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사랑을 완성하기 위해 인간을 필요로 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27권 PDF전문보기

하나님은 사랑을 완성하기 위해 인간을 필요로 해

그러면 하나님이 인간을 왜 필요로 하느냐? 하나님이 이상을 완성하는 데 인간을 왜 필요로 하느냐? 그것은 하나님의 사랑을 완성하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무엇이냐? 사람끼리만 영원히 보고 좋아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끼리 영원히 보고 좋아하는 것은 물론이지만, 하나님이 사람 대해서 영원히 좋아할 수 있는 사랑입니다. 사람이 이런 대상자다 그 말이라구요. 하나님은 아담 해와를 지은 그날부터 영원무궁토록 보고 또 보고 또 봐도 보고 싶고, 있고 있고 또 있더라도 있고 싶고, 살고 살고 살더라도 또 살고 싶어하셨던 것입니다. 그럴 수 있는 대상을 갖는 것이 하나님의 창조이상입니다.

오늘날 수많은 기독교인들은…. 하나님에게 있어서 무엇이 필요하겠느뇨? 하나님한테는 필요한 게 없지요. 우리 인간이 필요로 하는 지식이 필요하겠어요? 하나님은 지식의 대왕입니다. 이 우주세계는 질서를 통한 법에 의해서 움직입니다. 그것이 모든 상대 이념을 갖추어 가지고 인연과 인연을 통해서 관계를 지어 연관성을 가지고 운행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방대한 대우주가 그런 걸 볼 때, 여기에는 모든 공식, 이론, 원칙을 초월할 수 있는 이상의 지식이 내포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하나님은 지식의 대왕이시다 하더라도 누가 반대할 사람이 없다는 거예요.

세계에 아무리 위대한 과학자, 위대한 학자가 있다 하더라도 그 학자의 지식이라는 것은 지극히 적은 것에 지나지 않는 것입니다. 깊은 곳으로 전진하면 전진할수록 거기에는 무궁한 법을 중심삼은 원리원칙적 작용이 계속되고 있다는 거예요. 이 사실을 감안해 보게 될 때에, 이 모든 것이 막연하게 자연히 된 것이 아닙니다. 어떠한 내용과 근원을 통해 가지고 반드시 작용을 하고 있고, 우주에 배치(背馳)된 방향성이 아닌 전체 목적에 일치될 수 있는 방향성을 갖추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 사실을 생각하게 될 때 여기는 무한 광대하고, 무한 미묘한 법칙 세계라는 것입니다. 또한 이와 같은 우주를 지으신 하나님은 지혜의 왕이시요, 지식의 왕이시다 하더라도 아니라고 할 사람이 없다 이거예요. 하나님은 누구냐? 전지전능하신 분입니다. 그러니 그 하나님 앞에는 지식이 필요 없습니다.

또 하나님은 전권의 하나님이예요. 전지전능하다 이거예요. 모든 것을 알고 능치 못한 게 없다 이거예요. 지식도 필요 없고, 오늘날 인간들이 필요로 하는 세력도 필요 없습니다. 세력다툼이니 권력다툼이니 하면서 오늘날 정치사회에서 많이 사용하는 그러한 권력도 필요 없습니다. 하나님은 그 모든 것에 있어서 왕 되신 분입니다. 그가 하고자 하는 것은 어느 것도 못 이룰 것이 없으신 분이기 때문에 그러한 하나님께는 오늘날 인간들이 필요로 하는 권력도 필요 없습니다.

더 나아가서 우리 인간들이 필요로 하는 돈, 경제문제…. 오늘날 대한민국은 물론이요 미국도 그렇고 소련이면 소련도 금후의 정치적 방향을 끌고 가는 원동력이 무엇이냐 하면 경제력입니다. 돈이라는 말입니다. 그리고 오늘날 생활하는 우리 인간에게 있어서 절대 불가결의 필수요건이 돈입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에게는 돈이 필요 없습니다. 우리 인간들이 필요로 하는, 외적으로 우리 사회의 발전 현상세계에 투쟁의 요건으로 등장하고 있는 권력이나 지식이나 돈은 하나님에게 필요 없다 이거예요.

그럼 하나님에게 필요한 게 뭐냐?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 사람의 무엇이냐? 얼굴을 보고 좋아하는 것이 아니예요. 눈이 잘생겨서 좋아하는 것이 아니예요. 뭐 외모가 아름답다고 좋아하는 것이 아니예요. 그 모양이 자기를 닮았다고 좋아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은 하나님이 영원히 즐길 수 있는 참된 사랑의 대상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는 거예요. 이 가치가 현현되는 날, 이 가치가 등장하는 날 하나님은 비로소 웃으실 수 있고, 인간은 거기에 같이 화동해 주는 상대가 되는 것입니다. 말을 하더라도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적 관계가 있어 가지고 해야 된다 이거예요. 그러한 상대가 우리 인간 조상 아담 해와가 되었어야 되는 것입니다.

그럼 그런 상대와 무엇을 중심삼고 하나님이 관계를…. 그 관계의 기점이 무엇이냐? 그것은 영원불멸, 영원히 멸하지 않는, 또한 영원불변한 참된 천적인 사랑, 하나님의 사랑이다, 이렇게 보는 거예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그럼 그 하나님의 사랑은 뭐냐? 하나님이 사랑을 하기 시작했으면 그것이 한 달 두 달 가는 게 아니예요. 일년 혹은 백년 가는 게 아니예요. 영원이예요, 영원, 영원. 그걸 볼 때, 하나님이 우리 인간을 어떤 자리에 놓았을 것이냐? 사랑의 관계를 중심삼고 우리 인간을 어떤 자리에 놓았겠느냐? 그렇게 따지고 들어간다면 종(縱)의 관계입니다. 사랑관계에 있어서 상대적인 내가 아니다 이거예요. 그럼 어떤 자리에까지 놓아 올라올 것이냐? 인간을 사랑의 대상으로 지었다면 사랑의 대상 된 인간의 자리는 어떤 자리냐? 그 중심 기준은 하나님이 주체라면, 인간은 대상의 자리에 서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절대 주체라면, 인간은 절대 대상이예요. 하나님이 절대 가치적 주체라면 인간은 절대 가치적 대상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이 필요 없지만 인간을 통하여 절대 사랑, 불변의 사랑을 찾기를 원한다면, 그 하나님이 절대 불변의 사랑의 주체라면 그 사랑 앞에 있어서 절대적 대상의 상대권한을 갖출 수 있다는 거예요. 이것은 놀라운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