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리듬을 잘 타는 사람이 행복한 사람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98권 PDF전문보기

인생의 리듬을 잘 타는 사람이 행복한 사람

자. 그렇게 생각할 때 사람이 만족하고 행복한 것이 무엇이냐? 무엇이 행복이고 무엇이 만족이냐? 이게 문제라구요. 레버런 문 하면 세상 사람들이 돈이 많다고 합니다. 돈이 많고 뭐 어쩌고 그런다구요. 레버런 문에게 ‘당신이 그만했으면 돈이 필요 없지요?’라고 묻겠지만 나는 돈이 없습니다. 돈이 있다고 하지만 돈이 없는 사람이라구요. 언제나 돈이 필요하고, 언제나 돈이 부족한 사람이라구요. 그럼, ‘이거 이만했으면 되겠다'할 때가 언제겠느냐 이거예요. 어디 끝이 있을 것 같아요? 차라리 돈이 없을 때가 편안해요. 돈이 없을 때가 도리어 만족스럽고 편안하다구요. 그거 무슨 말인지 이해돼요? 이해 안 되지요?

그 말이 무슨 말이냐? 배가 잔뜩 불렀다 이거예요. 이렇게 되고 이렇고…. (몸짓으로 표현하심. 웃음) 그거 만족해요? 먹고 나서는 아이구. 먹고 나서 힘든 것을 느낄만큼 먹지요? 그러고 싶다는 거예요. ‘아이구 밥 좀 먹었으면 좋겠다. 아이구 배고파, 밥 좀 먹었으면 좋겠다' 이렇게 먹고 싶어할 때 하고,‘아이고, 너무 먹어서 배부르다’ 할 때 하고, 어떤 때가 행복한 거예요? 어떤 때가 만족한 거예요? 배고파 밥 먹고 싶다 할때가 행복해요? (웃으심) 대답해 보라구요. 어떤 거예요? 어떤 사람은 '아니요' 한다는 거예요. '아이구, 배가 부른 게 행복하다' 그것은 가난한 사람은 그럴 수 있을지 몰라요, 가난한 사람은. 그걸 볼 때 만족의 기준이 뭐예요? 만족의 기준이 뭐냐 이거예요?

여러분들은 ‘아이구, 좋다! 아이구, 누구를 보니 좋다!’ 그런 말 많이 한다구요. 좋다는 말 많이 한다는 거예요. 그럼 그것이 진짜 좋은 거예요? 만약에 그 좋은 것이 계속해서 ‘하하하하 좋다. 좋다. 아이구, 좋다!’이런다고 생각해 봐요. 그렇게 일생을 산다고 생각해 보라구요. 어떨까요? 예를 들어 맛있는 것을 계속해서 먹는다고 생각해 보라구요. 먹으면 배가 자꾸 나온다고 생각해 보라구요. 그렇게 먹는다고 생각해 봐요. (웃으심) 그거 만족하겠어요? 그것도 사고라구요. 그거 그럴 것 같아요?「예」

그렇기 때문에 사람은 배고픈 것이 행복하다 하는 고비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느낄 줄 알아야 된다 이거예요. 그거 무슨 말인지 이해돼요? (웃으심) 거기에는 희망이 있습니다, 희망. 희망이 있다구요. 거기에는 모든 것을 집중시킬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배가 부를 때는 희망이 없다 이거예요. 집중시킬 수가 없습니다. 그러면 내려가는 거예요. 알겠어요? 그럼 어떤 것이 행복한 거예요? 배고픈 것이 행복해요?「예」 정말 그래요? 「예」

자, 그러면 좋은 것이 행복한 거예요. 슬픈 것이 행복한 거예요?「좋은 것이요」 밥 먹고 배부른 것보다 배고픈 것이 행복하다 했으면, 그와 마찬가지로 좋은 것이 행복한 게 아니고 슬픈 것이 행복한 거 아니냐 이거예요. (웃으심) 우리 인간들이 그걸 알아야 된다구요. 배부른 것도 행복한 것이요, 동시에 배고픈 것도 행복하다고 결론을 지으면 좋다구요. 그래 어느 것이 더 좋으냐? 둘 다 좋긴 좋은데 어느 것이 더 좋으냐 할 때는 그건….

좋다고 하는 것은 꽉 찬 것입니다. 올라갔다 하게 되면 그다음에는 내려가는 것이요, 내려갔다 하게 되면 올라가는 것입니다. 천지이치가 그런 거예요. 그렇기 마련이라구요. 여러분들, 속이 답답할 때 말이예요, '훅-' 하고 들이마셨다가 ‘휴-’하고 내쉬면 얼마나 기분이 좋아요. 좋지요? 그렇지만 자꾸 들이마시면 끝나는 거예요. 들어가기만 하면 끝장난다구요. 그렇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들어간 만큼 나와야 돼요. 그래야 들어오는 것도 좋고 나오는 것도 좋은 거예요. 그걸 알아야 된다구요. (웃으심) 그렇지요?「예」

그렇기 때문에 인생살이를 하는 데 있어서 행복하기만을 바랄 수 없는 것입니다. 지극히 행복하기만을 바라는 사람은 지극히 불행한 자리에 있다는 거와 통해요. 그걸 알아야 된다구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예」그러면 정상적으로 행복한 사람이 어떤 사람이냐? 사인 커브가 이렇게 반복해 나가는 사람입니다. (손짓으로 표현하심) 알겠어요, 무슨 말이지? 그렇기 때문에 인간 세계는 웃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우는 사람이 있어야 된다 그 말이라구요. 그게 나쁜 세상이 아니예요. 그건 자연적인 세상이예요.

그러면 불행한 사람은 언제나 불행한 것이냐? 아닙니다. 희망을 갖고 올라가고 또 올라가면 올라갈 수 있다는 거예요. 행복한 사람은 암만 올라가려고 해도 내려온다는 거예요. 여러분들 그래요? 여러분들이 웃게될 때도 '하하하' 하며 큰소리로부터 작은 소리로 내려오지,‘허허허' 하며 작은 소리로부터 큰소리로 올라가요? 만약 '하하' 하지 않고 '하하-' 이런다고 생각해 봐요. '좋다!’(다'를 크게) 그게 뭐예요? 웃는 데도 파동이 있는 거예요. 그렇지요?「예」

'하이고, 노래 참 잘한다' 하는 것은 전부 다 하모나이즈(harmonize;조화하다)가 잘 된다는 거예요. 올라가다, 높은 데 올라갔다가 아이구, 더 올라가지 않는가 하다가는 멎어 버립니다. 싹 넘어서 쉬익 내려오게 되어 있다 이거예요. 그거 없으면 큰일이라구요. 소프라노가 좋다고 하는 사람도 올라가기만 하면 큰일난다구요. 올라갈 수도 있고 내려갈 수도 있기 때문에 소프라노가 좋은 거예요. 알겠어요? 세상만사가 그렇게 되어 있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행복한 것이 뭐냐? 높이 올라갔다가 멋지게 내려갈 수 있는, 이 둘 다 있는 것이….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그럼 레버런 문은 행복한 사람이예요, 불행한 사람이예요?「행복한 사람입니다」 왜 행복한 사람이예요? 올라갈 줄만 아는 사람이 행복한 사람이예요? 올라가기만 하면 행복한 사람이예요?「아니요」 ‘와아-’하고 올라갔다 '휘잉-' 하고 내려가야 행복한 사람이예요. (웃음) 그렇기 때문에 레버런 문을 보게 되면 단상에서 얘기할 때는 호랑이 같고 사내답지만, 배를 타고 바다에 나가면 어부같이 아주 지긋지긋한 놀음도 잘한다구요. 바다에 가서는 내가 태어나기를 이것을 위해 태어났다고 생각한다 이거예요. (웃으심)

또, 통일교회 책임자면 ‘태어나기를 통일교회 책임자로 태어났다' 하고 생각하지, 지긋지긋한 책임자로 태어난 나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구요. 그거 불평 안 한다구요. 세상 어디에 들어가더라도 평생 그것을 위해 태어난 나다 할 수 있어야 됩니다. 호텔 같은 데 가게 되면 변소만 들어가도 손을 씻고 하지만, 배를 타고 나가서 강뚝에 가서 쉬게 되면 변소가 무슨 변소예요. 씻기는 뭘 씻어요. 씻을 데가 없으니까…. 그러니 손을 못씻어도 ‘아이구, 냄새난다' 이러지 않는다구요. (웃음) 그래도 밥 주면 그 손으로 밥 집어 먹고 말이예요. 반찬도 손으로 이렇게 먹고 말이예요. 그게 행복이라구요. 이 손가락에 냄새가 나면 요 손가락으로 먹을 수 있다구요. (웃으심. 웃음) 먹을 수 있어야 된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