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된 종교는 희생하는 종교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13권 PDF전문보기

참된 종교는 희생하는 종교

그러나 이런 사랑의 길을 가려고 하지만 이 세계가 그런 사랑이 없고 전부 다 악이예요, 악. 따라서 자연히 수난길에 봉착하게 된다, 이렇게 보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을 따르는 모든 참된 종교는 수난 길을 가라 하는 것입니다.

두 사람 가운데 선한 사람과 악한 사람을 무엇으로 구별하느냐? 덜 수고하겠다는 사람은 악한 편에 가까와지는 것이요. 공적인 면에 있어서 더 수고하겠다는 사람은 선한 편에 기운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 일상생활에서 조수물과 같이 하루에도 몇십 번, 심하면 몇백 번도 들락들락한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여기에서 '이것이 선이고, 이것이 악이다' 하는 것을 무엇으로 측정하느냐? 이것을 인륜도덕 사회에서는 선악의 관념을 가지고 측정하는데 그 선악의 관념을 무엇으로 측정하느냐? 고생을 덜 하느냐, 고생을 기꺼이 더 하느냐로 측정할 수 있는 것입니다. 고생을 기꺼이 더 하느냐 하는 말은 사랑의 인연을 동반한 고생길을 가느냐 하는 말인 것입니다.

그 말은 무슨 뜻이냐? 사적인 악한 세계의 기반을 흡수하고 소화하는데 있어서 공적인 사랑의 마음을 가지구 때리고 제압해 가지고 소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참고 어려움을 극복함으로 말미암아 소화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런 입장에 선 사람이 선한 사람이다 하는 거예요. 일반적으로볼 때 말이예요.

종교에서는 무엇을 하느냐? 물론 종교인도 수고해야지요. 한 단계 차원을 높여 가지고, 참된 종교라 하는 것은 어떤 것이냐 하면, 수고하는 종교가 아니라 희생하는 종교다, 이렇게 보는 거예요. 자기 욕망을 개재 시키는 것이 아니라 공적인 하나님의 전체 소원의 목적을 대신해 참사랑을 기원으로 해서 희생하는 종교가 참된 종교에 속하는 것입니다.

오늘날 세계의 수많은 종교인들은 하나님의 참된 사랑의 뜻을 전세계 적으로 성취해야 할 사명을 눈앞에 놓고, 악한 세계를 대해서 보다 희생을 무릅쓰고 사랑의 힘을 가지고 소화해서 하늘권화시켜야 할 책임을 감당하지 못하고 자체 교단의 이익, 자기 친척의 이익, 신자 개인의 이익을 위해서 움직인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용서할 수 없는 죄악으로 나는 알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는 개인을 희생시켜서 가정을 구해야 되고, 가정을 희생시켜서 종족을 구해야 되고, 종족을 희생시켜서 민족을 구해야 되고, 민족을 희생시켜서 국가를 구해야 되고, 국가를 희생시켜서 세계를 구해야 되는 길을 가야 됩니다. 그런 사상은 역사상에 없었습니다.

이런 말을 한다고 해서 오늘 여기 처음 온 사람들은 '문 아무개는 나라를 희생시키라고 가르치기 때문에 그 뭐뭐뭐….' 이렇게 말하겠지만 그건 잘못이예요. 만일에 이와 같은 사랑을 중심삼고 나라를 희생시키는 날에는 나라의 중심지가 삼팔선 이남이 아니라, 수많은 국가의 중심자리에 결정이 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돼요.

사랑을 통해서 깃들고 싶고, 사랑을 통해서 안식하고 싶고, 사랑을 통해서 주고받고 싶고, 사랑을 통해서 노래하고 싶고, 사랑을 통해서 행복을 부르짖고 싶은 것이 원칙인 것입니다. 그 사랑은 인간 사랑이 아니라 공적인 참된 사랑이예요. 그러한 국가 민족이 될 수 있거든 그 국가 민족은 세계를 움직이고, 하늘나라를 움직이고, 하나님까지도 움직일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국가 민족이라고 보는 거예요.

오늘날 우리 통일교회는 이 나라 이 민족 앞에도 핍박받았고, 아시아 에서도 핍박받았고, 혹은 세계 민족 앞에도 핍박받았지만, 여기 있는 사람이 망하지 않고 그런 틈바구니에서도 살아 남은 연고가 무엇이뇨? 틈새기를 뚫고 나가는 힘이 있다 이거예요. 금만 있으면, 물이 구멍만 있으면 새어 나가듯 그런 힘이 있다 이거예요. 인간의 권력의 힘, 어떤 지식의 힘, 그 무슨 금력으로도 막을 수 없는 뚤고 나가는 힘이 있다는 거예요. 그것이 무엇이냐? 참사랑을 동기로 한 힘입니다. 그것이 있다 이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