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은 상대적 개념이 연결될 때 매우 좋다고 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24권 PDF전문보기

모든 것은 상대적 개념이 연결될 때 매우 좋다고 해

사람의 체온이 36. 5도인데, 피가 혈관을 통하게 되면 열이 생긴다구요, 열이. 여러분들 열이 있는 걸 알아요? 느껴요? (웃음) 또, 맥박도 1분에 일흔 두번인가 칠십 여 번을 뛰는데 여러분들은 여러분들의 심장이 계속 똑딱똑딱 뛰는 걸 하루에 몇 번이나 느껴 봐요. 그렇게 심장이 뛰지만 느끼지 못하고, 열이 있지만 느끼지 못한다구요. 그렇지만 손을 툭─ 쳐 보면 치자마자 이 사람은 나보다 차다 덥다 하는 걸 대번에 안다는 거예요. 그러면 누가 기준이 돼 있느냐? 차다는 것과 덥다는 것은 누가 측정하느냐? 그 기준은 벌써 내가 갖고 있는 온도가 기준이 된다는 거예요.

그러면 우리가 좋고 나쁜 것은 누가 기준이예요? 대개 자기가 기준이 돼 있다구요. 자기보다 나은 것은 좋다고 하고, 자기보다 못한 것은 나쁘다고 한다는 거예요. 이렇게 되면 하나님은 어때요? 하나님이 좋다고 할 때는 어때요? 하나님이 좋다고 할 때는 자기보다 낮아서 좋다고 하겠어요, 자기보다 높아서 좋다고 하겠어요? 그게 문제 되는 거예요. 그런 생각들 안 해봤어요? 어떤 거예요? 그래 하나님은 좋다고 하는 것이 그저 그런가요?

이렇게 볼 때, 하나님이 '아, 내가 힘이 있으니까 좋다!' 한다면, 암만 힘이 있다고 좋다고 할 수 있어요? 모든 우주를 창조하신 하나님이 지혜의 왕이신데 '아, 내가 지혜가 있고 지식의 왕이라서 좋다!' 한다고 그게 통해요? 한 나라의 왕이 '아! 나는 왕이다' 해서 통하나요? 그 힘도 상대를 중심삼고 대비할 때에 그 차이를 보고 좋아한다는 거예요. 지식도 그런 거예요. 높고 낮은 지식의 차이가 있게 될 때 그 높은 것을 알면서 기뻐하는 거예요. 왕도 그렇다구요. 백성은 없는데 혼자 방에 앉아서 왕이라고 기뻐하는 미친 왕이 있어요? 이것도 다 백성을 두고 비교하게 될 때 기쁜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절대적인 하나님이니 무엇이니 하더라도 혼자는 필요 없는 거라구요.

하나님은 아담을 지어 놓고 혼자 있는 게 좋지 않다고 해 가지고 해와를 지어 놓고서 '지극히 선한지라, 좋다!' 이런 거예요. (웃음) 성경 처음에 나오는 베리 굿(very good;매우 좋다)하는 그 말이 하나님 혼자나 아담 혼자를 두고 한 것이 아니라 상대적 개념이 연결될 때 베리 굿이라는 말이 시작되었다는 걸 알아야 됩니다.

이렇게 볼 때, 우주를 바라보면 만사가 참 재미있다 이거예요. 모든 것이 다 베리 굿이다 이거예요. 입술도 하나가 없으면 어떻겠어요? 하나면 어떻겠어요? (웃음) 암만 해도 그것이 둘 다 있어야 베리 굿이라고 할 수 있는 거예요. (웃음) 이거 귀도 하나 없으면 어떻겠어요? 노 굿(no good;좋지 않다)이라는 거지요. 둘이 있으니까 베리 굿이라는 거예요. 콧구멍도 하나보다도 둘이 뚫려야 좋다고 할 수 있고, 박자에 맞게 된다는 거예요. 알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둘이 상응하면서 가는 것을 볼 때에 '베리 굿' 하게 되는 거예요. 남자는 '하하하─'하고, 여자는 '헤헤헤─' 하고 이렇게 둘 다 조화가 이루어져야 매우 좋다 하는 거예요.

그리고 노래라는 것도 별것이 아니예요. 노래라는 것은 고·저·강·약 이걸 조화시킨 거라구요. 그래요? 「예」 여러분 중에 비 오는 날을 좋아하는 사람 손들어 봐요. 대체로 비 오는 날을 좋아하는 사람이 없다 이거예요. (웃음) 물론 초목, 식물들은 절대 비가 필요하다는 거예요. 비가 안 오면 동물세계도 존속할 수 없기 때문에 비가 필요하지만, 비 오는 날과 안 오는 날에서 비가 오는 날에는 매일같이 해만 나오라고 그러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비가 오고 우뢰가 치고 기이현상이 벌어져 가지고 전체가 조화되는 것이 우주라는 거예요. 비가 오는 날이 계속되다가 햇빛이 나면 그 햇빛의 고마움을 알게 되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