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심정세계를 파악하기 위해 해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06권 PDF전문보기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심정세계를 파악하기 위해 해야

자, 어떤 생각이 드느냐 하면, 여러분들, 바이올린 줄이 네 줄이지요? 네 줄이지만, 한 줄이 땡 울리면 딴 줄도 울리겠어요, 안 울리겠어요? 흔들리겠나요, 안 흔들리겠나요? 「흔들립니다」 소리는 안 나지만, 그것이 전부 다 화동한다는 거예요. 거기에 우주가 들어 있어요. 알겠어요? 마찬가지로 우주의 한 가지가 땡 하게 되면 우주 전부가…. 내가 바이올린 줄을 튕기면 우주가 그 곡에 맞춰 가지고 춤을 춘다구요. 그게 얼마나 멋지냐! 얼마나 멋지냐 이거예요. 그러한 바이브레이션(vibration;진동)을 일으킬 수 있는 그것이 무엇이냐? 공기예요, 공기. 이 공기의 전달력이라구요, 전달력. 그렇잖아요? 마찬가지예요. 그 공기와 같이 바이 브레이션, 매개적 작용을 하는 것이 있는 것처럼 영계에는 사랑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랑줄을 한번 치면 '우-' 한다구요. 여러분 한번 그래 봐요. 사랑을 한번 뻥 치면…. 그런 세계에서 그러고 앉아 있으면 말이예요. 천사가 와서 춤을 추고, 다 그런 황홀경이 벌어지는 거예요. 거기서 내가 세계적인 명시인이 돼 가지고 시를 읊으면 천사들이 그 곡조에 맞추어 춤을 추더라 이거예요. 하나님도 기분 좋아서 '아, 내 아들을 좋아한다!' 하는 거예요.

그래, 선생님이 기도할 땐 언제나 시적인 기도를 많이 하는 거예요. 당신이 지으신 만우주가 어떻고, 이 아름다움을 치하하고, 그런 기도 하게 되면 하나님이 참 좋아하시더라 이거예요. 또, 어떤 때는 하나님을 놓고 내가 웅변하는 거예요. 어린애가 자기 어머니 아버지한테 재롱을 부리고 싶은 마음과 마찬가지라구요. 마찬가지예요.

그러한 것을 느끼면서 학교에 가서 공부하더라도 나를 위해서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지으신 모든 자연의 묘미를 내가 깊이 알아 가지고 하나님의 심정세계를 파악하기 위해서 공부하자는 거예요. 이게 얼마나 멋지냐 이거예요. 하나님을 앎으로써 더 깊은 사랑을 하고, 더 높은 사랑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내게 엄격한 교육을 하더라도 그것은 나로 하여금 하늘의 사랑과 자연의 사랑을 흡수하게 하고, 나를 중심인물로 만들기 위해서 그런다고 전부 다 그렇게 생각을 하는 겁니다. 사랑의 주인으로 만들기 위해서, 내가 사회에 나가 일하는 것도, 그 모진 바람이 불고 이래도 전부 다 사랑을 펴기 위해서, 사랑의 진가를 나타내기 위해서라고 생각하는 겁니다.

선생님은 말이예요, 선생님은 중노동도 많이 해봤어요. 중노동도 많이 해봤다구요. 얼굴이 새까맣고, 몸뚱이가 새까맣고, 누더기 옷을 입고, 그저 땀 냄새가 나는데, 강가 자갈 위에서 점심을 먹으면서도, 콧노래를 불러 가면서 이 아름다움을…. 하나님을 찬양하는 데 있어서 오히려 거룩한 성당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보다 그런 자리에서 아름다움을 찬양할 수 있다구요. 그래 선생님은 강가에서도 자 보고, 다리 아래에서도 자 보고, 산에서도 자 보고, 뜰에서도 자 보고, 안 자본 데가 없다구요. 그런데서 자는 걸 참 좋아한다구요. 어두운 밤중에 산도 헤매 보고, 반달이 뜬 밤, 둥근 달이 뜬 밤 전부 다 시적이라구요. 그런 놀음을 참 좋아한다구요.

봄은 봄으로서 또 멋지다구요. 여름은 여름으로서 자극이 있고, 가을이면 가을, 겨울이면 겨울, 춘하추동 전부 다 하나님이 나를 위해서 지어 주셨다는 거예요. 하나님을 위해 그 고생하는 것이 부모를 사랑하는 것보다 더 깊은 사랑과, 더 깊은 심정의 기대를 만든다고 생각해요. 내가 오색인종한테 반대를 받고도 이 놀음을 하고 있는데, 그 반대받은 것은 오색인종을 사랑하기 위해서 반대받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역사가 오색인종을 근본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전통이 설정된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선생님이 말이예요, 한국 사람, 황인종을 중심삼고 밤새도록 얘기한 적이 많다구요. 내가 백인들 대해서도 그러고 싶다구요. 또, 흑인들하고도 그러고 싶어요. 그럴 시간이 없어서 그렇지요. 마찬가지라구요. 그때 한국 사람은 세계 오색인종을 대신했다고 생각한 거예요.

자, 그렇게 생각하니까 학교에 가서 어렵더라도, 학교에서 무슨 어려움이 있으면 그것을 극복하고 책임지려고 하는 거예요. 사회에서 제일 어렵다는 것은 나쁜 사람들, 악한 사람들이 싫어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것을 전부 나는 좋아하고, 좋은 사람 되기 위해서 싫다는 것을 내가 하겠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지금 세상에서, 세계에서 제일 어려운 문제가 뭐냐 하면 말이예요. 첫째는, 이 종교가 퇴폐해 가지고 종교의 본질을 잃어버린 것이 제일 어려운 문제예요. 이것을 부흥하는 책임을 내가 졌다구요. 그다음에 둘째는 뭐냐 하면, 젊은 사람들이 윤락해 가지고 전부가 똥개가 됐다는 거예요. 이것을 누가 책임지느냐, 전부 다? 세째는 뭐냐 하면 공산주의예요. 이건 뭐라 할까요? 전염병이라구요, 전염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