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차원높은 운명길을 더듬는 사람이 천운의 주류에 설 수 있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20권 PDF전문보기

보다 차원높은 운명길을 더듬는 사람이 천운의 주류에 설 수 있어

윤박사 오셨구만. 윤박사가 경희대에서 뭐 부총장, 총장의 운명으로 꺼드럭 꺼드럭대다가 통일교회에 들어와 가지고 이거 보니 아이구, 신세 조졌구만. 보따리가 다 뒤집어졌구만. 그게 그렇다는 거예요. 그렇다고 그것이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왜? 운명길이 그렇게 되어 있는 거예요. 정상적으로 지금까지 가던 운명길에서 비약적인 운명을 추구하게 될 때에는 지금까지 가던 운명 형태 그대로 연속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비약이 니만큼 형태가 달라진다구요. 거기에는 절대순응! 자기가 지금까지 정상적인 과정에서 제시해 오던 요건을 성립시킬 수 없다 이거예요. 요즘에 따라지 되어 가지고 형편없지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이번에 결혼식하고 다 그랬는데 통일교회는 왜? 문 아무개라는 사람은 왜 그러느냐? 세계적 모든 뭐, 아프리카 사람은 내가 보지도 못했다구요. 내가 이번에 결혼시켜 준 사람 중에 보지도 못한 사람이 한 80퍼센트는 넘지요. 일본 사람은 뭐 95퍼센트 넘고 한국 사람들은 내가 봤으니까…. 한국놈들을 전부 다 갖다 집어넣으니까 퍼센트만 좀 떨어질 뿐이지요. 백 퍼센트에 가까운 수인데, 이건 나서 자라 소학교 중·고등학교 다 다니고 이만큼 컸는데 소리도 못 들어 보고 한번도 만나보지 못한 녀석들을 잡아다가 결혼시키는 그런 놀음을 왜 해야 돼요? 그게 무슨 팔자예요? 그게 무슨 팔자예요? 할수없다구요. 통일교회의 책임자니, 통일교회가 가야 할 운명길을 개척하려니 그런 놀음 안 할수 없다, 이렇게 되는 거예요. 그거 이해돼요, 무슨 말인지?「예」

우리가 왜 80개 국이라는 이러한 민족을, 보지도 못한 사람들을 국경을 넘어서 사랑의 인연을 맺어 주느냐? 그래서 남는 이익이 뭐냐? 그동안 내가 분 초도 쉬지 못했다구요. 지금도 목이 쉬었다구요. 그러니 몸이 편안할 게 뭐예요? 뭐 사회에서는 육십 몇 살이면 정년이라는데, 정년이 내일 모레인데 말이예요. 선생님이 정년하면 좋지요. 정년 퇴직하면 좋겠지요?(웃음) 이런 도적놈 같은 것들이 전부 모여 앉아 가지고…. 선생님은 말년, 정년이 없다구요.

우리 어머니까지 그렇게 생각하지요. 나를 강철골(鋼鐵骨)인 줄 알아요. 아니 강강철골인 줄 안다 그거예요. 이거 뭐 어디 갔다 와서 내가 푹 쓰러지더라도 와서 다리 하나 만져 주지 않누만. '저 양반은 뭐 강강철인데…' 하는 거라구요. (웃으심 ) 암만 강철이라도 운동하게 되면 소모가 벌어지는 거예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그렇다고 해서 '내일은 스톱, 여편네까지 그러고 어머니까지 그러는데 내가 무슨 재미로 살아 먹겠나? 올 스톱이다' 이렇게 못 한다 이거예요. 왜? 운명길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팔자로 타고났기 때문에 죽어도 해야 된다는 거예요. 죽을 때까지 그렇게….

엊그제 협회장이 내게 말하기를, '아이구, 우리 선생님은 뭐 말 안 하고는 못사는 사람인 줄 알았습니다' 하는 거예요. 그래서 내가 그 녀석, 말 잘한다고 생각했어요. 말 안하고 못사는 선생님인 줄 알았어요? 팔자의 길을 간다는 것은…. (웃음) 밤에도 가야 되고 갈 길이 멀다구요. 낮에도 가야 할 운명길을 팔자 걸음으로 가는데 이걸 빨리 격파하고 돌파해야 되겠다는 거예요. 이 복잡한 과정을 후닥닥 넘어가려고 하는 이것은 만민이 바라는 공통적인 욕구인데, 그것은 생각지 않고 저렇게 말하기를 좋아하는 선생님으로 치니 얼마나 섭섭하겠는가 생각해 보라구요. (웃음) 그러고 있더라구요.

이 말을 왜 하느냐? 아무리 문 아무개라 하더라도, 아무리 선생님이라고 해도 죽어가는 거예요. 이소담! 옛날,40대일 때에는 죽음을 생각 안 했지만 이젠 죽음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게 되지요? 내일 모레로구나. 머리를 봐도 손을 봐도 죽음에 이르고 있고, 몸을 움직여 봐도 죽음에 이르고 있구나. 심각해지는 거예요. 죽음이라는 건 운명의 관문이예요. 안 넘어갈 수 없다 이거예요.

자. 그러면 죽은 이후에는 어떻게 되느냐? 그걸 모르지요? 일반 사람들은 모르지만 통일교회 패들은? 알아요, 몰라요?「압니다」 어떻게 알아요? 그래 죽은 후에는 내려가는 운명이예요, 올라가는 운명이예요?「올라가는 운명입니다」 욕심들은 많다구. (웃음) 뭐 전부 다 대답하기를 '올라가는 운명' 하는데, 운명은 '올라가는 운명만 될 게 뭐야? 이 쌍것들!’이렇게 말하는 거예요. '야, 이것들아, 그렇지 않다' 이거예요. 운명이 가라사대 아무리 훌륭한 뭣이 있더라도…. 여기에 처음 온 교수님들도 있을지 모르지요. 떡 버티고 앉아 가지고 '저게 문 아무개로구만. 말을 공석에서 저렇게 함부로…' 할지 모르지만 그게 내 운명이고 팔자예요. (웃음) 어떻게 하겠어요? 그게 내 팔자인 걸. 이렇게 될 때에는 할 말이 없지요. 팔자라는 데야 뭐라고 하겠어요? 그거 안 하면 그 사람은 죽는데? (웃음) 그래서 그러는 거예요.

얘기가 곁길로 가지만 말이예요, 이놈의 오색 가지 인종을 내 눈 앞에 갖다 놓고…. 나도 처음이지요. 이놈들을 전부 다 눈으로 보게 되면 광채가 난다구요. 무슨 광채냐? 사랑에 미친 광채예요. 미치광이 광채로 눈이 아주 횃불같이 되어 가지고 '나 좋은 신랑, 좋은 색시. 나쁜 것은 나 싫어 ! 전부 다 좋게끔…' 하고 있다구요.

자, 이 세상에 그런 이치가 어디 있어요? 전부 좋으면 나쁜 것은 누가 차지하느냐 이거예요. '그건 선생님이…' 이러고 있어요. (웃음) 그래요. 여러분의 말이 맞다구요. 그래서 '요 순간만은 나쁜 걸 내가 책임져 줄께. 그다음부터는 너희들이 책임지는 거야, 이 녀석들. 어때?’이렇게 물어 보면 말이예요, 이러고 있더라구요. (표정 지으심) (웃음) 그 사람들은 그게 제일인 줄 생각하지만 그게 아니예요. 그것은 한 과정이예요. 잠깐이라구요.

그것보다 더 엄청난 것이 부부생활임을 알아야 된다구요. 남자가 여자를 소화한다는 게 힘드는 거예요. 여자가 얼마나…. 미친 진도개 같다구요. 미친 진도개, 좋은 걸 먹여 주면 꼬리를 치고 살살살 핥아주지만 조금만 잘못하면 '앵' 물고 본다는 거예요. (웃음) 피가 나는 걸 보게 되면 그 피까지 빨아 먹는 거예요. 미친 뭐요?「진도개」 뭣이? 저기 처음 온 아줌마인지 눈을 이러고 있는데, 미국에서 왔나요? '왜 미친 진도개라고 그런 실례의 말을 하오?’하고 있는데, 그래요. 내가 그렇게 말했어요. 그게 내 팔자예요. (웃음) 그걸 알아야 된다구요.

그런 걸 생각하기 때문에 나는 대한민국이 독립된 후로 만세를 못 불러 봤어요. ‘너, 대한민국은 이제 만세 부르던 이 길에서부터 운명의 길을 더듬어 가야 할 텐데 어디로 갈 것이냐?’이런 걸 생각했어요. 심각한 문제예요. 오늘 요렇게 됐지요? 삼팔선이 갈라져 가지고 죽자 살자 피로 얼룩진 우리 민족 상잔의 역사적 비운을 내린 원인은 과정을 거쳐 가지고도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고, 암담한 미래 앞에 허덕이는 와중에서 일신을 가누지 못하고 있습니다. 허리병이 난 사내와 같이 오늘까지 그러고 있다구요.

그러면 대한민국은 어디로 갈 거냐? 전부 다 어디든지 운명길을 찾아가는데, 어떤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이냐? 어떤 사람이 살아 남을 것이냐? 그게 문제라구요. 자기 운명보다도 차원 높은 운명길을 더듬고 준비하는 사람이 살아 남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이상적 결론이요, 사실적 결론이 아니냐? 그 이상적 가능성이 지금 운명보다도 존속될 운명길이다 하는 것은 틀림없다구요. 아시겠어요, 무슨 말인지?

현재 입장에서 또 다시 차원 높은 운명길을 가야 할 오늘날 역사 운세가 있다면, 그 운세권 내에 있어서 누가 천운, 즉 우주의 운세의 주류 자리에 설 것이냐? 그런 문제가 있다구요. 천지 운세가 있다면 말이예요, 누가 천지 운세의 주류 자리에 서느냐 이거예요. 거기에는 개인도 들어갈수 있고, 가정도 들어 갈 수 있다구요. 어느 가정, 어떤 민족, 어떤 국가도 갈 수 있다 이거예요. 세계 가운데에는 국가가 들어가고 천주 가운데에는 세계가 들어가기 때문에 천운 가운데에는 모든 것이 들어가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천운의 주류 자리에 서서 방향을 갖춰 가는 사람은 하나 하나의 모든 운세를 전부 다 가지지 않더라도 째까닥 하고 천운의 주류의 자리에 들어갈 수 있는 길이 있을 성싶다, 이렇게 보는 거예요. 알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