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게 불타는 한 마음을 갖고 뜻길을 가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01권 PDF전문보기

붉게 불타는 한 마음을 갖고 뜻길을 가야

자, 이제 결론짓자구요. 혼란된 여러분의 마음에는 두 마음이 있다구요. 뭐 인심( 人心)은 조석변(朝夕變)이요. 산천(山川)은 고금동(古今同)이라는 말도 있지만 말이예요, 하루에도 몇 번씩 변하지요? 변해요, 안 변해요? 안 변해요?「변합니다」변해요, 안 변해요? 보라구요. 말뚝에 박아 놓은 못도 몇수십 년도 가만있을 줄 아는데 말이예요, 만물의 영장이 못보다도 못하다 이거예요. 말뚝보다는 낫지요?

자, 여기 축복 대상자 되는 사람은 손들어 봐요! 손들어 봐! 내려요. '내게는 선생님이 좋은 신랑. 색시 얻어 주겠지?' 하고 있지만 천만에요. 탕감복귀를 배웠으니 제일 고집 세고, 제일 밉고, 꿈에서 보더라도 지긋 지긋하고 소름이 돋을 수 있는 신랑 얻어 줘야지요. 신부들도 다 마찬가지예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알겠느냐 말이예요. 「예」지금부터 그렇게 생각하라구요. 눈은 두 눈이 아니라 한 눈이고, 코는 여기가 이렇게 생기고, 입도 그렇고, 몰골이 사나운 사람이라야 모든 것이 어울리게 되겠으니까 말이예요. 모든 것이 상대가 되어야 멋지지요? 입은 이렇게 되고 팔은 이렇게 되고 말이예요, 발은 이렇게 되어 걸음을 걸으면 절룩거리는 사람을…. (몸짓으로 표현하시며 말씀하심. 웃음)

반대로…. 그것 참 이상하다구요. 생각하게 되면 딱 반대로 달라진다구요. 선생님이 미국에서 싸우겠다고 생각했지…. 선생님이 미국에 싸우러갈 때 살겠다고 생각하지 않았다구요. 죽더라도 멋지게 죽는다 한 거예요. 그렇게 생각하면서 싸웠다구요.

자, 그래서 혼란, 두 마음에서 벗어나라! 알겠어요?「예」두 마음에서 벗어나라! 두 마음에서 벗어나서 네 마음이 되라는 거예요? (웃음) 두 마음에서 벗어나서?「한 마음」절대적이예요, 상대적이예요, 한 마음이?「절대적요」절대적인 한 마음이 되라! 그래서 이글이글 타는 붉은 일편 단심이 되라 이거예요. 그래 일편단심이라는 것이 뻘건 글씨로 써 놓은 것이 맞는 것 같소. 시커먼 글씨로 써 놓은 것이 맞는 것 같소?「빨간 글씨로요」 뻘건 것이예요.

이글이글 타는 심정을 체휼해야 돼요. 저기 뚱뚱한 아줌마, 왜 히죽히죽 웃기만 하나? (웃음) 어떤 마음?「이글이글 타는 마음입니다」그래 이글이글 타는 마음이 어떤 마음이예요? 그거 모르거든, 첫날 밤 신랑 방에 들어가는 색시의 마음이겠지 하고 생각해요. 그래 신랑에게 할 수 없어서 들어가요? 어떻게 해서 들어가요? 붉은 장미꽃 마냥 꽃이 새빨갈뿐만이 아니라, 향기도 시커먼 향기예요, 노란 향기예요, 새빨간 향기예요?「새빨간 향기요」그러니까 이글이글하지요. 향기까지 새빨간 향기를 가지고 어디로 들어간다구요? 신방에 들어가는, 첫사랑에 사무쳐 신방에 들어가는 각시 마음같이 되고 말이예요, 첫사랑에 불타 가지고, 뭐랄까. 상사병에 걸려 죽을 수 있는 사내의 심정을 가지고 신방에 들어가는 남자와 같이…. 왜 이상한 눈으로 보나요? (웃음) 알아듣도록 하자면 감정 표시를 잘해야 된다구요. 왜 그렇게 보나요? 올바른 얘기 했지요. 이글이글 타는 마음을 가지고 뜻의 길을 가야 되겠다구요.

그러면 사랑하는 사람은 아침에 볼 때 기분 나쁘고, 저녁에 볼 때 기분 나쁘지요?(웃음) 그래요. 안 그래요?「안 그렇습니다」저녁에 봐도 좋고 아침에 봐도?「좋습니다」자다가 눈을 비비고 봐도?「좋다」(웃음) 변소에 가 앉아 가지고 보기 싫은 변을 보면서 생각해도 기분 나빠요, 좋아요?「좋습니다」한 곳에선 기분 나쁜 사건이 벌어졌지만 마음은 좋다구요. 그보다 더한 하나님의 사랑은…. 온 사랑의 군왕이신 그분을 위하여 일편단심 불탈 수 있는 심정은 어떤 수난길인들 소화시키지 못할 것이 없다구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예」

한번 생각해 봐요. 통일교회가 일등 배와 같이 되어 아주 급한 극적인 장면을 내가 가고 있다고 생각해 봐요. 사실이 그렇다는 거예요. 그 격인데, 영원한 세계를, 미래 역사를 휘감아 가지고 뒤넘이치는 그 길을 가고 있다는 거예요.

최교수도 요즈음 어려움이 많은 모양이더구만.「예」그래 극적인 장면이 많지? 여편네가 넥타이를 졸라 가지고 '이 낭군이 뭐야?'하는 거예요. 그게 극적이라구요. 충신이 가는 길이 이런 길이예요. 그거 다 당하라는 거예요. 그렇다고 해서 '아이구, 통일교회 바람이 이렇게 센가? 아이구, 통일교회는 무엇 때문에 내가…' 그러면 안 돼요. (웃음) 두 마음을 가지면 낙제생이예요. 알겠어. 최교수?「예」그런 것을 느껴 봤어?「예」그래두 마음이 되었어, 안 되었어? 됐겠지? 솔직이 말해봐. (웃음) 할 말이 없구만? (웃음) 그러지 않을 수 없다구요.

나는 이렇게 쫓겨 다니더라도 내가 져야 할 십자가는 내가 지는 거예요. 선생님은 핍박받아도 절대 기도 안 한다구요. 다 넘어야 기도하는 거예요. 기도만 했다면 복귀의 기반이 없다 이거예요. 내가 가야지요. '협조 하지 마소! 협조하면 사탄에게 참소받소?' 하는 거예요. 협조하면 도리어 최후의 고빗길에 사탄에게 참소받아야 하는 거예요. 욥의 가정에 대해 축복을 할 때, 사탄이 '욥에게 모든 부와 복을 주니 하나님을 섬기지, 한번 모두 빼앗아 보시지요, 별수없지. 사람은 다 마찬가지입니다' 하고 참소한 거라구요. 전부 다 참소받는다구요. 그래서 나는 기도 안 한다구요. '하나님, 내가 프레이저 의원과 싸우니, 미국정부하고 싸우니 하나님, 나를 구해 주소!'라는 기도 안 한다구요. 그 대신 24시간 움직이는 거예요. 기도 안 하는 거예요. 땀을 덜 흘린 것이 걱정이고, 내가 노력을 덜한 것이 걱정이예요. 그것을 몰라주더라도 정성을 다해 가지고 가는 거예요. '되고 안 되는 것은 당신에게 달렸지요. 내가 그렇게 해서 뜻을 못 이루는 일이 있으면, 나보다 더할 사람이 없다고 할 수 있는 그 길을 가는데도 당신이 뜻을 못 이루면 당신은 영원히 뜻을 못 이뤄요' 하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