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자는 서러운 운명을 피하지 못하는 게 역사적 진리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21권 PDF전문보기

약자는 서러운 운명을 피하지 못하는 게 역사적 진리

자, 그러면 우리가 실제적인 문제를 중심삼고 '남북통일하자!' 하는데 남북통일한 후에는 평화의 세계예요? 남북통일하고 나면 어떻게 할 테예요? 중공이 '너! 삼천리 반도는 한국 사람 것이니 너희들만 잘살아' 하고 놔 둬요? 소련이 놔 둬요? 일본이 놔 둬요? 미국이 놔 둬요?

아시아의 극동부에 있는 한국은 비참한 자리에 처해 있어요. 남북을 통일하면 더 무서운 투쟁의 대상이 나타난다구요. 안 그래요? 그래 어떻게 하겠어요? 만약에 남북을 통일해 가지고 북한의 김일성이와 괴뢰들을 잡아다가 싹 쓸어 버리고 '남북통일 깃발을 꽂았다! 만세! 대한민국 승리 만세!' 하면 그걸로 끝나요? 더 높은 담을 무엇으로 헐 거예요?

10억이 넘는─요즘에는 13억이라고 말하더구만요─그런 중공과 평화의 기지를 영원히 유지할 수 있는 자제력이 있고, 자주성이 있어요? 약자는 서러운 운명을 피하지 못하는 거예요. 이건 역사적인 진리입니다. 소련, 중공, 일본, 미국…. 일본도 어차피 한국을 거쳐야 대륙과 연결되는 것입니다. 문제가 크다는 거예요.

이런 입장에서 볼 때, 사람끼리 움직여 나가는 세계의 정상을 바라보고 있는 사람이라면 절망과 탄식으로 흘러갈 수 있는 인간상 외에는 될 수가 없다 이거예요. 그러나 진정한 신이 있다는 것을 확실히 아는 개인이 생겨나고, 확실히 아는 민족이 생겨나고, 국가가 생겨나는 한 세계는 달라질 것입니다. 신이 있다면 그래요. 신이 없다면 그것으로 다 끝장이예요. 신이 있다는 것을 아는 개인, 그다음에는 신이 있다는 것을 확실히 아는 국가 민족이 되었을 때는 세계는 아무리 해도 그들이 가는 길하고 우리가 가는 길하고는 다르다는 것입니다.

빽으로 볼 때, 오늘날 대한민국은 미국 빽에 목을 걸고 있는 불쌍한 처지입니다. 하나님이 진짜 살아 계시다면 미국을 차 버리고 하나님 혼자서도 넉넉하다는 거예요. 그래요, 안 그래요? 미국 차 버린다고 진짜 차 버리는 것 아니예요. 차 버리더라도…. 여기 기관에서 나온 사람들 말 똑똑히 들어요. 어! 미국 차 버린다! 아니예요. 차버리더라도 아쉬울 것이 없어요. 왜? 미국의 꼭대기를 누를 수 있는 하나님이 있기 때문에 그렇다는 거예요.

소련을 무서워할 것 없다 이거예요. 소련의 꼭대기, 브레즈네프 이 녀석도 악당같이 나쁜 짓 하면 오늘 저녁에 데려간다 이거예요. 왜? 소련의 위정자, 최고의 위정자를 콘트롤할 수 있기 때문이예요. 아시겠어요?

그러면, 인간세계의 인간들 앞에 신이라는 존재가 왜 필요하냐 이거예요. 오늘 만나기를 잘못 만났어요. 내가 종교 지도자니 말이예요. 세상에서도 그렇잖아요? 격투하기 위해서는 자기 본관을 통고하는 거예요. 아시겠어요? 무슨 큰일을 하려면 말이예요, 자기 본관을 전부 다 끄집어내 가지고 '너와 내가 어떤 내용을 가지고 생사의 결단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 하고 통고하는 거예요. 여러분은 문총재를 만났으니 문총재의 본질이 종교니까 할 수 없다 이거예요. 싫더라도 들어 두라 이겁니다. (웃음) 뭐 싫으면 이제 나가도 괜찮습니다, 기분 나쁘면. 기분 나빠하는 사람 데리고 얘기하는 걸 좋아하지도 않은 사람이예요. 정말이예요. 웃으라구요, 물 좀 먹게. (박수) 아! 감사합니다. 그런 가능성이 있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