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주의 방지를 위한 연합체제 확립의 필요성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10권 PDF전문보기

공산주의 방지를 위한 연합체제 확립의 필요성

오늘 저녁 존경하는 여러 선생님들을 이 자리에서 만나게 된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그간 여러 가지 소식을 통하여 나에 대한 의문도 갖고 있고, 혹은 궁금증도 많이 가졌으리라 보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서 지금 '나'라는 사람이 세계적인 문제의 인물이 되었느냐? 궁금할 거예요. 또, 여러분이 알다시피 대한민국에서 많은 물의를 일으켰고, 지금에 와서는 미국에 가서도 많은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데 어떻게 해서 그렇게 되었느냐? 그것은 단 한마디로, 이 문이라는 사람의 소견에 의해서 그런 물의를 일으키지 않았다는 사실을 확실히 아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은 잘 알지 못하겠지만, 하늘은 엄연히 계셔서 금후의 대한민국이 가야 할 미래상과 세계가 가야 할 미래상에 대한 확실한 가르침이 있었기 때문에 이와 같은 생애노정을 가게 되었고, 지금도 모진 풍상 가운데서도 굽히지 않고 싸워 나오게 된 것입니다. 원인은 단지 거기에 있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본인은 하늘의 명령 앞에 대담한 사나이였다는 것입니다. 결론을 내린다면 그러한 결론이 되겠습니다.

저도 한국 사람 중의 한 사람이기 때문에 학창시절부터 한국의 문제를 많이 연구했습니다. 저의 동료들 가운데에는 공산주의자들이 많았습니다. 학창시절에는 그들과 많은 토론을 했습니다. 그때도 그들에게서 '너는 결국에는 보수주의의 괴수가 될 것이다. 미래에 틀림없이 공산주의와 대결하는 원수가 될 것이다' 하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이론투쟁을 하고, 일제시대에는 지하운동도 했습니다. 그때 중경(重京)에 있는 임시정부와 연락하던 동지들도 많았습니다.

그러면서 매일 토론하기를 신이 있느냐, 없느냐…. 나는 있다 하고, 그들은 없다 하고. 그런 논란을 하던 때가 벌써 수십 년이 지난 역사의 한때가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공산주의는 틀림없이 세계를 제패하기 위해서, 최후에는 자본주의 세계 타도를 위한 그 항로를 변치 않고 끝까지 갈 것이다. 또 구라파를 거치고 남미를 거치고 미국까지 갈 것이다 하는 것이 제 자신의 생각이었습니다.

이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어떤 국가, 하나의 국가적인 체제만 가지고는 안 된다. 그룹과 같은 연합 체제를 형성해야 된다. 또 아무리 국가가 연합 체제를 형성한다 하더라도 그것 가지고도 안 된다 반드시 강력한 종교이념이 뒷받침하는 연합국 형성이 필요하다.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공산주의는 무신론의 종교이기 때문입니다. 악마의 종교로 보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