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핍박을 다 소화할 수 있는 사람이 되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10권 PDF전문보기

모든 핍박을 다 소화할 수 있는 사람이 되라

여러분, 생각해 보라구요. 그 크고 아름다운 마음이 어떤 거냐? 그저 형님이 나를 욕하고 한 걸 전부 다 용서하고 다 잊어버리는 거라구요. 그리고 보니까 밤에 형님이 자는데 말이예요. 이렇게 주먹 들고 날 울리던 형님이 추운 방에서 배통을 내놓고 잠을 자고 있어요. 그래서 틀림없이 설사하고 감기 들 것인데 그것을 동생이 보고 '에이, 싸다. 내일 아침에는 감기 들어 기침하는 걸 내가 볼 것이다' 이러지 않고 자기가 덮던 이불을 갖다 덮어 주면 얼마나 아름다운 거예요? 감기 걸려야 시원하다는 마음을 가질 텐데 그러지 않고 이불을 갖다 덮어 주면 그거 얼마나 아름다운 일이예요? 여러분들 그렇게 생각해요?「예」 그렇게 생각해요? 그게 좋은 마음이예요, 나쁜 마음이예요?「좋은 마음이요」그게 아름다운 마음이예요, 추한 마음이예요?「아름다운 마음이요」 나쁜 마음이지요?「아닙니다」 나쁜 마음이라구요.「아니예요」

나라에서 일선장병으로 보내게 될 때는 내가 애국자가 된다는 걸 알아야 된다구요. 애국자는 여기서 나온다는 걸 알아야 된다구요. 애국자의 칭호는 어디서 받느냐? 후방에서 받는다 맞지요?「아니요」 그 나라를 위해서 고생한 그 마음에는 나라가 들어가는 겁니다. 애국자의 마음에는 나라가 들어갈 수 있는 거예요. 성인은 인류를 위해서, 국경을 넘고 인종을 넘어서 사는 사람입니다. 자, 그게 맞는 말 같아요, 그럴 것 같아요?「맞는 말이요」 금년만 지나면 틀려질 게 아니예요? 변동 많고 인플레가 많은데 변동되지 뭐. 변하지 뭐.「아니요」

선생님이 지금부터 여러분들에게 말이예요. 못살게 하는 거예요. 백인이 제일 싫다는 흑인하고 결혼해라 이 간나야 하는 겁니다. 사랑 못해본 흑인하고 사랑하게 하고 뭐 전부 다 세계에서 고생시키는 거예요. 아프리카에서 고생시키고, 아시아에서 고생시키고, 세계 사람들에게 전부 다 핍박받게 해 가지고 '그것을 다 소화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라'단 한마디 그것밖에 없다구요. 나는 평면적으로 보는 게 아니라 입체적으로 본다구요, 입체적으로.

자, 그래 선생님이 지금 여러분들을 데려다가 뭐하는 거예요? 성인보다 낫고 예수보다 나은 사람 만들려는 겁니다.「감사합니다, 아버님」

뭐가 감사해? 그러니까 마음을 막 늘려야 돼요. 자꾸 늘려 나가야 된다구요. 보라구요. 하버드대학의 박사 학위를 가진 사람이 꽃 팔러 나간다 할 때, 아이구, 꽃 한 송이가 요거 뭐 10전밖에 안 돼요. 이게 얼마해요? 50전밖에 안 되는데 말이예요, 하버드대학 나오기 위해서 6년, 4년, 4년, 4년, 이래 가지고 한 20년 공부했는데, 돈이 얼마나 들고 고생을 얼마나 했는데 나중에 손에 들고 있는 것이 꽃 한송이다. 무니가 되고 보니 꽃 한송이 들고 꽃 팔러 나간다!(웃음) 생각해 보라구요.

그것도 뭐 사 주면 좋겠지만 '요거 무니, 무니' 하며 침을 뱉고, ‘이렇게 잘생긴 녀석이 뭐 할 짓 없어 이 놀음이야?’ 하는 거예요. 별의별 소리를 다 듣는 거예요. 눈꼴 사납고, 귀꼴 사납고, 코꼴 사납고, 입꼴 사납고, 손꼴 사납고, 몸뚱이꼴 사납다 이거예요. (웃음) 그거 뭐 내가, 이렇게 똑똑한 레버런 문이 그런 걸 모르겠어요? 다 잘 안다구요. 여러분들보다 똑똑하지 못할 것 같아요? 여러분보다 쓸 만한 사나이라구요. 그렇다구요. 여러분들은 눈알이 나보다 파랗고 얼굴은 나보다 희뿌연지 모르지만 마음으로 뭘 생각하는 데는 여러분들보다 쓸 만하다는 거예요. 그래요?「예」 그래서 여러분들이 나를 따르는 겁니다.

자, 이게 얼마나 멋져요? 꽃을 파는 데는 세계를 위해서, 이게 얼마나 멋지냐 이거예요. 지금까지는 나를 위해서 돈을 벌려고 했지만, 이제는 세계를 위해서 일한다는 거예요. 여기다 전부 꿰어 맞추는 겁니다.

내가 어저께도 얘기했지만 미스터 박이 말이예요. 선생님의 명령에 의해 가지고 남미 대통령들을 죽 만났어요. 뭐 레버런 문의 특별보좌관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그 나라에서 아주 대접받았다는 거예요. 귀빈 왔다고 대통령실에서부터 야단이고 전장관이나 각료들이 야단하며 환영하는 가운데 죽 돌아다니다가 글로스터의 모닝 가든에 와 보니까 말이예요. 선생님의 이름 팔아 가지고 그렇게 대접받고 와서는 선생님에게 보고하려고 오다 보니, 찾아간 곳이 어디냐 하면 집도 아니고 저 바깥이라구요. 거기서 뭘하느냐 이거예요. 뭘하긴 뭘해요? 저 로프를 전부 준비해 놓고 와 보니 말이예요, 내가 다리를 이렇게 하고 떡 버티고 앉아 있는데 옷 입은 것은 형편없이 이러고 맨바닥에 앉아 있는 거예요. 이런 것을 볼 때 얼마나 기가 찼겠나요?

선생님은 맥도날드 집에 잘 간다구요. 그런데 가면 누구도 레버런 문이라고는 생각지도 않는다구요. 길을 가다가도 꽈배기 같은 거 있으면 잘 사 먹는 거예요. 냄새 나는 곳에 가서 '자리 좀 내라. 그거 먹고 싶으니까' 하는 거예요. 누구든지 레버런 문이 그런 데 올 줄은 꿈에도 생각 못 해요. (웃음)

여러분들이 꽃을 팔다가 하버드대학 동창을 만났는데 정 바쁘면 말이예요. ‘너, 아무개 아니냐?’ 하면 '어, 비슷한 사람도 있는 모양이지? 내가 그런 말을 몇 번 들었다'고 쓱 하는 거예요. 그거 얼마나 멋지냐구요? 하버드대학을 나와서 박사가 돼 가지고 꽃 팔러 나갔는데 친구를 만났다구요. 그래 가지고 그 친구가 ‘아이구, 너 아무개 아니냐?’ 하면, '아니예요. 내가 여러 번 그런 말을 들었어요. 나보고 당신이 하버드대학 나온 아무개냐고 물어 보는 것을 여러 사람에게 들었어요' 하는거예요. 그거 얼마나 멋지냐 이거예요. 그게 나쁜 게 아니라구요. 공적인 일을 위해서 그러면 그거 얼마나 멋져요? 얼마나 멋지냐 이거예요. 나를 위해서 그러는 것이 아니라, 세계를 위하고 하늘을 위해서 그런다면 얼마나 멋지냐 이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