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10권 PDF전문보기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이렇게 보이는 것하고 보이지 않는 것이 있다구요. 그렇지마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언제나 나에게 작용을 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는 뭐예요? 생명작용이란 것, 생명이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지요? 여러분들이 '아, 내게 생명이 있다. 생명이 있다' 이렇게 느껴져요? 사랑도 그렇지요, 사랑도. 혼자 있을 때는 뭐 내게 러브가 있는지 라브가 있는지 모른다구요. 로브, 러브, 라브 중에 어느 거예요? 러브를 잘못 말하면 뭐라고 그러나요? 라바라고 말해야 맞아요, 러브라고 해야 맞아요, 로바라고 해야 맞아요? 나는 모르겠어요. 어떤 것이 맞아요?「러브」 러브를 잘못 말하면 레이버(labor ;노동)가 돼요, 레이버, 레이버 좋아해요?

자, 어쨌든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을 우리는 생각해야 된다 하는 관념을 여기서 강하게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들 키스할 때라든가 이럴 때는 '아, 좋아!' 할 거예요, 앞으로. 여러분, 매칭 세례 모니(matching ceremony;약혼식) 다 했지요? 그거 한 사람 손들어봐요.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이렇게 볼 때 나에게 있어서 보이지 않는 것이 뭐냐?「러브」 러브, 또 말해 봐요. 「라이프(life; 생명)」라이프. 「아이디얼(ideal;이상)」아이디얼. 또?「……」 이놈의 자식들. 제일 좋은 걸 모른다구. 여러분, 칸션스(conscience;양심)를 알아요? 여러분들, 마음 있어요?「예」 마음 있어요?「예」 마음이 어디 있어요, 마음이?(웃음) 마음 있어요?「예」 나에게 있어서 보이는 내가 있는 반면에, 보이지 않는 내가 있다는 그게 뭐냐? 보이는 나하고 보이지 않는 마음하고 비슷할 것 같아요? 어떨까요? 마음의 나는 어떻고 몸의 나는 어떨까요?「다릅니다」 그럴지도 모르지. 다르다고 하는 사람이 많겠어요, 같다고 하는 사람이 많겠어요?「같다고 할 사람이….」 그렇 지만 다르다고도 할 것입니다.

여기에 못난 사람과 잘난 사람이 있다 이거예요. 못난 사람이 '아이구, 내 마음도 못났다' 생각하면 얼마나 기분 나빠요? 못생긴 사람이 자기 마음도 못생겼다고 생각하면 거 기분 나쁜 거라. '내 얼굴은 못생겼어도 내 마음은 잘생겼다' 그래야 공평하겠지요? 미인이 생각할 때'내 마음도 미인이다' 그러면 좋을 거라. 잘 못생긴 사람이 생각할 때 '내 마음도 잘못됐다' 하면 얼마나 기분 나쁘겠어요? 자, 형무소에 간 사람 들은 전부 다 잘생긴 사람들이다!「아니예요」 자, 그럼 형무소에 간 사람들은 다 못생긴 사람들이다!「아니예요」 어떤 여자보고는 미인인데, 미인은 미인인데 어떤 사람은 '저 쌍간나, 저거 나쁜 여자다' 하는 거예요. 얼굴이 잘생기고, 옷도 잘 입고 밍크 코트니 친칠라 코트니 실버 코트니 하는 것을 입고 다니는데 거 왜 나빠요? 또 얼굴은 볼 것 없고, 옷도 형편없는데 그 여자보고 '아, 저 여자는 참 좋은 여자다' 하기도 한다구요.

그러면 마음도 그럴 거 아니예요, 마음도? 그건 무엇을 보고 하는 말이예요? 몸뚱이를 보고, 외면을 보고 하는 말이예요, 속사람의 내용을 두고 하는 말이예요?「속사람」 그럼 속사람이 뭐냐? 자유자재로 이렇게 조종할 수 있는 마음입니다. 마음이 얼마나 크냐? 크다면 무한히 크고, 작다면 무한히 작습니다. 이런 게 마음이라구요. 암만 잘생긴 사람도 마음을 좁히면 똥통이 된다 이거예요. 암만 못생긴 사람도 마음을 넓히면 천국이 된다 이거예요.

오늘 아침에 조는 사람이 있으면 보라구요. 조는 데는 미남도 졸고, 미녀도 존다구요. 거 왜 졸아요? 몸뚱이가 먼저 졸겠어요. 마음이 먼저 졸겠어요?「마음」 마음이 무관심하다는 거예요. 마음이 조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