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용하기 위해서는 상대적 개념이 있어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33권 PDF전문보기

작용하기 위해서는 상대적 개념이 있어야

자, `나'라고 하는 것이, 레버런 문이라고 하는 것이 하나의 힘의 모체가 되어 있는데, 여기에 모든 기관이 작용을 하고 있나요, 안 하고 있나요? 작용한 후에 있나요, 작용하기 전에 있나요? 자, 전기는 어때요? 작용이 먼저냐, 힘이 먼저냐 할 때, 이게 문제라는 거예요. (판서하시면서 말씀하심) 그래 전기의 작용에 의해서 전기의 힘이 나오느냐, 전기의 힘에 의해서 전기의 작용이 나오느냐? 어떤 것이냐 이거예요.

전기는 플러스와 마이너스가 합해져야 됩니다. 그러려면 작용이 있어야 되겠느냐 없어야 되겠느냐 이거예요. 이게 없으면, 플러스와 마이너스가 합하지 않으면 힘이 나오지 않아요. 그러니 작용이 먼저겠어요, 힘이 먼저겠어요? 「작용이 먼저입니다」(웃음) 그렇기 때문에 힘이 있기 전에 작용이 있어야 됩니다. 작용 후에 힘이 있다 이거예요. 이것은 심각한 문제입니다. 이 문제가 언제나 여러분들에게 근본문제로 남아 있다 이거예요.

그러면 작용을 하려면 그냥 되느냐? 작용을 어떻게 하느냐 이거예요. 그러면 작용이 있기 전에 무엇이 먼저 있어야 되느냐? 여기에는 반드시 주체 대상 관계가 필요합니다. 플러스 마이너스의 관계가 없을 때에는 작용도 없고, 힘도 없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이 우주를 볼 때 어떻게 보느냐 하면, `힘이 막연하게 된 것이 아니다, 이 힘이 있기 위해서는 우주의 작용이 있어야 된다, 그리고 작용을 하기 위해서는 상대적 개념이 있었다' 이렇게 봐야 된다 이거예요. 이와 같이 힘이나 작용보다 주체 대상 관념이 먼저 있었다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을 정리해 보면, 물질과 정신이 플러스 마이너스, 주체 대상 개념에서부터 작용이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이걸 알아야 돼요.

자, 그래서 우주는 정신과 물질이라는 것이 서로 상대적 관계에 있어서 수수작용에 의해 가지고 만상이 전개돼 나간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우주가 생겨나게 될 때는 그런 개념에 의해 큰 정신과 물질이 화합한 주체 대상의 작용에 의해 가지고 생겨났다 이거예요. 창조는 뭐냐? 이것(주체 대상)을 구체화시켜 가지고 전개시킨 것이다 하는 정의를 내릴 수 있습니다.

자, 그러면 무엇이 먼저라구요? 「관념이요」관념과 물질이 상대적 관계에 하나되어 가지고 우주가 출발되었다 이거예요. 출발이 그러니까 결과적인 인간도 뗄 수 없다구요. 알겠어요? 생각해 보라구요. 정밀한 컴퓨터는 관념과 마찬가지이고 계획과 마찬가지인데, 정밀한 컴퓨터가 되려면 관념이 정밀해야 되고 크고 좋아야 됩니다. 자, 컴퓨터가 얼마나 귀중해요? 트레이드 센터(trade center;무역 센터) 같은 저만한 컴퓨터 하나 만들면 말이예요, 보이는 세계나 땅속이나 다 알 수 있습니다. 땅이나 하늘이나 모든 것을 잴 수 있다는 거지요.

자, 그러한 컴퓨터가 사람의 머리에 얼마나 들어가 있느냐? 60만 개가 들어가 있습니다. (판서하시면서 말씀하심) 사람의 관념이 얼마나 큰가 보라구요. 그렇게 조그마한 물질에 그러한 방대한 관념이 들어가 있을 수 있어요? 들어가 있다는 사실이 신비롭다는 겁니다. 신비로운 거예요. 신비로운 주체 대상 관계를 가진 브레인(brain;두뇌)이다 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알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아까 말한 조그마한 여러분들의 애기씨…. 여러분들이 생겨날 때 아버지와 어머니의 사랑에 의해 가지고 정자와 난자가 묶어졌는데 무엇으로 묶어졌느냐 이거예요. 무엇으로 묶어졌느냐? 우주는 왜 작용하느냐 이거예요. 그것은 무엇으로 묶어지느냐? `힘으로써 묶어진다' 그래요? `지식으로 묶어진다' 그래요? 무엇에 의해서 묶어지느냐? 「사랑에 의해서요」사랑에 의해서.

그러면 맨 처음에 정신적 관념하고 물질이 합하는 그 세계에 있어서 정신적 존재인 하나님과 물질적 상대인 이 세상이 연결되어 들어갈 때, 하나님이 무엇을 가지고 조화를 이루려고 했을까요? 이게 문제입니다, 이게. 힘 가지고? 지식 가지고? 사랑이란 개념을 가지고 이루려고 했다는 겁니다. 그걸 알아야 돼요. 사랑이란 개념을 가지고 우주형성의 궤도를 놓았다는 거예요. 주춧돌을 놓았다는 사실을 알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알겠어요?「예」

인간은 역사를 통해서 우주를 넘어가더라도 사랑을 필요로 하고, 낮이나 밤이나 어디를 가나, 젊어서나 늙어서나 죽어서나 언제든지 사랑의 관념을 떠날 수 없게 된 존재물입니다. 왜 그러냐? 근본이 그렇게 되어 있기 때문에 할 수 없다는 거예요. 사랑만이 지금이라도 창조의 능력을 행사할 수 있지, 사랑이 없어 가지고는 행사 할 수 없습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발전소와 같은 그런 사랑의 원동력을 중심삼고 전부 다 가는 거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