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사랑에 초점이 맞추어진 가운데 태어난 나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45권 PDF전문보기

부모의 사랑에 초점이 맞추어진 가운데 태어난 나

자, 그래서 우리 본향이, 본향의 집이 어디예요? 본향의 집이 어디예요? 사랑이 본향의 집이예요. 기분 나쁘지 않지요? 어머니 아버지의 사랑이 초점을 맞추었던 그 집이…. 이 집도 이렇게 뭔가요, 서까래를 해 가지고 초점을 맞춰 용마루가 생기는 거예요. 초점을 맞춘 그 사랑 가운데 내가 용마루로 태어났다는 거예요. 기분 나빠요? '사방을 받쳐 주는 것은 기둥이기 때문에 장차 기둥들을 만들기 위해 세운 것이 우리 집안이구만. 아들딸이구만' 하면 기분 나빠요? 그렇게 생각하라는 거예요. '아, 이것이 사랑의 집을 짓는 것이구나' 하고 말이예요.

내가 태어나기를 사랑의 집에서 태어났어요. 사랑의 집에서 흠뻑 취해 가지고 태어났어요. 어머니의 사랑과 아버지의 사랑에 초점을 맞춘 그 자리에서 출발한 나는 자라나는 10개월 동안 부모님의 사랑의 초점에서 자라고 있다는 걸 몰랐다는 거예요.

저기 강원도 할아버지인데, 할아버지 생각해 봤어요? 지금까지 잘난듯이 간판 붙이고 별의별 짓 다 해먹고 이제 할 수 없이 통일교회 들어왔지만 말이예요. 갈 데 없으니 여기 들어와 가지고 늘그막에 지금 따라가려니 힘들지요? 수련받고 말이예요. 수련 다 끝났어요? 어떻습니까? 받는 중이예요? 「받는 중입니다」 졸업이 멀었구만. 나한테 졸업증서 받으려면 멀었구만. 그렇다는 거예요.

10개월 동안 자라는데, 나는 부모님의 전신, 세상을 대표한 부모님이예요. 아담 해와, 세상을 대표한 부모님이 관심을 가지고 10개월 동안 그저 매일같이 살면서 자랐다는 사실, 그거 생각해 봤어요? 이래 가지고 10개월이 되어서 태어나게 될 때….

부인들 큰소리하지 말라구요. '아이구, 남자들이 애기를 낳아 보지 못해서 부인 사정 몰라' 하지만 보라구요. 병이 나서 앞에 누워 있는 부모보다도 효자가 더 가슴이 아프고 복달스러운 거예요. 더 고달프다는 거예요. 알겠어요? 아, 이거 조그만 여편네가 아이고 나 죽는다고 소리치는 걸 들을 때 앉아 있는 두둑한 남편네 가슴이 퉁퉁 하겠소, 통통 하겠소? (웃음) 탕탕, 탕탕 방아간 소리가 천지에 아무리 크다 한들 그 가슴 뛰는 소리에 대할 수 있겠어요? 폭탄 소리가 아무리 크다 한들 그 울려나는 가슴 소리에 비할 수 있겠어요? 생각해 봤어요?

여자들은 모르지요. 암만 해도 여자들은 모르지요. 암만 그래야 모른다구요. 그러나 남자는 알지. (웃음) 여자가 갖지 못하는 특권을 갖고 있다는 사실, 그게 고마운 거예요. 한 곳은 죽겠다고 하는데 한 곳에서는 웃어서 되겠어요? 거기에 박자를 맞춰 가지고 더 크게 품어 주고, 더 크게 이러면서 마음 졸이는 그 남편의 가슴은 애기를 낳는 최후의 순간에 힘을 주는 그 순간보다도 더 기가 막힌 사정이 있다는 것을 세상에 태어나서 사는 여자들이라는 종자는 지금까지 생각지 않고 살아왔다고 보는 거예요. (웃음) 오늘 이 시간에는 선생님 말씀을 듣고 그런 것을 깨닫는 것도 좋을싸!

자, 그러면 일생에, 사랑하는 어머니 아버지가 완전히 하나되어 '야아―' 하고 힘을 줘 가지고 내가 나오기를 바라서 얼마나 축수를 드렸느냐 이거예요. 여기에 보기 싫은 사람이 다 있고, 별의별 악돌이 무슨 빡돌이 무슨 돌이 별의별 사람들이 다 모여 있지만 말이예요, 그렇게 태어났다는 거예요. 그때는 천지, 이 우주도 숨을 들이쉬었다가 '후― 왈카닥 확―' 그런다는 거예요. 박자가 맞지요? 박자가 비슷하게 맞는다는 거예요. 그런 가운데 내가 태어났으니 그만하면 됐지, 뭐가 원통해요? 뭐가 분해요? 뭐가 미달돼요? '왜 불평해, 이 샹것들!' 우주가 그런다는 거예요. 이것들 요사스럽기는 전부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