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의 사랑 위에 선 나이기에 나를 절대시해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37권 PDF전문보기

우주의 사랑 위에 선 나이기에 나를 절대시해야

그래 우주가 전부 다 이런 운동 하는데…. 가정도 어머니 아버지를 중심삼고 모든 사방의 자식들이 운동하는 거예요. 어머니 아버지가 주는 사랑을 아들이 받아 가지고, 그 아들은 자식으로서 받았으니 진정으로 어머니 아버지에게 더 드리려는 힘이 있기 때문에 가정이 유지되는 것입니다. 어머니 아버지에게 그것이 없으면 하루 사랑했다가 지쳐 떨어져 죽을 거라구요. 피곤할 거 아니예요? 하루만 해도 피곤한데 말이예요, 이거 뭐 90살 난 노인이 70살 난 아들보고 '야, 너 나가거든 주의해라. 차 주의해라' 그런다는 거예요. (웃으심)

그런 마음을 일생 동안 가지고 앉아 있으니 얼마나 지칠 거예요? 그런데 지치기는커녕 점점 더해 간다는 거예요. 나이가 많으면 더한다구요. 옛날에 뭐 젊은 어머니 아버지였을 때는 말입니다. 들에 나가 일하기가 바쁘고, 환경에 몰려서 피곤할 때에는 잊어버릴 수도 있었는데 늙은이가 되어 밥 먹고 앉아 가지고 24시간 생각하는 것이 누구 생각하겠어요? 그 마음이 누구 생각하겠어요? 먹을 거 생각해요? 먹을 거 생각 안 하면 뭐 생각하겠어요? 그건 다 자기 아들딸 생각하지요. '저 녀석이 지금 뻐떡대고 훌륭해진 것은 옛날에 내가 복중에서 입덧을 하고 어떻게 낳아서…' 역사가 많거든. '아이구, 고생도 많이 했지. 나 가지고 먹을 것이 없어 고생을 하면서 뭐 어떻고…' 역사가 참 비참하다 이거예요. '아, 그러다 이렇게까지 되어 가지고 저 녀석이 저렇게 되었구만. 이 못된 녀석!' 그래요? '장한 녀석!' 그러는 거예요. 거 무슨 마음이 있어서….

생각을 하면 비례적으로 말이예요, 계산을 하게 된다면 손해가 막심하다구요. 자식하고 나하고 돈 거래를 계산하면 빚을 물리려니…. 아직까지, 그 자식은 늙어 죽도록 갚아도 못 갚을 만큼 빚을 졌다구요. 그렇지만 그 아들이 빚진 것은 생각하지 않고 '아, 그 녀석' 하며 또 주고 싶어하고, 또 주고 싶어한다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이렇게 하는 말이 그럴 성싶소, 안 그럴 성싶소? 「그럴 성싶습니다」 나는 모르겠어요. 나도 배우려고 왔어요, 여기에. 여기 와서 내 말만 하면 손해 아니예요? 주고받아야지. 그럴 성싶소, 안 그럴 성싶소? 「그럴 성싶어요」 안 그럴 성싶소? 나도 이제 70이 다 되어 오는데 생각해 보니 뭐 지금까지 고생을 얼마나 많이 했겠어요? 뭐 통일교회 교주가 좋아요, 교주? 교주를 거꾸로 하면 주교인데, 천주교에 주교 많더구만. 나 교주 싫어요. 뭐뭐뭐 협회장이 이야기하는데, 뭐 내가 미국 가 가지고 미국을 구하기 위해서 사랑하고 뭐 구하기 위해서 뭐 어떻고 어떻고, 많은 고생을 했다고 했는데 고생은 뭘 고생이예요? 그게 고생이예요? 그렇게 사는 것이지. 난 불행하다고 생각 안해요.

사랑이라는 거미줄에 걸려 가지고 그저…. 거미를 보면 말이예요, 거 왕거미 보게 되면, 왕거미 뭐라고 그러나요. 꽁지라고 그러나요, 뭐라고 그러나요. 응? 저 국민학교 아이들의 쌍말로 말이예요, 왕거미 불알이라고 그래요. 그러니 그런 말 한다고, 그거 뭐 별소리 다 한다고 그러지 말라구요. 쌍말로는 그러는 거예요. 뭐라고 그래요, 그거? 왕거미 뭐라구 그래요? 거 하나 물어 보자구요. 왕거미 뒷통이라구 해요, 뭐라고 그래요? (웃으심) 자 그 줄에서 꺼꾸로 달려 가지고 이 한 줄기에 두 발이 딱 아물어 가지고 요걸 내놓고 대롱대롱하면서도 달려 있는 것을 본다구요. 그거 왜 그렇게 사는 거예요? 그렇게 살다가 암거미와 수거미 둘이 싸움할 거라구요. '내가 저 먹이를 잡기 위해서 이렇게 나가 가지고 나 혼자 일해서 이걸 잡았는데, 암거미 너 이거 먹으면 안 돼. 그 구석에 가 붙어 있으라구' 그러나요? 뭐 먹이가 있으면 암거미가 먼저 뛰쳐 나와 가지고 제일 맛있는 데를 먹는다는 거예요. 악바리라구요. 그저 먼저 파먹는다구요. 그렇다고 해서 수거미가 차 버리나요? '흐흐' 하고 좋아하는 거예요.

그것은 뭐가 그렇게 만들어요, 뭐가? 동물에서도 사자 말이예요, 그 사자는 전동물의 왕인데 말입니다. 천하에 호랑이도 무서워하고, 몇 배 되는 코끼리도 무서워하고, 말도 무서워한다구요. 그런데 요놈의 조그마한 사자새끼 녀석들이 말이예요, 에미 애비 사자를 그저 물고 그래도 에미 애비 사자는 '흥흥', 어디 기어올라 다녀도 가만히 있고 하는데, 거 왜 그래요? 무슨 요사 때문에 그런 거예요? 한 입으로 홀딱 삼켜 버리고도 남을 텐데 말입니다.

뭐가 이렇게 해요, 뭐가? 뭐가 이렇게 요술을 부려요, 응? 「사랑」 사랑이 무엇이기에, 그놈의 쌍놈의 사랑이. (웃음) 그건 뭐 우주의 질서를, 터 되는 원칙에서 질서를 파괴해 버리고 몰아가고 있다는 거예요. 그게 뭐냐? 사랑이라는 거예요. 사랑이라는 조화가 이렇게 한다는 것입니다.

사실은 오늘 내가 두 시간 이내에 끝낸다고 단단히 약속을 하고 왔다구요. (웃음) 그런데 벌써 이거 한 시간이 되었구만. 여러분들 선생님 말씀 들으면 재미있지요? 「예」 재미있다고만 하면 안 돼요. 재미있고 사랑스럽고 멋지다 해야 돼요. 사랑이 들어가야 재미도 살고 멋진 말도 돼요. 암만 재미있으면 뭘해요? 그건 그거고 나는 나지, 그러는 거라구요. 사랑이라는 게 들어가야 '야, 그것도 나고 나도 그거다' 그렇게 되는 거예요. 무엇이든 만사는 사랑, 사랑이 무엇인지 사랑의 귀퉁이라도 갖다 대야 그것이 빛이 나고 황홀해지지, 그것 없으면 조화가 벌어지지 않는다고 나는 생각해요. 그럴 성싶어요? 「예」

그래서 여러분, 나, 나가 누구냐 이거예요? 내가 뭐냐구요? 내가 뭐긴 뭐야, 문 아무개지. '나'라는 말이 중요하다 이거예요. 우주의 사랑은 전부 다 이와 같은 것인데, 이 사랑 위에 선 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랑을 중심삼은 '나'라는 것은 절대적인 것을 통할 수 있는 거예요. 절대적인 것을 통할 수 있는 거라구요. 영원과 영원을, 영원 시작과 영원 끝을 통할 수 있는 거예요. 그런 '나'라는 것을 알아야 돼요. 사랑 위에 선 나이기 때문에 나를 절대시하는 것은 모든 우주가 오케이, 무사통과다 이거예요. 오케이가 뭔지 알아요? 완전하기 때문에 무사통과예요. 여기 저 버스 탈 때, 차장이 오라이(all right)하게 되면 다 도망가잖아요? 운전수도 오라이 하면 붕― 하고 가는 거예요. 모든 것이 그래요. 만사가 그렇게 됩니다. 모든 것이 무사통과해요. 이걸 알아야 됩니다. 가장 귀한 '나'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