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통일하자는 종교인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07권 PDF전문보기

우리는 통일하자는 종교인

그 유니티(unity;통일)라는 과정은 지극히 쉽고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것이다. (웃음) 그래요?「아니요」 어떤 사람은 눈이 잘 안 보일 때, 눈 하나는 잘 보이지만 눈 하나는 잘 안 보일 때 내가 눈하나 남보다 잘보이게 만들겠다 하는데 그게 가능해요? 쉬운 거예요, 어려운 거예요? (웃음) 쉬워요? 어려워요? 귀가 하나 병이 났어도 그렇고, 손이 하나 병신이 되어도 그렇고, 어느 한 곳이 병신이라면 이거 완전하게 만들려면 얼마나 힘드냐 이거예요.

그래, 통일이라는 것은 눈 하나가 이렇게 병신되었으면 이거 이것과 같이 만드는 게 통일이지, 하나도 못쓰게 만드는 게 통일이지. 그런 통일이예요? 나쁜 데를 중심삼고 통일하자는 게 아니라구요. 좋은 데를 중심삼고, 완전한 데를 중심삼고 통일하자는 거예요. 이게 문제예요, 문제라구요. (웃음)

자, 얼마나 힘들겠어요? 얼마나 힘들겠나 생각해 보라구요. 요즈음 세상에는 눈 닥터(doctor;의사)가 얼마나 많고, 귀 닥터, 입 닥터, 요즘엔 발 닥터도 다 있더구만. 병원이 얼마나 많고, 닥터들이 얼마나 많아요. 이런 걸 생각할 때 그 닥터가 세계에 한 사람만 있으면 좋겠나요, 이렇게 많은 게 좋겠나요?「한 사람만 있으면 좋겠어요」(웃음)

자, 중국 사람도 이상을 찾고, 한국 사람도 이상을 찾고, 미국 사람도 이상을 찾고, 공산당도 이상을 찾고, 요즘은 히피, 이피, 뭐 게이(gay;동성애자) 별의별 패들도 전부 다 이상을 찾는데 그 이상이 뭐예요? 어떤 거예요? 이상이 무슨 이상이예요, 이게? 시꺼먼 거예요, 노란 거예요, 하얀 거예요, 빨간 거예요? 그러니까 문제라구요. 우리의 이상을 찾기 위해서는 어떤 이상의 주체, 이상의 근원이 있어야 될 것이 아니냐.

요즈음 세계적으로 유명한 박사가 노벨상을 받았다고 뻗대고 있지만, 그가 살아야 얼마나 살아요? 며칠이나 가느냐 말이예요. 요 조그만 권한을 가지고 뭐 노벨 수상자니 뭐 어떻고 어떻고 하며 뻗대고 있는 거예요, 이게. 우습다구요, 우습다구요.

눈이 말하기를, 노벨 수상자가 암만 잘났더라도 나 눈만도 못한 거 아니냐. 내 눈의 비밀도 모르고 암만 연구했댔자, 조그만 부분인 내 눈에 대한 노벨 수상을 받았다 하면 내 눈 자체만도 못한 게 아니냐 이거예요. 눈보다 큰 거예요, 나은 거예요? 눈보다 못하다는 거예요. 우습다는 거예요. 내 눈만도 못한 게 뭐 야단이냐 이거예요. (웃음) 뭐 정신학자고 뭐고 하더라도 뇌가 말하기를, '야, 네가 정신학자야? 후후…' 이런다구요. 과학자니 뭣이니 하는 사람이 전부 다 아나요? 어느 하나도 모른다 이거예요. 우습다구요, 우스워.

요즘은 미국이 마사(魔事)라구요. 미국 하게 되면 미국 대통령, 미국 나라, 뭐 선진국이요, 민주주의 주도국가라고 하지요? 완전한 나라가 있다면 웃을 거라구요. 자랑할 게 뭐 있어요? 자랑할 게 하나도 없다 구요. 그러한 자리에서 이상이니 통일이니 평화니 하는데,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거예요? 어떻게 된 거예요, 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