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미국 기독교의 전통을 세워야 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23권 PDF전문보기

우리는 미국 기독교의 전통을 세워야 돼

오늘 여러분들이 들은 말 가운데에 무슨 내용이 들어 있느냐 하면, 초교파운동으로부터 하나님 회의(God's Conference), 그다음에는 미스터 박을 중심삼은 워싱턴 타임즈에 대한 모든 것입니다. 그런 것들이 오늘 행해진 보고였어요. 그런 보고를 했는데 여기서 이제 결론을 내려야 되겠다구요, 결론을. 자, 그런데 원래는 세계 대표들이 모였을 때에 결론을 지어야 할 텐데 왜 이거 지금…. 미국에 있는 여러분들이 모였는데, 보기에는 다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어떤 분야의 책임자들이 여기에 모였다 하는 건 틀림없는 거예요, 이게.

여러분들이 미국 교회에 있어서 내적인 책임자들이라는 걸 알아야 되겠다구요. 자,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이 아무것도 아니지만 금후의 이 전통의 역사, 앞으로 미국 기독교의 새로운 전통 역사를 세울 수 있는 지대한 책임적 위치에 서 있다는 것을 망각해서는 안 됩니다.

외적으로 닦아진 것을 보고 '야! 통일교회 책임자, 닥터 더스트 훌륭하다!'고 어디 가든지 이렇게 칭찬을 받고 있다 하면, 그 닥터 더스트의 위치가 빛나게 된 것은…. 여러분이 외적인 것을 다 알고 존경한다 하더라도, 그것보다도 내적인 행정 처리라든가 조직적인 모든 것에 있어서 여러분이 책임자로 와서 보게 될 때에, 존경할 수 있는 내용을 갖지 못한다면 닥터 더스트의 외적으로 닦아진 모든 권위는 완전히 무너집니다.

세상에 대한 경험이 있고 인격자이면 인격자일수록 그 사람, 그 단체, 혹은 그 사회의 책임자, 어떤 가정의 책임자를 평할 때에는 외적인 분야만 보고 평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내적인 자세도 관찰하고 평하는 것이 상식이다 하는 걸 여러분이 알아야 된다구요. 그런 의미에서 오늘날 과학자대회라든가, 갓스 컨퍼런스(God's Conference;하나님 회의)라든가, 초교파운동이라든가 하는 이런 단계를 책임진 책임자들에 대해서는 각별히 선생님이 책임감을 가지고 보고 있다는 사실을 여러분이 알아야 된다구요. 카우사를 책임진 박보희면 박보희라든가 말이예요.

자, 그러면 카우사를 보자구요. 남미에 있어서 이것은 사상적인 면에서 남미를 휩쓸고 있습니다. 이런 면에서 레버런 문 하면 옛날의 막스 레닌보다도 더 높이 보려고 하는 이런 때인데 가만히 박보희를 들여다 보니 그렇지 않다 할 땐, 높은 데서 완전히 끌어내리는 겁니다. 절름발이가 되는 거예요. 자, 이렇게 볼 때에 외적으로 레버런 문이 소문나 있더라도 내적으로 진보될 것이 있어야 됩니다. 보희가 내적인 면에서 책임지고 있다 이거예요.

자, 뉴 에라(New ERA)라든가, 아이커스(ICUS)라든가, 그 다음에는 갓스 컨퍼런스라든가 하는 걸 볼 때 레버런 문이 크고, 위대하고, 훌륭하다고 높이 보지만 내적인 책임자, 내적인 면에서 활동하는 구성 요원을 볼 때에 이것이 어떠냐? 나타나는 외적인 것보다도 더 훌륭하다 할 때는 어느누구든지 이것을 백 퍼센트 그 가치를 인정 안 할래야 안 할 수 없는 결과가 된다는 걸 알아야 돼요.

초교파운동을 하는 재석이도 마찬가지라구요. 이들이 교만해 가지고 이러면 레버런 문은 교만한 사람이다, 이렇게 결정되는 거예요. 판정이 나온다 이거예요. 그런 의미에서 선생님은 인사조치를 언제나 생각합니다. 그런 면을 갖추었느냐 하는 걸 생각하기 마련이예요. 그래서 과학자대회라든가 뉴 에라(New ERA)라든가 갓스 컨퍼런스를 될 수 있으면 신학교 학생들을 중심삼고 하려고 합니다. 신학교 학생들은 통일교회의 정수 분자다 이거예요, 다 알기 때문에. 이 사람들로 말미암아 세계적인 학자들 중에서 관계되어 있는 모든 사람들이 한 해 지내고 이태 지내고 3년, 4년이 될수록, 칭찬의 함성이 더 높아지게 될 때는 내적 기준이 외적 기준과 보조를 맞출 수 있다고 보는 것이 선생님의 관이라는 거예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선생님이 세계를 전부 대할 수 없다구요. 생전에 선생님 못 만나 보았지만 이런 사람들로 말미암아 신앙의 기원이 결정됩니다. 여기에 반대파가 있습니다. 반대하는 사람이 있더라도 다수가 이와 같이 내적인 진지한 내용을 듣게 될 때는 한 사람, 두 사람 반대하는 것이 다 소용없이 제거돼 버리고 만다는 사실을 여러분이 확실히 알아야 된다구요. 자, 이렇게 볼 때에, 이번 카프 활동이라든가 이런 활동에 있어서 인사 조치를 하는 것도 그런 관점을 중심삼고 생각지 않을 수 없다는 걸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다구요.

자기를 강요하고 자기를 중심삼고 이 활동 체제를 생각하기 전에 전체를 강요하고 선생님과의 상하관계를 중요시하는 이런 사람이 필요하다는 거예요. 왜? 싸움을 하다 보니까 여자가 넥타이를 매야 되는 입장이 되니…. 그것만 가지고 안 된다는 거예요. 새로이 정비 체제를 갖추지 않으면 안 될 단계에 들어왔다는 거예요.

자, 선생님이면 선생님을 중심삼고 보면 가정에서는 어머니를 그런 면에서 교육하려고 지금까지 노력했어요. 그런 의미에서 말이예요, 어머님이 아버님보다 더 훌륭합니다. 그래서 내가 어머니한테 지시하기를 '당신은 이와 같은 입장에 서 있기 때문에 당신의 내적인 면이 나타난 것이 자녀들인데, 자녀들의 교육은 당신이 책임지소' 이랬다구요. 선생님이 그렇게 지시했다구요.

문제가 생겼으면 대번에 어머니에게 돌려줍니다, 아빠가 지적하지 않고. 그런 놀음을 하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어머니 힘으로 안 되어서 어머니가 애들을 데리고 와 가지고 충고를 받을 때는 어머니부터 충고하는 거예요. '당신이 이런 이런 책임을 해야 할 텐데 이런 책임을 못 했군요' 이렇게 하고 다음에 아이들을 충고하는 생활을 하고 있다는 걸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다구요. 이렇게 하는 것이 정상적인 바람일 것이고, 이렇게 처리하는 단체를 구상하는 것이 앞으로 뜻에 일치될 수 있는 안팎의 전통이 될 것이라고 보는 것이 선생님의 일상 생활 철학이예요. 그걸 여러분들이 확실히 알아야 되겠다구요. 그렇게 볼 때, 세계의 책임자들은 미국을 중심삼고 보면 외적입니다. 이렇게 보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초하룻날 모였을 때 많은 사람들에게 이런 얘기를 하지 않고 미국에 있어서 직접적인 전통을 세워 나가야 할 사람들이 여기 협회의 간부 요원들이기 때문에 이들을 중심삼고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보다 중요하다고 보는 것입니다. 이러한 내용이 선생님의 관이기 때문에 오늘 이 날을 택해서 여러분에게 이런 말을 하게 되었다는 걸 알아야 되겠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