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하나로 연결될 수 있는 참된 관이 있어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40권 PDF전문보기

모두가 하나로 연결될 수 있는 참된 관이 있어야

그러면 이 세상에 사람만 있느냐? 사람만 있다면 간단할 수 있다구요. 사람의 욕심이라는 건 물론 여러 가지입니다. 요즘 인간들이 바라는 것은 돈을 제일로 삼는다든가…. 요즘 세상이 그렇잖아요? 자기 나름대로 사는 사람을 보게 되면 돈을 벌어야 되겠다, 수많은 세계 사람이 전부 다 돈을 벌어야 되겠다 하는 것입니다.

그럼 돈을 버는데 참된 길이 어디냐? 만인간이 몸 마음으로서 전부 다 공증할 수 있는 참된 길이 있느냐? 대한민국 사람들은 대한민국 법에 의해 돈을 벌더라도 자기 마음대로 못 한다 이거예요. 세금을 내야 되고, 또 여러 가지 직장에 있는 법을 지켜야 되는 거예요. 반드시 법 치리 하에서 돈을 버는 참된 길을 헤쳐 나가야 됩니다. 그러면 일본 사람과 한국 사람을 볼 때, 돈버는 목표와 바라보는 길이 같으냐? 다르다는 겁니다. 또 중국 사람과도 볼 때, 다르다는 겁니다. 내가 돈을 벌었다는 그 사실이 인류역사, 변하지 않는 역사 과정에 내세워 가지고 역사가 공인할 수 있고, 세계가 공인할 수 있는 참다운 자리에서 벌었느냐? 그것이 심각한 문제인 것입니다.

또, 요즘에 말하기를 권력을 쥐기 위해 '출세를 해야 되겠다'고 하는데, 출세하는데 있어서 전부 다른 거예요. 인간으로서 본래 권력을 잡는데 있어 참된 권력의 길은 어떤 길이냐? 그것도 확정 안 됐다는 것입니다. 요즘에는 지식을 존중해서 무엇을 배워야 되겠다 그럽니다. 여기 승공연합도 수련회 왔다구요. 제주도에 있는 양반들이 여기에까지 오려면 배를 타고…. 여기까지 오느라고 고생했다는 말을 들었는데 미안합니다만, 참된 배움의 길이 무엇이냐?

이런 모든 장황한 배후의 문제들을 인간 자신이 수습해 놓고 간다 하는 사람을 찾을 수 있느냐 할 때, 역사시대에 없었다는 거예요. 이런 말 처음 듣지요? '이것이 완전히 이렇다. 이러이러한 것이 참이다. 개인은 이렇게 가야 되고, 사업은 이렇게 해야 되고, 배우는 것은 이렇게 배워야 되고, 또 권력을 잡은 사람은 이렇게 가야 된다' 하는 문제를 해결해 놓고 '내가 그 길을 간다' 하는 사람이 이 세상에 있느냐? 이렇게 묻게 될 때, 문제가 크다는 것입니다. 이 문제가 크다는 겁니다.

그러니 여기에서 필요한 것은 그래도 확실하지는 않지만, 100점은 못 되더라도 50점, 70점은 될 수 있는 방향을 우리가 만들지 않으면 안 된다는 거예요. 싫더라도 그런 것을 제정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이런 문제를 두고 볼 때, 법이라는 것이 나와요, 법이. 이건 나쁘고 이건 좋고, 역사성을 볼 때 이런 것은 용납할 수 있고 이런 것은 용납할 수 없다…. 대략적으로 공증할 수 있는 테두리를 만들자 하는 그것이 각 국에 헌법을 중심삼은 법이 되어 있다는 거예요. 그런데 그 법이 대한민국이면 대한민국의 헌법이지, 아시아의 다른 어떤 나라에 적용할 수 있는 헌법은 못 됩니다. 그것은 아시아 전체에 적용할 수 없는 법이다 이겁니다. 그런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기에서는 대한민국의 테두리보다도 아시아의 테두리, 아시아의 테두리보다도 세계의 테두리, 세계의 테두리보다도 미래에 대한 테두리, 과거로부터 미래까지도 통할 수 있는 완전한 테두리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는 거예요. 안 그래요?

그런 입장에서 볼 때 관(觀), 영어로 말하면 퍼스펙티브(perspective)라든가 뷰(view)라는 이런 관이 있어야 돼요. 내가 볼 수 있는 것은 볼 줄 알아야 된다 이거예요. 그러므로 개인이 가는 관, 인생관이 있다 이겁니다. 개인이 가야 할 참된 인생관이 있어야 됩니다. 가정이 가야 할 참된 가정관이 있어야 됩니다. 또 사회면 사회 사람으로서 그 사회가 지향하는 목적에 있어서 올바른 길과 얼마만큼 차이가 나지만 그것을 맞춰 나가기 위한 올바른 관은 이래야 된다, 그다음 국가관은 이래야 된다, 세계관은 이래야 된다, 우주관은 이래야 된다 하는 그런 길이 있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인간들은, 자고로 지금까지 그 길을 찾기 위해서 수많은 사람이 노력했다는 거예요. 그런 관을 세워 나가는 것이 사상관이라는 거예요. 그 관이라는 것은 개인 생활이 전체와 상반돼서는 안 돼요. 그것이 순리적으로 개인 생활관은 가정 생활관과 연결돼야 되고, 가정 생활관은 국가 생활관과 연결돼야 되고, 국가 생활관은 세계 생활관과 연결돼야 되고, 세계 생활관은 우주 생활관과 연결돼야 합니다. 이것이 이렇게 연결돼야지 따로 되면 안 된다는 겁니다. 연결될 수 있는 하나의 길이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