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발전에 방해가 되는 문제를 무엇으로 해결할 것인가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96권 PDF전문보기

세계 발전에 방해가 되는 문제를 무엇으로 해결할 것인가

이제부터는 세계적 시대입니다. 세계적 시대를 향해서 모든 것이 수습되어야 할 때가 되어 들어온다는 것입니다. 왜 그러냐? 옛날에는 동부에서 서부로 가려면 일생을 걸려서 개척하는 놀음을 해야 하고, 혹은 몇십 년이 걸려야 왕래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 거리였지만, 지금 때는 몇 시간권 내에 들어왔다 이거예요. 또 그다음에 미국뿐만 아니라 세계가 1일시간권 내에 들어왔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콩코드를 타면 불란서를 네 시간만에 간다는 것입니다. 세계의 생활 무대가, 옛날에는 일생의 관념에도 들어오지 않던 것이 이제는 10년의 관념을 넘어서, 그다음에는 1년의 관념을 넘어서, 1개월의 관념을 넘어서 하루, 하루뿐만이 아니라 시간권 내에 들어왔다는 것입니다. 얼마나 단축됐느냐 이거예요.

여러분이 '하루' 하게 되면 생각하기를 '아침은 집에서 먹고, 점심은 뉴욕 어디 가서 먹고, 저녁은 여기서 먹는다' 했다구요. 지금까지 이렇게 생각했다구요. 전부 다 제한된 권내에서 생각할 수 있는 시대였다는 것입니다. 지금은 어떻게 되었느냐? 뉴욕에서 아침 먹고, 런던에서 점심 먹고, 동경에서 저녁 먹고 돌아오는 시대입니다. (웃음) 웃을 말이 아니라구요. 그게 사실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와 같이 세계가 시간권 내의 활동무대로 축소되어 들어오는 여기에 장애물이 많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독일을 가려면 독일 대사관에 가서 비자를 내야 되느니, 무엇을 해야 되느니 하는데 이게 얼마나 복잡해요? 돌아오는 것은 잠깐인데 준비하는 것은 많다 이거예요. 그래요, 안 그래요?「그렇습니다」 그거 좋아하는 사람이 누구냐? 그것은 누구를 막론하고 다 싫다 하는 것입니다. 그것을 없애야 되겠다 하는 것이 공통적인 요구라구요. 해결해야 할 문제다 이거예요.

이렇게 되려면 무엇이 문제냐? 생활적인 환경의 차이가 있는 것도 안 되겠다는 것입니다. 생활도 같이 되어야 되겠다는 거예요. 그다음에는 국경이 있고 언어가 다른, 이러한 모든 장애물들을 어떻게 해결 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세계적 기반을 닦고 있으면 있을수록, 먼저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 이거예요. 이 문제를 그냥 그대로 두고는 1일생활권 내의 세계적 활동무대를 조성할 수 없기 때문에, 이건 어차피 필요한 것이기 때문에,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것은 당면과제라는 거예요. 미래의 당면문제로 봉착했다는 거예요. 그런 시대로 들어왔다는 거예요.

자, 그러면 이런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할 것이냐? 이게 중요한 거예요. 정치적 힘 가지고? 정치적인 힘 가지고는 안 됩니다. 자기 이익을 보장할 수 있는 조건이 성립되지 않는 한 정치적인 힘은 사용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정치적인 힘 가지고 불가능한 것입니다. 그거 그래요, 안 그래요?「그렇습니다」

이렇게 큰 미국도 외국하고 거래하는 데는, 대통령들이 만나서 얘기하는 데는 자기 나라에 이익되는 조건을 중심삼아 가지고 자기 나라보다 조그만 나라하고도 거래하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요, 안그래요?「그렇습니다」 대통령이라도 자기 나라가 손해를 감수하면서 '너희와 교섭하자' 안 그런다구요. 그런 나라는 하나도 없다구요. 현실 무대에는 하나도 없다는 것입니다. 자, 그 대신 조그만 나라, 조그만 나라야 문제없다 할는지 모르지만 천만에요. 조그만 나라들은 큰 나라를 대할 때, 안팎으로 더 무장을 하고 대한다는 거예요. 그러니 이러한 정치적인 힘을 가지고는 이 세계 발전에 방해되는 담벽을 헐 수 없다는 것입니다.

정치문제가 그렇다면 정치문제를 떠나서 경제문제나 모든 문화활동을 생각해 볼 때 그것들까지도 그렇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기에서 세계의 사조는 몇 종류의 흐름이 생겨날 수밖에 없다는 결론이 나오는 것입니다. 이것은 당연한 결론이다 이거예요.

그러면 이걸 어떻게 할 것이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또 이런 일을 무엇이 할 것이냐 하는 것도 문제입니다. '교육이 한다' 할지 모르지만, 교육 하게 되면 교육은 그 나라의 전통을 따라서, 즉 미국이면 미국 전통, 일본이면 일본 전통, 한국이면 한국의 전통을 따라서 하는 것입니다. 조그만 나라일수록 전통이 있으면 그 전통에 따라서 교육기반을 닦아 나온다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