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과 소련과 김일성의 아시아 제패권을 막아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89권 PDF전문보기

중공과 소련과 김일성의 아시아 제패권을 막아야

그런데 미국 내에서 중국 계열과 남미 계열을 중심삼아 가지고 중공 공산당하고 소련 공산당이 싸울 수 있는 최후의 무대를 조성하고 있는걸 여러분들은 알아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산주의자들은 민주세계의 미국은 우리의 밥이다, 이미 먹어 뒀다고 생각한다구요. 그걸 알아야 된다구요. 미국을 문제시하지 않고 미국 내에서 중공하고 소련이 쟁탈전 해서 이긴 쪽이 세계를 제패한다고 그들은 보고 있는 거예요. 여러분, 미국 내의 공산당 지도자들이 말하는 걸 들어 보라구요. `미국은 문제도 아니다' 하고 있다구요.

여기에서 문제가 되는 것이…. 이 두 나라의 쟁탈전이 미국에서 벌어 지고, 여기에서 춤추고 미리 선발대로서 활동한 것이 한국의 김일성이라는 거예요. 왜 그러냐 하면, 이 미국 자신도 소련이 움직이는 걸 주시하고 중공이 움직이는 걸 주시하고 있는데, 북괴 같은 공산당이 움직여 들어오는 것은 문제시도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게 위험하다는 거예요.

이제 말이 났으니 아시아에 있어서 공산주의의 발전이 서구사회의 미국을 종착점으로 하고 있다는 것을 내가 잠깐 얘기할 테니 들어 보라구요, 그렇겠나 안 그렇겠나를. 나는 이러한 생각을 지금까지 해왔고 그것이 또 그렇게 되리라고 보고 있다구요. 결국은 뭐냐 하면 중공과 소련이 문제인데, 거기의 중간에 끼어 가지고 춤추는 게 김일성이다 이거예요.

중공이나 소련이 제일 목표로 하는 것은 아시아를 제패할 수 있는 헤게모니를 누가 쥐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것을 놓고 지금 각축전을 하고 있는 걸 여러분은 알아야 된다구요. 앞으로 한반도를 누가 쥐느냐 하는 것에 따라 일본을 누가 먹느냐 하는 것이 결정된다는 것입니다. 결국 아시아에 있어서 일본과 한반도를 중심삼고 볼 때 일본을 손아귀에 넣는 날에는 아시아의 패권을 완전히 쥔다 하는 것은 자동적인 결론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에, 소련과 중공과 한국을 빼도 일본이 강국이기 때문에, 일본 자체도 어떻게 생각하느냐 하면 소련의 활동을 전부 주시하고 중공의 활동을 주시하지만 북괴의 김일성 활동은 문제시도 하지 않는다 이거예요. 이렇게 되어 있다구요. 이게 큰일이라는 거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중공이나 소련은 누굴 이용하느냐 하면 결국 김일성을 이용하는 거예요. 김일성을 이용하면 어떻게 되느냐 하면, 남한도 자기 수중에 넣을 수 있는 것이요, 일본도 수중에 넣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일본에 한국 교포가 있기 때문에,120만이라는 방대한 한국 교포를 활용할 수 있는 무대인 일본 전지역을 조직화시킬 수 있는 인적 자원이 되어 있다는 걸 그들이 알고 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소련과 중공은 김일성을 시켜 가지고 방대한 자원을 들여서, 일본에 있는 한국 교포들을 결합시키고 일본과 미국을 결렬시켜서 앞으로 자기 편으로 흡수시키는 작전을 한다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아시아 정치에 있어서 주도적인 방향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또 김일성 자신의 욕망은 뭐냐 하면, 중공과 소련을 넘어 가지고 미국을 끊어 버리는 것입니다. 그러면 한국을 자기에게 끌어올 수 있는 조건이 되고, 또 미국을 쫓아 버리면 일본 내의 교포를 흡수할 수 있는 좋은 조건이 된다 이거예요.

소련의 방대한 자원을 투입해 가지고 한국 교포들을 규합할 수 있게 되면, 일본 내에서 지하운동을 소련 사람이 할 수 없고 중공도 이걸 하면 문제가 되니까, 지금 침투되어 있는 한국 사람을 중심삼고 김일성을 통해서 하게 되면, 비밀조직을 가지고 일본 공산당과 묶을 수 있는 길이 생긴다고 보는 거예요. 조총련, 즉 일본에 있는 김일성계의 공산당은 30년 동안 일본의 압제를 받아 가지고 원수를 대한 적개심을 가지고 있다구요. 그래서 일본 내에서 벌어지는 공산당 폭동사건의 주도적인 역할은 전부 조총련이 하고 있다는 거예요. 공산당 폭동사건은 한국 사람이 주도적으로 일본 내의 공산당하고 짜고 일으킨다는 걸 알아야 된다구요. 그러기 위해서 중공과 소련이 경쟁적으로 아무도 모르는 비밀자금을 투자하는 입장에 아니 설 수 없는 거라구요.

선생님은 그걸 알았기 때문에 일본 내의 조총련을 어떻게 격파하느냐 하는 문제를 10년 전부터 생각하고 계획했습니다. 이것이 일본을 구하는 것이요, 한반도를 구하는 기지가 된다는 거예요. 그걸 알았기 때문에 이 놀음 하기 위해서 거기의 청년들을 전부 다 교육시키고 재편입해서 한국에 보냈습니다. 공산당 4만 명이 한국에 가 가지고 전부 다 성묘해서 완전히 분열공작이 벌어지고 있는 거예요. 그 놀음 해온 거라구요.

지금까지 김일성이 참 좋은 자리에서 소련과 중공을 왔다갔다하면서 이익을 봤다는 거예요. 군사원조나 방대한 경제원조를 받아 왔다는 거예요. 그 둘을 업고 조총련을 규합해 가지고 일본 공산당의 폭동사건을 전부 다 주도하게 된다면, 김일성이가 일본 공산당을 지도할 수 있는 입장에 선다는 것입니다. 일본 공산당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하나의 권한을 김일성이가 갖게 된다는 거예요. 그렇게 되면 소련이고 중공이고 김일성이가 하라는 대로 해야 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결론이 나옵니다. 일본 공산당과 하나되니까 그렇게 되는 거예요.

그렇게 되면 김일성이 어떤 생각을 하느냐? 지금 소련은 중공을 약화시키기 위해서 옛날에 만주였던 곳을 어떻게 독립시키느냐 하는 것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그걸 독립시키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김일성이가 그 일에 개입해 가지고 자기가 그것을 맡아서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거라구요. 그게 가능한 것은 만주에는 중공 국민이 아니라 한국 교민 2백만 명이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걸 알아야 된다구요.

만주가 독립하는 날에는 만주와 북괴와 일본 공산당이 합해 가지고 일본에 대해서 `옛날에 너희들이 아시아를 제패했던 그 패권을 나하고 합자해서 만들자' 하게 되면 3대 공산 블록을 만들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 가능성이 있다고 볼 때 김일성이는 큰 꿈을 꾼다고 봐야 됩니다. 내가 김일성이라도 그런 생각을 할 것입니다.

그건 일본 자체는 입을 벌리고…. 요것이 30년 전에는 전부 다 원수예요. 하나는 중공으로 식민지 취급을 당해서 원수고, 하나는 소련으로 불가침 조약을 파기해서 침략한 일본을 원수로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부 다 걸려들게 되어 있다구요. 그러한 위험한 3대 공산 블록이 아시아를 점령할 수 있는 전망이 보인다는 것이 선생님의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