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42권 PDF전문보기

가정은 사랑의 수련소

오늘 내가 그냥 지나가는 손님인데 어떻게 해서 여기에 들어왔나? (웃음) 나도 모르겠다구요. 지금 서울 가서 누굴 만나야 할 텐데 여기 길가에서 이러고 있어요. 길가에서 이러는 걸 뭐라고 하나요? 서로가 하나된 입장에서 많은 사람들이 눈을 척 이러고 바라보고 있으니 입장이 곤란하잖아요?

어떻게 할까요? 그냥 가요? 「말씀해 주십시오」 말씀? 무슨 말씀? 선생님의 말씀을 믿겠나 뭐. 믿을 수 없는 말들을 많이 할 텐데 믿겠나? 선생님은 믿지 못할 말도 많이 했지요. 믿지 못할 놀음도 많이 했고, 믿지 못할 말도 많이 한 걸 알고 있습니다.

무슨 얘기를 해줄까요? 제목을 한번 잡아 봅시다. 여기 참석하기 시작한 지 6개월 미만 된 사람은 손들어 봐요! 내려요. 이렇게 돌아다니면서 얘기를 해야만 밥 먹은 것이 소화가 될 텐데 자리가 비좁구만.

여기 이곳은 청주 통일교회이자 충청북도 통일교회 무슨 본부라구요? 「교구본부입니다」 교구본부가 어떤 곳인가요? 선생님은 다 잊어버렸습니다. 교구본부가 전국에 열두 개인가? 제주도까지 합하면 열세 개가 되나? 「예」

제주도까지 합해서 전국에 13개의 교구본부가 있는데 그중 하나가 이곳입니다. 또 팔도강산이라고 하지요? 팔도를 중심삼고 볼 때 제주도는 전라남도에 들어갑니다. 그렇게 두고 본다면, 제일 작은 도가 충청 무슨 도(道)? 북도. 하도 영리해서 북도라는 말이 안 나오려고 하누만. 제일 큰 도라고 하면 좋겠는데, 작은 도라고 하니까 말이 안 나오는 모양인데?

여기는 통행금지 해제가 빨리 시작되었는데, 몇 년 전인가요? 서울과 다른 도에서 통행금지가 실시될 때도 여기와 제주도는 통행금지를 실시하지 않았잖아요? 그것은 이곳에 나쁜 사람이 많이 산다는 거예요, 좋은 사람이 많이 산다는 거예요? 좋은 사람이요 전부 다 그렇게 믿고 있다는 거예요. 충청도 사람들은 뭐라고 할까, 유순하고 정직하고, 어디 가서도 평안도 사람이나 전라도 사람같이 왔다갔다하지 않고 쑤욱 박혀 사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사고가 많지 않기로 유명하다구요. 그래, 충청북도 사람들은 좋은 사람들입니다.

더우기 충청북도 하게 되면 통일교회 어머니의 고향으로 알려져 있어요. 우리집사람이 이쁘장한데, (웃음) 고향이 여기 청주라는 거예요, 청주. 어머니는 언제나 선생님한테 자랑을 합니다, 한씨의 고향은 청주라고. 맑을 청(淸), 주 자는 무슨 주 자야? 「고을 주(州)입니다」 이쁘다는 주 자예요, 고을 주 자예요? 이쁘다는 거예요? 고을 주 하게 되면 곱다는 말도 되는데, 이게 무슨 주 자냐 이거예요. 거지라는 주 자예요, 예쁘다는 주 자예요? 예쁘다는 주 자라면 좋겠지? (웃음)

그렇지만 그건 그렇지 않아요, 고을 주 자지! 한씨네 본 고향이 충청북도 청주라고 어머니는 언제나 자랑을 한다구요. 청주는 물이 맑고 뭐 어떻고…. 충청도의 '충(忠)' 자는 '가운데 중(中)' 자에 '마음 심(心)' 자를 합한 '충성 충(忠)' 자이니 맑은 충신의 마음을 가진 도(道)라는 것입니다. 기분 나쁘지 않지요? 「예」

자, 무슨 얘기를 해줄꼬? 이 시(市)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면 시간이 길게 걸리니까, 딱 20분 동안에 할 수 있는 이야기의 제목을 잡아 봐야 할 텐데, 여러분은 뭘 좋아해요? 통일교인들은 뭘 좋아해요? 통일교인들이 제일 좋아하는 것이 뭐예요? 「사랑입니다」 「심정을 좋아합니다」 사랑이라는 것은 맨 나중의 목적입니다.

원리를 보게 되면 책임분담을 완성한 후에 원리결과주관권을 넘어서 직접주관권 내에 도달하게 되어 있는데, 거기는 절대 신앙권이요, 절대 안정권인 거예요. 거기에서부터 사랑이 시작한다는 거예요. 지금은 그런 자리가 못 되어 있잖아요?

통일교회에서 제일 좋아하는 것이 무엇이냐? 사랑? 그걸 누구나 다 좋아하는 거예요. 기성교회와 다른 것이 뭐냐? 「메시아이신 아버님을 모시고 있다는 점이 다릅니다」 메시아라고 하는 것은 일본말로는 밥장사인데…. (웃음) 내가 메시아인지 뭣인지 어떻게 아나? 누가 메시아라고 그래요? 메시아인지 어떻게 알아요? 뭘 보고 알아요? 눈도 둘이고, 콧구멍도 둘이고, 귀도 둘이고 다 마찬가지예요. 농담도 잘하고 기합도 잘 주고.

통일교회가 기성교회와 다른 점이 몇 가지가 있나요? 그것을 알아야 돼요. 「승공활동요」 승공활동이나 통일교회 활동은 외도입니다, 외도. 원리 말씀입니다 원리 말씀, 그다음은? 「아버님, 국내외적 통일사업의 발전상을 듣고 싶습니다」 통일사업 발전상을? 무슨 발전상을? 「지금까지 되어 온 통일사업 발전상 말입니다」 통일사업이라니, 내가 무슨 사업가인가? (웃음) 사업 하게 되면 그것은 일하는 것인데, 공장이라든가 그런 것? 독일에도 공장이 세 개씩이나 있어요. 과학기술 분야에 있어서 우리가 첨단을 달리고 있습니다. 일본의 한다하는 큰 전자회사들이 우리 연구실에 있는 연구원들을 모셔 가기 위해서 자기들의 모든 비밀 연구실의 문을 다 열어 줄 테니 어서 와서 가르쳐 달라고 사정하고 있는 거라구요.

「가정교회의 중요성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시오」 가정교회의 중요성? 왜 그래? 이게 나오면 가리개가 된다구. 여러분도 이것이 안 가리면 좋겠다 하는 것을 내가 안다구요. 나도 그렇다고요. 말할 때 이것이 거치적거리면 얘기가 잘 안 돼요. 언제나 마이크가 없다고 생각하고 말을 해야지, 있다 생각하면 얘기를 못 합니다. (웃음)

가정교회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 안 해줬나요? 한번 이야기해 봐. 가정교회의 중요성이 뭔가? 교구장! 나는 교구장에게 물어 볼 권리가 있잖아?(웃음) 얘기해 봐! 「부모님이 세계적으로 승리하신 기반을 우리가 현실적으로 상속받을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하기 위해서 가정교회 활동을 해야 되는 것이고, 종족적 메시아가 되기 위해서 가정교회 활동을 해야 되는 것입니다」

왜? 어째서? 왜 종족적 메시아가 안 되면 안 되는 거야? 앉으라구 더 물어 보면 난처해지겠지?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