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잊을 수 없는 심정적 인연을 갖고 있는 통일교회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41권 PDF전문보기

하나님과 잊을 수 없는 심정적 인연을 갖고 있는 통일교회

선생님이 그런 것을 알기 때문에…. 내가 하나님을 사랑하듯이 그들도 선생님을 그렇게 사랑해야 되는 그런 공식이 있다구요. 그러니 본심은 평형기준을 따라서 올라가려고 합니다. 우리가 계단을 올라가면 밟은 그 계단에 평형기준이 하나 있지요? 그걸 밟아야 또 올라가는 것입니다. 그러지 않으면 미끄러지는 거예요. 평형기준에 발을 들여 놓고 또 올라가는 거예요. 평형기준이 연결되어야 하는 거예요. 그렇지 않고는 발전하지 못합니다.

왜 그러냐 하면 통일교회 한 사람 한 사람이 움직이는 것은 그 한 사람의 사명을 내포한 것이 아니라, 만민이 갈 수 있는 공동적인 책임하에서 그가 선두에 서서 갈 뿐이지 그가 가는 모양은 크나 작으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런 어려운 때에…. 그렇지 않아요?

선생님이 흥남 감옥에 갈 때, 쇠고랑을 차고 갈 때 평양에 남은 식구들이 손을 흔들면서 전송하던 것이 잊혀지지 않아요. 나는 눈물을 안 흘리는데 그들은 전부…. 자식이 죽어가는 것도 아니고 무슨 남편이 떠나는 것도 아닌데, 그저 훌쩍 훌쩍 눈물을 떨구는 것을 볼 때, 그 얼마나 비장해요. 선생님은 그걸 보면서 하늘을 찾아가는 사람은 불행한 사람이 아니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아무리 철창에서 수난을 당하더라도 찾아 주는 길손, 감옥을 찾아 주는 그분들은 전부 다 자기 혈족을 넘고 민족애를 넘어 천상의 심정권을 지상의 감옥과 연결시키는 데 있어서 수치를 무릅쓰고,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행동한다는 것입니다. 그 사실이 놀라운 거예요. 그런 사실들이 통일교회에는 참 많다구요. 여러분 자신은 그걸 모르지마는 선생님 하나를 중심삼고 얼마나 많겠어요?

어떤 때는, 전도를 나갔는데 먹을 것이 없어서 굶고 있으면 하늘이 사람을 시켜서 밥을 많이 날라다 먹였지요. 그런 체험들 다 했지요? 그리고 가긴 가야 할 텐데 차표가 없어 정거장에 서서 눈물을 흘리면…. 하늘을 찾아가는 데는 이렇게 기가 막힌 걸음을 걸어야 됩니다. 옛날 선지자들이 가던 걸음을 동반하고, 예수님이 십자가의 노정을 가던 길을 동반하는 그 심정을 가지고 눈물로써 그 역을 찾아가면 어느누가 차표를 사 가지고 기다리는 것입니다. 그는 어제 밤에 잠을 자는데 비몽사몽간에 누가 나타나서 '차표를 사 가지고 기다리면 손님이 있을 것이다. 그분은 이러한 분이다. 이분에게 차표를 주면 너는 화를 입지 않고 복을 받는다'라고 했다는 것입니다. 그런 자리에 있을 때 하늘이 난데없이 사람을 시켜서 차표를 사 주어 차를 타고 가는 그 시간, 그것을 무엇으로 비교하겠어요?

그러니 내가 사형대에 나가 죽는 길을 간다 하더라도 그 가치가 얼마나 귀한 거예요. 나라는 사람이 이 초점에 서 있는 것을 하늘은 보시고 거리를 초월한 자리에서 한 사람에게 명령하시어 초점에 심정권을 결탁시켰다는 놀라운 사실, 그런 사실들이 많이 있어요. 그걸 누가 알겠어요? 그것은 당하는 사람 외에는 모르는 거예요. 그렇다고 해서 누가 믿어 줘요? 전부 다 반대하는데.

그때만 해도 선생님이 가만히 있으면 당장에 벼락을 치고 폭우, 소낙비가 내릴 것같이, 태풍권 내에 휘몰아치려는 것같이 검은 구름이 막 몰려오는 거예요, 영적으로는. 그 싸움을 하는 거예요. 전부 뒤넘이치면서…. 방향이 틀리면 안 돼요. 방향을 바로잡고 이걸 물리치는 그러한 싸움을 하고 있는 선생님을 하늘이 볼 때 얼마나 기가 막히겠어요? 그걸 동정하기 위해서 하늘은 한 사람, 두 사람 모아 주는 것입니다. 그런 하늘의 심정이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우리 같은 사람이 지금까지 살아 남은 거예요. 아시겠어요?

그런 과거의 잊을 수 없는 하나님과의 심정적인 인연, 인간을 얼마만큼 사랑하고 뜻을 중심삼고 공적인 길을 가려고 하는 사람을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 세상에 부모가 있으면 그 부모는 일생을 중심삼고 70, 80년 혹은 수십 년밖에 모실 수 없지만 내가 태어난 그날부터 영원히 모실 수 있는 그런 부모를 내가 가졌다는 이 놀라운 사실, 그 심정권에서 나는 일생을 걸어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석양에 해가 지면 밤이 오는데, 그 밤이 오는 것이 무서운 것이 아닙니다. 찾아오는 광명한 새아침에 사랑의 예물을 가지고 하늘이 찾아 주시는 사실을 생각할 때, 그 길을 넘나들면서 지난날의 잊을 수 없는 심정적 사연이 통일교회 여러분이 알지 못하는 배후에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역사시대의 개인 인생길에 있어서 전부 다 낙오자가 되었고 패자의 서러운 눈물을 남기고 간 탄식권의 이 세계 역사노정 위에 오로지 한 사람, 레버런 문이 그런 탄식의 자리에 서서 희망의 내일을 향하여 비약하겠다고 몸부림치는 그 자리마다 하늘이 언제나 동반해 가지고 옹위해 주었다는 사실, 부모를 잊을지언정 그건 못 잊는 거예요. 자기 처자를 잊을지언정 그건 못 잊는 거예요. 자기에게 있는 모든 재산을 다 잃어버릴지언정 그건 잊어버릴 수 없다는 거예요.

그런 귀한 심정적 역사를 지닌 사실, 그것이 옛날의 사실이지만 오늘과의 거리를 가졌다고 해도 오늘과 갈라질 수 없는 거예요. 그때의 심정으로 오늘의 심정에 백 퍼센트 화할 수 있는, 같은 힘으로 작용할 수 있는 이러한 능력이 거기에 개재돼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됩니다. 그렇잖아요?

여러분도 그렇습니다. 선생님에 대해서 한마디만 하게 되면 난 통곡할 사람이예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한마디만 하게 된다면 나는 통곡할 그 심정을 갖고 살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그렇다는 거예요. 내가 하나님의 마음을 잘 아는 사람이예요. 한마디만 하게 되면 하나님이 통곡할 수 있는 심정권을 내가 아는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이기 때문에 나 역시 그렇습니다. 그건 누구나 모르는 거예요. 그건 오직 하나님만이 아는 거지요.

그러니 그 앞에 있어서는 감옥이 문제가 아니고 죽음의 자리가 문제가 아닙니다. 겸손히 부복하여 그 사랑의 놀라우심 앞에 감사하고 그렇게 생애를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거기에 항거하고 불평하고 비판하며 갈 길이 아닙니다. 그러한 역사를 가진 것입니다. 그 역사라는 것은 지나가 버리는 것이 아니예요. 옛날, 천년 전이면 그건 천년 전의 사실이지만 그것이 심정을 통해 인연된 것이기에 그 사실은 현실과 조금도 차이가 없습니다. 더더우기나 오늘날 우리가 발전한 그 기준을 볼 때, 그 기준이 발전하였다고 옛날 것이 낮은 것이 아닙니다. 오늘날 발전된 그 심정과 언제나 동반할 수 있는 가치적인 내용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효자의 부모에 대한 사랑의 심정은 이 세계의 만민을 사랑하는 성인의 마음과 대등한 자리를 취할 수 있는 특권의 내용을 지닌 심정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돼요. 그러니 효자가 지옥을 갈 수 없고, 충신이 지옥에 갈 수 없다는 것입니다. 언제나 하나님과 대등한 사랑권 내의 자리에 나갈 수 있는 길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됩니다. 우리 통일교회 오래된 사람들은 그런 것을 다 느끼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