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적인 사랑보다 상대적 요건을 걸고 사랑해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12권 PDF전문보기

직접적인 사랑보다 상대적 요건을 걸고 사랑해야

자, 여러분들은 늘 사랑해요?「예」 여러분들 자신을 사랑하느냐 말이예요. 이게 문제라구요. 내가 나를 사랑한다는 게 말만 가지고는 안된다구요. 진짜 사랑하느냐? 사랑하는 것을 무엇으로 자랑할 수 있느냐? 무엇 가지고 자랑할 거예요? 여러분들 눈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뭐 눈을 가지고 있다고? 다 마찬가지예요. 다 마찬가지라구요. 누구나 다 갖고 있는 거예요. 뭐 오관을 갖고 있고, 다 갖고 있어요. 마찬가지라구요. 그러면 사랑하는 것이 다 같아요?

여러분 자신들이 자신들에게 '나를 사랑할 수 있느냐? 사랑하느냐?' 이렇게 물을 때는 '섬타임즈(sometimes; 가끔)' 이렇게 대답한다는 거예요. (웃음) 가끔씩 나를 사랑하는 대상이라면 그런 대상을 좋아할 사람이 어디 있어요? (웃음) 자기가 자기를 사랑하지도 않는데 누가 사랑해요. 누가 사랑하느냐 말이예요.

나를 사랑하는 데 있어서 나를 사랑하는 것의 가치도 천태만상입니다. 그걸 알아야 돼요. 천태만상이라구요, 가치로 봐서는. 여러분들이 '아이구, 나는 미인으로 생겼고 잘났으니 사랑하지. 남자로서도 미남자고 이러니까 사랑하지' 하는데, 그것 가지고 내가 나를 사랑할 수 없다구요. 그건 거울을 며칠만 보게 되면 아주 싫증이 나 버린다구요, 암만 잘났고 암만 뭐 하더라도.

이런 입장에서 볼 때에, 내가 나를 사랑한다는 것은 무엇이냐 하면 직접적인 사랑보다도 상대적 요건을 걸고 사랑한다는 말이 더 실감이 난다 이거예요. 그런 면에서 내가 나를 사랑하는 것은 사랑하는 아들딸이 사랑하는 나이기 때문에 나를 사랑한다, 그거 실감이 난다 이거예요. 그다음에는 '아, 사랑하는 남편이 사랑하는 나이므로 내가 나를 사랑 한다' 하면 실감이 난다구요. 그다음에는 뭐냐? '아, 사랑하는 부모가 사랑하는 나이니 내가 나를 사랑한다' 하면 더 실감이 난다구요. 그다음에는 '세계가 나를 사랑하니, 세계가 사랑하는 나이니, 세계 사람들이 사랑하는 나이니 내가 나를 사랑한다' 하면 실감이 난다구요. 더 나아가서 하나님이 있으면 '하나님이 사랑하는 나이니 내가 나를 사랑한다' 하면 이게 더 실감이 난다는 겁니다.

그렇지만 나는 여러분이 '아들딸이 나를 사랑하고, 남편이나 아내가 나를 사랑하고, 부모가 나를 사랑하고, 세계가 나를 사랑하고,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는데, 사랑하는 데 있어서 내가 주체자가 되고 내가 나를 누구보다 사랑하려니, 그들이 나를 사랑하는 것보다 더 내가 그들을 사랑하고 나서 나를 사랑해야 되겠다' 이렇게 생각하는 걸 바란다구요.

그러면 여러분들, 아무렇게나 사랑한다는 말이 근사한 말이예요, 남이 나를 이렇게 이렇게 사랑하니 사랑하는 데 있어서 내가 주체적인 입장에 서려니 내가 누구든지 사랑하고 나를 사랑한다는 말이 근사한 말이예요? 어느 것이 더 근사해요?

자, 누구보다도 내가 나를 사랑한다 할 때, 하나님이 보고 '야 이녀석아 ! 네가 그런 생각 하면 안 된다' 그러나요?「아니요」 박수를 보낸다는 것입니다. 부모도 마찬가지고, 아내도 마찬가지고, 아들딸도 마찬가지고, 세계도 마찬가지다 이거예요. 그거 이해돼요, 무슨 말인지? 내가 옳은 사람이다, 내가 참된 사람이다 하는 걸 무엇으로 증거해요? 이렇기 때문에 참되다 하는 것입니다.

그런 자리에서는 주체성을 주장해도 된다구요. 주체성을 주장해도 됩니다. 그건 우주가 환영해요. 우주가 환영한다구요. 왜? 그건 계속해야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예」 선생님과 같은 사람이 말하기를, 아 통일교회 사람들이 사랑하니 내가 통일교회에서부터 사랑해야 되겠다…. 그거 싫지 않다구요. (박수)

자, 이렇게 볼 때, 하나님도 말이예요. 하나님도 자기를 사랑하는 데 있어서 '이 우주 만물이 사랑하고, 온 전체, 과거, 현재, 미래의 사람들이 사랑하는 하나님이니 내가 나를 누구보다 더 사랑한다' 한다면, 그 이론은 온 만우주의 존재가 환영할 수 있는 이론이지, 전부 다 반박할 수 있는 이론이 아니라는 겁니다. 그런 자리에서는 하나님이 '오 ! 나는 나를 사랑한다. 음ㅡ' 하면, 만우주도 '음음음음ㅡ' 한다는 겁니다. (박수) 거 실감이 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