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앞에서는 천하가 굴복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40권 PDF전문보기

실적 앞에서는 천하가 굴복해

그런 세상에서 반대를 받는 레버런 문이 오늘날 근대 문화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요즈음에 우리 식구의 보고를 들어 보면, 지금 저 콜롬비아 대학의 대학원에서 법철학을 공부하고 있는 학생인데, 논문을 쓰는데 레버런 문 법정사건을 쓰겠다고 했다는 거예요. 그랬더니 그 교수가 하는 말이 '댓스 굿 아이디어! (That's good idea)' 하고 탄복을 해버렸다는 거예요. 이건 세계적이라고 말이예요. 그러고 있다구요. 학계에서 나 때문에…. 아시겠어요?

내가 손을 안 댄 데가 없어요. 이렇게 손을 대어서 뭘할 것이냐? 욕심이 많아서요? 나 욕심이 많지요. 그 욕심 가지고 뭘할 것이냐? 하나님까지도 나의 포로가 되게 하자는 거예요. 어떻게 할 거냐구요? 여러분 그 방법을 알고 싶지요? 하나님을 포로로 만드는 것이 몽둥이로 두들겨 패서 죽게 만들어 가지고 하는 것이 아니예요. 감쪽같이 거적이라도 뒤집어씌워 가지고? 눈뜨고 당신은 나를 포로로 하지 말라고 하는 사이에 포로로 만들어 버린다구요. 세상에 그런 길이 있다면 자기 있는 재산 다 팔아서라도 살 만하오, 안 살 만하오, 여기 욕심 많은 부인네들? (웃음) 옛날에 치맛바람 날리는 부인들이었지만 내가 믿어 주겠다구요.

그렇지만 허영심이 많다는 것은 공통분모로 되어 있어요. 그건 역사적으로도 그렇고, 이 시대도 그렇습니다. 그런 입장에서 돈을 주고 산다 하게 되면 자기 재산, 자기 몸뚱이까지도 전부 팔아서 살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그 대신 가르쳐 주어도 잘 몰라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수학으로 풀어야 돼요. 공식을 풀어야 돼요.

사실은 그런 세계에 내가 전문가예요. 종교계의 도통하고 영통하는 세계, 영계의 모든 것이 어떻게 되어서 인간세계에 관계되었는가 하는 사실, 거기에 대해 이론적인 치리 방법으로 측정해 가지고 체계화한 사람은 나밖에 없어요, 역사상에. 이게 종교계의 문제예요. 철학사상에 대한 결착점을 지적하는 사람도 나밖에 없다고 보는 겁니다.

그러니까 문제는 뭐냐? 이론에 지면 지는 겁니다. 알겠어요? 또, 이론을 가졌다 해도 실적을 가져야 돼요. 같은 동급생이라 해도, 반에서 반장을 했던 사람이 사회에 나와 가지고 실적에 있어서 동급생 중에 꼴찌 했던 사람보다 낮게 될 때는 그를 따라가야 하는 겁니다. 주종관계가 바꿔지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적 앞에는 천하가 굴복하는 것입니다.

이 통일교회, 승공연합의 조직이 크지요? 「예」 지부장들 중에 욕심 많은 사람은 한자리 할 수 있는 뭐가 있다구요. (웃음) '한자리 할 수 있는 자리로구만! 국회의원은 틀림없이 따겠구만!' 하겠지만, 국회의원이 문제가 아니예요. 국회의원은 발바닥같이 생각하는 거예요. 나는 국회의원을 타고 점핑한다는 거예요. 그래 국회의원을 타고 점핑하는데, 이게 탄력이 없어요. 왜? 욕심이 많기 때문에 그것을 뒷받침해 주는, 밀어 주는 것이 없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탄력이 없어 풀썩한다는 겁니다.

실속 없는 사람들이 통일교회를 왔다갔다하지요. 기생충같이 말이예요. 정치하던 양반들, 전에 국회의원을 한 양반들 네 분이 왔다 갔지만, 떡 까놓고 얘기한다구요. 지금 여기 있는 사람들은 다 승공 가정으로 생각하는데 말이예요, 내가 가정의 장(長)이예요. 그러니 싫더라도 장의 말을 들어 놓고, 그다음에 생각해 봐서 좋으면 따라가고 나쁘면 안 따라가도 되는 것이지요. 이렇게 솔직히 얘기하는 거예요. 결국은 문제는 어디에 있느냐? 실적에 있습니다.

여러분, 오늘 이 총재를 만났는데, 질문하려면 사연이 많을 거라. '이거 해주면 좋겠소, 이거 해주면 좋겠소' 하고 '한 열댓 가지, 아니 백 가지 천 가지, 한 만 가지 부탁하면 좋겠다' 할 거라구요. 답은 간단해요. 그런 건 무식장이도 해내요.

나는 이제 너무 유명해져서 자꾸 내려가려고 한다구요. (웃음) 정말이지 올라가기만 했다가는 떨어져서 한꺼번에 모가지가 부러져서 전부 다 옥살박살난다구요. 내려갈 수 있는 걸 배워야 된다는 거예요. 내려가려고 하는데, 그래 전부 다 '문총재가 다했다. 문총재가 다했다' 그러면 나만 좋지, 여러분들은 뭐예요? 그런 걸 뭐라 그러나? 무슨 재비? 「앞잡이」 허재비, 허재비! (웃음) 난 허재비 만들어서 그러고 싶지 않다구요.

우리 현재의 소위 승공연합 국장급들 말이예요, 이 사람들은 전부 다 까다로운 사람들입니다. 나 안 믿을 사람들이라구요. (웃음) 이 사람들에게 내가 가르쳐 준 것이 고생할수록 복받는다는 것이었습니다. 고생할수록 복받는다, 세상에 그런 법이 있어요? 고생하면 언제 복을 받아요? 지금까지 40년 동안 고생했지만 아직까지 고생이 안 끝났거든요. 그러면서도 고생하면 복받는다 이겁니다.

그저 40년 동안 앞만 보고 가기 바빠 가지고 가다 보니까 내가 가는 길은 점점 좁아진다 이거예요. 그래 뚱뚱보 몸뚱이 가지고는 안 되겠으니 칼날같이 납작해져야 되겠다 해서 그렇게 가다 보니 문제가 생겼다 이겁니다. 세계가 벽만 트면 새로운 천지가 벌어질 것 같고, 뒤를 바라보니 수많은 군중이 따르고 있더라 이겁니다. 그다음에는 하나님이 있단다면 하나님이 세상에 수십억 인류가 살지만 세상이 싫다 하는 문 아무개에게 관심이 있지 요동하고 야단하는 사람들에게는 관심이 없다구요. 왜? 다 같으니까. 큰 놈 작은 놈, 넓적한 놈 뾰쪽한 놈 다 재봐야 같아요. 그러나 레버런 문을 보면 전부 다르거든요. 다르다구요. 40억 인류와 다른데 그게 멋지다는 거예요.

한국 말로 멋지다는 말이 좋은 말입니다. 멋진 것이란 어떤 게 멋진 것이예요? 그건 틀이 잡혀야 돼요. 떡 서더라도 말이예요. 조그마한 애가 척 어르신네들이 모인 곳에 나왔다면 '어르신네들, 잘 모이셨구만요' 하면서 부끄러워하고 그러면 그건 틀이 안 잡힌 것입니다. 그러나 '어르신네들, 잘 모였구만. 나를 보기 위해서 왔지요?' 이러면 이거 얼마나 멋져요? '아이구, 조그만 더 쉬다 가지' 그런다는 거예요. 무시라면 그런 무시가 없을 텐데, 이 어르신네들이 보기에 '참새 새끼만도 못한 녀석이 뭐야 이게? 핀셋으로 잡아 가지고 천리 밖으로 던져도 시원치 않을 텐데' 할 테지만, 떡 버티고 서서 하는 거동거리가 틀이 아주 잡혀 가지고 하는 말이 쓱 '여러분, 나를 보러 왔지요?' 하면 그거 얼마나 멋지냐 말이예요. 그런 의미에서 멋이 있어야 되는 거라. 이 체제를 갖추는 멋이 있어야 된다는 거예요. 그래야 대중이 좋아합니다.

나는 그래요. 나는 할머니도 좋아하고, 아이들도 다 좋아합니다. 내가 지금 60이 넘어 70이 되지만 말이예요, 세 살난 아이들하고도 잘 놀아요. 또, 80된 할머니하고도 친구 한다 이겁니다. 나하고 하루만 얘기하게 되면 말이예요, 자기 영감이 전화를 몇 번씩 해도 '죽게 됐으면 일찌감치 죽으시오. 난 영감보다 더 재미있는 남자를 만났으니 못 가오' 이런다 이겁니다. (웃음) 아, 사실이예요.

그래 여기 여자들도 모이셨는데, 미안하지만 이 특권을 가진 여자분들에게 내가 경고를 하겠는데 문선생 가까이하다가는 이혼할지 모릅니다. (웃음) 재미있거든요. 하루 종일 말 들어 보면 가려고 했다가도 궁둥이가 달라붙어요. 그래 한 시간만 두 시간만 하다가 열두 시 지나면 볼장 다봤다 이거예요. (웃음) 그러다가 내가 욕을 많이 먹었어요. 그런 놀음 안 했으면 됐을 텐데 말이예요.

한 5,6년 동안 젊은 놈들을 전부 다 세뇌공작하려고, 그거 세뇌지요, 돌멩이 같은 놈들을 표백제도 안 쓰고 하얗게 씻으려고 골백 번 하다 보니 이렇게 된 겁니다. 그러다 보니 문제가 생겼지요,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