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에서 희생과 고행을 강조하는 이유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02권 PDF전문보기

종교에서 희생과 고행을 강조하는 이유

이렇게 볼 때, 이 마음의 담을 허는 운동을 하는 데는 있어서 그 근본 문제가 나라는 것을 알았다구요, 나. 알겠어요? 「예」 자, 그러면 여러분들의 마음 가운데에 지금까지 층계집을 지었다 이거예요. 이런 좋은 집을 전부 다 지어 놓았으면 좋겠지만 벼락맞을 집을 지어 놨다 이거예요. 그렇다면 헐어 버려야 되겠어요, 그냥 둬야 되겠어요? 그냥 둬야 된다는 사람 손들어 봐요. (웃음)

그러면, 이걸 허는 데도 태풍이 불어와서 그저 왕창 한꺼번에 순식간에 전부 다 무너져 가지고 그 흔적도 없어지길 바라나요, 아니면 서서히 무너져 버리는 것을 바라나요? 어떤 것을 원해요? 「순식간에…」 여러분들이 '그것 떼 버리면 또 저기로 가련다' 그럴 것 아니예요? 안 그럴 거예요? 「예」 이걸 헐기 시작하는 놀음이 뭐냐 하면, 나를 위해 살던 녀석이 남을 위해 사는 놀음을 하는 것입니다. 거기서부터 헐리기 시작하는 거예요. 알겠어요? 「예」

하나님은 과학자예요. 하나님은 모든 것을 아시기 때문에, 이런 인간상을 전부 다 상품으로 만들려니 할 수 없이 '야, 이놈의 자식들아. 내 말 들어라. 희생해라. 봉사하라. 자기를 위해서 자기를 찾아라' 이런 경고문을 내지 않을 수 없었다 이거예요. 종교라는 것은 하나님이 원하는 그런 일을 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그 운동은 반드시 희생이라는 조건을 세워야 돼요. 그래서 희생을 하려니 그것을 하는 데 있어 고행이라는 역사가 벌어진다구요. 희생이라구요. 고행이라구요, 고행. 그렇지요? 더우기나 옛날 불교 같은 데서라든가, 옛날 중세시대의 수도원을 보게 되면 고행을 많이 했다구요. 그렇게 했지요?

그런데 무턱대고 그랬지 왜 그래야 된다는 걸 몰랐다구요, 왜 그래야 된다는 걸. 그들은 자기를 점령하고 자기를 부정하고 자기를 없애기 위한 운동인 줄 몰랐다 이거예요. 여러분, 불교에서 참선이라는 것을 하는 사람들이 '무아경에 들어가자' 하는데 그것이 다 이 원칙을 따라가는 거예요. 그건 뭐냐 하면 이 경계선을 찾아가려는 거예요. 그런 모든 것이 뭐냐 하면 나 하나를 정비하자는 것이요, 나 하나를 정비함으로 말미암아 큰 나를 발견하기 위한 방법에 지나지 않았다 이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