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적 사랑을 하나님적 사랑으로 교체시키는 혁명이 필요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12권 PDF전문보기

인간적 사랑을 하나님적 사랑으로 교체시키는 혁명이 필요해

그러면 타락은 어떻게 해서 되었느냐? 인간 자체, 자아 자각을 먼저 했다 이거예요. 자기 중심삼은 사랑을 요구했다 이거예요. 사랑의 주인은 인간이 아니고 하나님인데도 불구하고, 하나님 앞에 서 가지고 사랑을 요구한 것이 아니라 자기를 중심삼고 사랑을 실천해 나갔다는 거예요. 자아 자각이라는 관념이 타락한 세계에서 문제가 되었다는 거예요. 자아를 중심삼은 사랑이 말이예요.

그러면 보다 차원 높은 하나님의 사랑은 어떤 것이냐? 타락적인 사랑이 자아를 중심삼은 사랑이라면, 본래의 하나님의 사랑은 하나님을 중심삼은 사랑, 부모를 중심삼은 사랑입니다. 그 사랑이 먼저 출발해야 된다는 거예요. 하늘을 중심삼은 나, 하늘의 나라는, 천아적 (天我的) 인 자각을 먼저 해야 할 터인데도 불구하고 자아적(自我的) 인 자각을 먼저 했다는 거예요. 여기에서 역사는 갈라졌던 것입니다. 갈라지게 마련이었어요.

역사적으로 새로운 혁명을 하는 데 있어서 정치혁명도 필요하겠고 혹은 경제적인 여러 가지 혁명도 필요하겠지만, 그것보다도 제일 문제가 무엇이냐 하면, 인간적 사랑과 하나님적 사랑을 어떻게 교체시키느냐 하는 것입니다. 이 혁명이 가장 어려운 혁명입니다. 그걸 어떻게 하느냐? 자기 중심삼은 사랑을, 반대로 남을 중심삼은 사랑으로 어떻게 전개시키느냐 하는 것이 문제 되는 거예요. 하나님은 어떤 분이시냐 하면, 자기 위주한 사랑을 하지 않는 분입니다. 상대 위주한 사랑을 하는 하나님이라는 거예요. 상대를 위한 사랑을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라도 '너, 나를 사랑해라'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사랑을 한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천지만물을 전부 다 사랑하기 위해서 지었기 때문에, 이와 같은 재창조과정에 있는 우리도 하나님을 사랑하기 위해 하나님이 행하는 방향에 보조를 맞춰야 합니다. 그러는 데에서 하나님과의 인연, 하나님과 우리 인간과의 관계는 회복되는 것입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회복된다는 거예요.

여러분들이 흔히 말하기를 '서로서로 사랑해라' 하지요. 그런 말들 하지 않아요? '서로서로 봉사해라' 그런 말을 하지요? 서로서로 희생해라, 그러면 잘된다 이거예요. 서로서로 사랑하라는 것은 주라는 말이예요. 나에게서부터 상대에게로 미치게 하라 그 말이예요. '서로서로 사랑받자'가 아니예요. '사랑해 달라'가 아니예요. 서로서로 봉사하게 되면 그 환경에는 평화의 기지가 생겨납니다. 서로서로 희생하게 되면 거기에는 소생의 불길이 타오릅니다. 서로서로 사랑하게 되면 거기에 꽃이 피고 향기가 퍼집니다.

그렇지만 서로서로 사랑해 달라고 해보라구요. 진리는 먼 데 있는 것이 아닙니다. 가까운 데 있는 거예요. 우리의 양심은 언제나 천륜을 따라가려고 합니다. 여러분, 태양빛이 나오면 모든 만물의 순은 전부 다 태양빛을 향합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인간세계에 있어서 또 다른 태양빛과 같은 것이 무엇이냐 하면,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여러분의 마음의 방향은 24시간 하나님의 사랑이 떠오르는 그곳을 향해야 한다고 보는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