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연의 사랑은 주고 또 주려는 것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40권 PDF전문보기

본연의 사랑은 주고 또 주려는 것

나도 며칠 있으면 66세가 되는구만. 닷새 후면 만 66세가 되는데, 66세면 나이 많이 먹은 거지요. 누가 나를 보고 지금 죽더라도 살만큼 사신 분이라고 하지, 슬퍼하고 뭐 불쌍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구요. 그런 나라구요. 안 그래요? 언제 그렇게 되었는지, 지금 내 마음은 어릴 때 그 마음이예요. 어릴 때 결의했던 그 마음과 오늘의 나와의 거리는 없어요, 없어. 그 거리를 잊을 수 있는 것은 사랑하는 인연을 중심삼고서…. 거기서 충격받던 그 시간은 영원과 통해요. 십 년 전의 일이 오늘의 일입니다. 백 년 전의 일이 오늘의 일이다 이겁니다. 그거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제일 높은 데 갈 수 있는 힘이 있단다면 그건 사랑의 힘이예요. 제일 어려운 일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이 있단다면 교육의 힘이 아니예요. 아무것도 아니예요. 사랑의 힘만이…. 이 힘이 얼마나 세냐 하면 자기 생명도 초월하려고 그런다구요. 그 사랑의 힘은 나에게 고착되어 있지 않다 이거예요. 대우주에 고착되어 작용하려고 그런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일상생활은 다변적이고 다양적인 것이 아니예요. 단 하나의 밑 땅이자 단 하나의 방, 밑도 하나요 길도 하나인 그 길을 가야 할 것이었다 이겁니다. 여러분 그래요?

대한민국 백성이 사는 길이, 4천만이면 4천만이 사는 길이 전부 다 같아요? 나라를 향하는 길이 전부 다 제멋대로예요. 애국을 하는데 진짜 애국심의 주류가 뭐예요? 몰라요. 막연해요. 성인이 가는 길이 뭐예요? 막연해요. 효자가 가는 길이 막연해요. 늙은 어머니 아버지한테 그저 먹을 것을 잘 사 주면 효자예요? 부모가 나이 들어 가지고 누워서 대소변을 받아내는 입장에 서게 되면 그것 하는 것은 자기 아들에게 시키고 자기 며느리에게 시키면서, 그저 먹을 것만 사다 주는 게 효자예요? 뼛골에서 우러나는 사랑이 앞에 서 가지고 나를 이끌어 주는 행동의 결과를 추구하지 않는 곳에는 진짜 전통과 연결될 수 있는 효자의 길이 없다고 보는 겁니다.

나라도 그렇다구요. 자기 어머니 아버지에 대한 효의 길을 중심삼은 그 이상 나라를 위하는, 부모 처자까지도 잊어버리고 그 나라를 위하는 길을 충의 길이라고 하는 거예요. 나라를 넘어서, 나라를 사랑하던 그 충신의 사랑을 중심삼은 그 마음이 나라를 잊어버리고 세계를 향하는 마음을 가지고 가는 길을 성인의 길이라고 한다구요. 성인은 세계를 사랑하는 거라구요. 세계적이라구요.

그다음에는 성자의 길이 있는 거예요. 그 성자의 길이 뭐냐? 하늘과 땅…. 인간세계만이 아니예요. 보이지 않는 영계까지도 통해 가지고 전통적 충효의 길을 온 우주를 대표해서 갈 수 있는 길이 성자의 길이예요. 그러니까 성인의 길의 사랑을 희생시켜 가지고 그 이상 사랑의 길을 세우려는 것이 성자의 길이다 이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은 이 땅에 와서 성자의 법, 도리를 따르는 길을 알았기 때문에 원수까지도 사랑하려고 했던 거예요. 차원이 다르다구요. 원수까지도 사랑하려고 했다는 거예요. 그거 왜? 하나님은 무한한 사랑으로 주고 잊어버리고 또 주려고 하기 때문이예요. 왜? 사랑은 내게 있는 것이 아니예요. 상대가 주인이기 때문에 주려고 하는 것이 본질이라는 거예요. 흘러가려고 하는 것이 본질이라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본연의 사랑은 주고 또 주려고 하는 사랑이다 이거예요. 아시겠어요?

그거 이론에 맞는 말이예요. 악마 사탄의 사랑은 주고 빼앗아 오려고 해요. 몇 배 더 빼앗아 나오는 거예요. 오늘날 미국을 보면 간사한 요녀들이 많다구요. 결혼이라는 문제를 중심삼아 가지고 재산 축적을 위한 방편적인 결혼을 하는 박살날 간나들이 많다는 거예요.

내가 욕을 한다고 '레버런 문은 남성 제일주의자, 여성 반대자다' 하면서 반대하지만, 그런 쌍것들한테는 여성 반대자란 말을 들어도 좋다 이거예요. 아시겠어요? 「예」

본연의 사랑은 자꾸 흘러가려고 하는 거예요. 180도를 보게 되면, 여기서부터 어떻게 되느냐 하면 전부 다 주었는데도 자꾸 올라간다구요. 40도, 60도, 90도, 자꾸 올라가요. 올라가면서 자꾸 주려고 한다는 거예요, 이것이 수직으로 통할 때까지. 그다음에 여기서 돌아서게 될 때는 어떻게 되느냐? 그다음에는 받아야 된다는 거예요. 주었으니까, 그다음에는 받아야 된다는 거예요. 다 찬 다음에는….

그렇기 때문에 부모가 다 준 다음에 자식이 부모 앞에 돌리는 것을 효도라고 하는 거예요. 여기에 있는 젊은 처녀 총각들, 어머니 아버지한테 사랑받았어요, 안 받았어요? 180도까지 올라간 다음에는 누구 차례냐 하면 말이예요, 자녀들 차례예요, 성숙한 자녀들. 성숙이 뭐냐 하면 수평선이예요. 180도예요. 이렇거들랑 다음에는 돌려야 돼요.

부모는 그 아들 며느리가 하나되어 사랑하는 그 사랑에 축복을 하고 싶은 거예요. 전체를 맡겨 주고 싶은 거예요. 그들을 통해 가지고 저 밑창까지도 가려고 하고, 어디든지 가려고 하는 거예요.

그러므로 효의 길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예요. 이것이 차거들랑, 자식이 부모한테 길리움받아 가지고 사랑을 받고서 차거들랑 그다음에는 누구 차례라고요? 여기서 주면서 올라가게 되면 이쪽은 지금까지 받았으니 반대가 되잖아요. 올라가는 건 줘야 됩니다. 갚아야 됩니다. 마찬가지 이치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