐. 내 머리카락 하나라도 지극히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갖고 있는 것입니다. 이걸 지극히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고이고이 길러 가지고 사랑하는 사람이 내 머리카락 하나라도 만지게 되면, 그 머리카락은 나와 대등한 가치를 지니고 나설 수 있는 무한한 가치관이 거기에 내재할 수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인간의 가치를 그 사랑의 관을 통해 볼 때, 우주를 주고도 바꿀 수 없는 가치를 찾아 볼 수 있는 것입니다. 그 외에는 길이 없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