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누구에게나 다 통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13권 PDF전문보기

사랑은 누구에게나 다 통해

자, 그렇기 때문에 역사시대에…. 이렇게 볼 때에, 과연 그러한 입장에서 가지고 하늘땅을 전부 다 누빈 그 옷을 입고, 지구성은 내 왼쪽의 소매끝이요, 저 영계는 내 바른손소매끝인 이걸 입고 '내가 행차하니 천지가 움직인다'는 느낌을 갖고서 '하나님,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하면, 하나님이 '무엇을 보고 그래?' 그럴 거라구요. '이 사랑에 취한 인류들이, 만우주가 나를 좋아하는 이런 입장에서 당신을 사랑합니다' 하면 하나님도 수염이 있으면 수염을 '쓰윽-' 이러면서…. (웃음) 이 웃을 줄 모르는 남자들, 더구나 한국 사람들이 웃으니 하나님이야 얼마나 잘 웃겠나요. (웃음)

자 이렇게 생각할 때에, 야, 이거 천하의 뭐라 할까요? 좋은 명사는 다 나 때문에 생겼다 이거예요. 좋은 형용사, 곱고도 아름답고도 멋지고도, 맵시 있고 하는 등의 천 가지 형용사도 나 때문에 생겼다 이거예요. 알아요, 무슨 말인지? 한국 말 참 재미있다구요. 살랑살랑, (웃음) 그거 전부 다 상대적이에요. 울뚝불뚝, 매끈매끈, 슬쩍설쩍, 전부 다 그렇지요? (웃음) 어슬렁어슬렁. 어슬렁 하나요? 전부 다 어슬렁어슬렁 그러지요?

상대적인 말이에요. 맛이 있으면 짭짭 하지요? 세 번은 틀려요. 짭짭짭은 틀려요. (웃음) 세 번은 파괴예요. 짭짭 할 때, 짜압짜압 하면 멋지지만 세 번 하면 파괴가 벌어진다 이거예요. 전부 다 그렇게 돼요.

자, 세계의 모든 좋은 형용사는 뭣 때문에요?「나 때문예요」무슨 나? 천지와 더불어 화동할 수 있는 사랑의 주체된 나를 위해서 생겨났다 할때는 그 형용사들이 아- 뭐예요?「멘」멘. (웃음) '아멘' 하는 '아'는 에이(A)예요. 에이는 넘버원이고, '멘(men)'은 사람이라는 거예요. 그래,넘버원 맨이라구요. (웃음)

자, 이제 그만두자요. 또 하자요?「예」내가 오늘 또 점심때 가서 말해야 되고, 저녁때 또 말해야 된다구요. 어저께도 말했다구요. 이거 말하다 보면 난 늙어 죽는다구요. (웃음) 그렇지만 말하는데 이런 사랑의 말을 할 때는 피곤한 줄 모른다 이거예요. 여러분들도 듣는 데 피곤한 줄 모르지요, 시간 가는 줄 모르고?「예」여기 뻣뻣한 남자들도? (웃음. 박수) 왜 웃소, 내 코가 가려워서 그랬는데? (웃음) 사랑하는 사람은 코딱지를 파도 밉지 않다는 거예요. (웃음) 할아버지들에게는 안 통하느냐? 할아버지에게도 통하기 마련이예요. 모르는 척하고 있는 녀석은 능청스러워서 그렇지요. (웃음) 마찬가지예요, 마찬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