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남자와 여자를 화해시킬 수 있는 힘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27권 PDF전문보기

사랑은 남자와 여자를 화해시킬 수 있는 힘

오늘 5월 15일 아침 환송회 하는데, 환송회 하면 여러분이 와서 나를 먹여 줘야지 내가 와서 여러분을 먹여 주는 그런 환송회가 어디 있어요? (웃음) 오늘 아침에 내가 협회장에게 들이 야단을 쳤다구요. '뭐야, 환송회가 뭐야? 틀렸어! 환송받을 사람이 말을 듣는 거지 환송하는 사람이 말을 들어?' 하고. (웃음) 그건 틀렸다는 거예요. 틀렸지만 할 수 있어요? 그렇게 해 놨으니, 다 인쇄해서 박아 놨으니 할 수 없이 내가 지금 협회장 종이 되어 가지고 이런 놀음 하는 거예요, 내가 주인이면서. 이게 환송예배요, 뭐요, 이게? 환송예배도 아니고 아무것도 아니지요. (웃음)

자, 이래서 남자는 주체입니다. 여자는 대상입니다. 그 주체 대상이 뭘하는 거예요? 주체 대상이 놀고 스톱하기 위해서? 그것이 아니라 전진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주체 대상입니다. 운동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무엇을 하기 위해서, 무엇을 이루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주체 대상입니다. 그게 무엇을 하는 거예요? 부처끼리 뭘한다구요? 나이 많은 아저씨들 무얼하고 살았어요? 뭘하긴 뭘해요, 싸움하지. 부처끼리 하긴 뭘해, 생활하지요. 무슨 생활? 남자 여자가 좋은 생활! 남자 여자가 좋은 생활이 뭐예요? 사랑이라는 생활입니다, 사랑생활. 사랑을 중심삼은 생활입니다. 그러면 거기에서는 모든 것이 다 해결됩니다. 남자도 좋아 '흥흥' 합니다. 욕심 많은 영감의 호랑이 같은 눈도 사랑하게 되면 누그러져 가지고 그림 같은 달님 같이 된다는 겁니다. 얼어 붙었던 입이 히죽이 벌어집니다.

그래서 모든 것이, 얼었던 것이 완전히 녹을 수 있는 것이 사랑이요, 완전히 녹았던 것이 얼 수 있는 것도 사랑입니다. 극과 극을 포괄하고 남음이 있을 수 있는 것이 사랑입니다. 그래서 사랑은 좋다는 겁니다. 그래, 좋을 호(好) 자를 가만히 보라구요. 좋다는 것은 뭐냐? 남자 여자를 갖다가 합해 놓고 좋을 호(好), 한문으로 이렇게 썼다구요. 남자 여자를 이렇게 해 놓고 왜 좋을 호 자라고 해요? 좋기는 뭐가 좋아요, 남자 여잔데? 싸움 한 번 하게 되면 아주 화해할 길이 없는데. 아니예요. 싸움을 열 번 하더라도 그 열 번 싸움한 것도 좋게 만들 수 있는 힘이 있다는 겁니다. 그 힘이 뭐냐? 사랑이라는 괴물이다 이거예요.

여기 저 어르신네, 부처끼리의 싸움을 무엇이라구요? 칼로 뭐 베기? 떡은 베면 자국이 나지만 물은 베면 자국이 나던가, 안 나던가? 그 말이예요. 한 번 싸움하고는 이마 맞대고 그저 낄낄낄 웃으면 다 끝나는 거예요. 그래서 사랑이라는 것은…. 사랑이 없이는 평화가 안 옵니다. 그래서 좋을 호 자는 그렇다는 거예요. 이런 얘기 하자면 한정이 없어요.

내가 욕심이 많아서 많이 가르쳐 주려다가, 가르쳐 주고 나서는 번번이 욕을 먹는다구요. '거 선생님 몇 시간씩 얘기를 왜 그렇게 하노?' 이럽니다. 내가 5분 동안에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지요. 딱 골자를 뽑아서 딱 딱 딱 딱! 벌써 끝났어요. 그거 알겠어요, 무슨 얘기인지?

자, 이렇게 볼 때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냐? 하나님은 어떤 분이라구요? 나 닮은 분. '나'라는 사람은 혼자 살기를 좋아하느냐, 같이 살기를 좋아하느냐? 이소담씨! 지금 70이 넘도록 혼자 사는 것이 재미가 없지요? 왜 앞에 와 앉았어? 내가 소담씨밖에 모르니까 소담씨한테만 물어 볼 수밖에 없잖아? 저기에 가 있으면 왜 물어 보겠노? 이름도 좋지 않소? 소담, 소담스럽고 말이예요. 혼자 사는 게 좋아요? 왜 또 저러고 있노? 그거 물어 볼 게 뭐 있어요? 그래서 친구가 필요하고 그런 거예요. 배움의 친구는 사제지간이라는 거예요. 그걸 알아야 돼요.

부부라는 것은 사랑의 친구라는 거예요. 횡적 사랑의 친구입니다. 부자의 관계는 종적 사랑의 친구입니다. 친구라는 것은 좋은 겁니다. 그렇게 생각해야 돼요. 형제라는 것은 같은 어머니 아버지로부터 태어난, 같은 배에서 태어난 사랑의 친구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무엇을 좋아하느냐? 하나님은 먼저 자기를 좋아하겠어요, 상대를 좋아하겠어요? 여러분들 자기를 사랑하지요? 요즘에 여자들 화장대에 앉아서 하는 것 보면 얼마나 자기를 곱게 하는지! 저렇게 곱게 하다 보면 말년에는 혼자 살겠구만. 쓸고 닦고 좋아서 뭐 별의별 짓을 다 한다구요. 싹 꾸며 놓고는 말이예요, 좋게 하고는, 싹싹하고는 어디로 가느냐? 명동으로 갑니다. 그거 왜? 구경시키러 가는 거예요.

그러면 나 좋으라고 화장했느냐, 상대 좋으라고 화장했느냐? 거 대답해 봐요. 상대입니다. 어떤 여자들 보면 두 시간, 네 시간을 합니다. 한번 화장 잘하려면 다섯 시간 여섯 시간 걸린다는 말을 내가 들어 봤어요. 어이구, 거 어떻게 살까! 사실 그럴 거라구요. 세상 천지에 하나밖에 없는 미남자를 찾아가는 미녀는 열 시간이 아니라 60년 걸려서라도 화장해야지요. 이렇게 생각한다구요. 그런데 6년간 화장하는 것하고 60년간 화장하는 것하고 어떤 게 더 좋겠소? 남자들이 볼 때, 6년 화장한 것은 낙제, 60년 화장한 것은 합격! 이런 말이 된다구요.

그러면 하나님 혼자…. 하나님이 뭐 안 가진 게 있나요? 하나님은 얼마나 아름다울까요? 하나님은 아름다움의 왕이예요. 손을 봐도 하나님 손은 만지면 또 만지고 싶고, 또 만지고 싶고, 또 만지고 싶고, 영원히 만지고 만지고 만져도 좋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한다구요. 그런데 그런 하나님 앞에 대상이라는 조그만한 각시가 딱 앉았다고 합시다. 하나님은 뭐냐? 우리 어머니 손하고 이렇게 딱 있는데, 자기손부터 먼저 만지겠어요, 여기 가다가 이 손이 교통사고가 나 가지고 곁길로 가는 모양같이 이걸 딱 붙들겠어요? 하나님은 어떨까요? 자기 손 다 내놓고 대상적인 손 있으면 가서 그것을 만지게 마련이다 이거예요. 그게 누굴 닮았다구요? 나 닮았다! 얌전한 여자들이 그렇더라 그 말이예요.

조그마한 여자 손이, 개발 같은 손이 말이예요, 덩치 큰 황소 앞발 같은 그 손을 보게 되면, 자기 왼손을 만지다가도 그 덩치 큰 남자의 손을 가서 살그머니 쥐게 마련입니다. 그거 맞아요, 안 맞아요? 「맞습니다」 (웃음) 맞아요. 그거 누굴 닮았어요? 그거 누굴 닮아서 그래요? 여러분들 아버지 어머니 닮아서 그런 것이 아니라구요. 그 종지조상이 그렇기 때문에 그런다는 거예요. 하나님을 닮아서 그렇다 이거예요.

그러니 하나님은 여자를 좋아할까요, 안 좋아할까요? 여자를 좋아하겠어요, 안 좋아하겠어요? 그럼 남자는? 남자는 좋아한다 이거예요. 좋아하는데 이것이 전후관계와 상하관계의 차이는 있다는 겁니다. 알겠어요? 위험할 때는 사랑하는 아들을 내세우는 거예요. 딸보다 더 사랑하지만 위험할 때는 아들을 앞에 내세워야지, 아무리 사랑을 덜한다고 해서 딸을 내세울 수는 없다 이거예요. 그런 하나님은 그릇된 하나님이다, 이렇게 보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