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사가 교차되는 데에 진정한 사랑이 있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46권 PDF전문보기

생사가 교차되는 데에 진정한 사랑이 있어

그러면 여러분들이 한국에 왜 왔느냐 이거예요. 여러분이 축복을 안 받으면 한국에 올 법이 없어요. 못 와요, 못 와. 결혼하면 국경을 넘나들 수 있다는 국제법을 만들어 그 길을 열어 놓은 것도 `하나님이 보우하사!'입니다. 그걸 알아야 돼요. 수천 년 동안 하나님이 수고하고, 이 터전을 만들기 위해서 수많은 종교인들을 희생시키고 순교의 피를 연이어 가지고 역사적인 열매로 받아들인 하나의 국제공약이 돼 있는 거예요. 그 공약을 따라 일본 사람이 한국 남자하고 결혼하게 되면 일본 여자는 한국 사람이 될 수 있고, 한국 여자가 일본 사람하고 결혼하면 일본 사람이 될 수 있는 길이 생긴 거예요. 서로 엇바꿔 가지고 모일 수 있는 길을 만들어 놨다는 것은, 이것은 인간이 만들어 놓은 것이 아니라 역사적인 모든 탕감의 대가, 수난의 대가를 주고 오늘날 후대 인간들이 참길을 찾아갈 수 있고 참가정을 찾아갈 수 있게 하기 위한 편리한 공약으로 하나님이 준비한 것임을 알아야 되겠어요.

혹자는 한국에 와 가지고 `선생님이 나신 곳이라 해서 좋은 줄 알았더니 별거 없구만. 일본서 살 때보다는 모든 면으로 볼 때, 이리 봐도 저리 봐도, 아이구! 눈알이 튕겨 나오고 코가 막히고 입술이 붙어 버리는 줄 알았다' 이거예요. 그래도 눈알이 튕겨 나오지 않고 코도 둘 다 갖고 있고 입술도 다 떨어져 있구만. (웃음)

진정한 사랑은 어디서 찾을 수 있느냐? 흘러가는 사랑 관계에 있는 가정은 진정한 사랑을 몰라요. 생사가 교차되는 거기에 진정한 사랑이 있는 겁니다. 지극히 어려운 자리에서, 단 한 번만 만나고 영원히 만날 수 없는 자리에서 인연을 맺어도 그 영원을 넘어설 수 있는 사랑을 찬양하고 한 번 만난 것을 영원한 가치 이상으로 찬양할 수 있는 참된 사랑, 그 사랑만이 위대한 겁니다.

오늘날 여러분들이 선생님을 만나 가지고 국경을 넘어서 이렇게 이렇게 모인 것은 역사 이래에, 전에도 없고 후에도 없는 사실입니다. 그래요? 전에 있었어요? 영국 사람하고 독일 사람하고 원수였던 걸 선생님이 알아요. 그래서 영국 신사하고 독일 숙녀하고 결혼시킨 데에는…. 영국 말도 모르고 독일 말도 모르는 그저 말할 줄 아는 벙어리, 볼 줄 아는 청맹과니예요. 그 나라의 글을 모르거든요. 입이 있어도 말할 줄 모르고, 눈이 있어도 볼 줄 알고? 볼 줄 알고? 「모르고」 볼 줄 모르고, 귀가 있어도 들을 줄 모르니 사탄이 꼼짝못하는 겁니다. 사탄이 침범할 길이 하나도 없다는 거예요. 그렇게 생각하는 거예요. 재미있지요? `야, 선생님이라는 분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구만' 하는 거예요.

귀가 있어도 못 들으니 얼마나 고마워요? 봐도 모르니 얼마나 고마워요? 욕을 해도 `나 좋아', 그저 주먹질을 해도 `나 좋아' 그런다구요. 왜 그런지 저 좋아서 그런다고 전부 다 해석하려고 그런다는 거예요. 그러니 국가와 국가의 장벽을 넘어서는 데 있어서 위대한 일을 했다는 거예요. 그러면서 단 하나 사랑만이 교차해 가지고 국경을 넘나든다는 겁니다. 알겠어요?

독일과 영국이 도버해협을 넘어 가지고 장거리 포로 사격하던 2차대전 시대와 같이 죽이기 위한 놀음이 아닙니다. 사랑으로써, 사랑의 깊은 곳을 중심삼고 그 누구도 바꿔 가질 수 없는 놀음을 한 거예요. 역사상에 주고받는 놀음을 비로소 시작한 그러한 분이 누구라구요? 누구라구요? 「아버님이십니다」 아버님인지 누구인지 아나? 모르지만 여기 선 사람이예요.

그런 가운데 아들딸이 태어날 때 그 어미 아비의 마음이 얼마나 측은하겠어요? 말은 서로 통하지 않지만, 말은 완전히 서로 이해하지 못하지만 태어난 애기를 볼 때는 서로가 좋아한다는 거예요, 서로가. 이것이 새로운 영국을 주고도 바꿀 수 없고 새로운 독일을 주고도 바꿀 수 없는 사랑의 기지였다 하는 것은 놀라운 겁니다. 여기서부터 새로운 영국, 새로운 독일이 되어 구라파 천지에 통일의 심정권이 결속돼 나왔다는 것은 놀라운 사실이예요. 그야말로 역사 이래 위대한 위인을 보내 줬다는 거예요. 알싸, 모를싸? 모르겠어요? 「알겠습니다」 모르겠어 알겠어, 이 쌍것들아? 「알겠습니다」 욕을 해야 정신이 드는 모양이야, 쌍것들! (웃음)

그러면 선생님은 뭐냐? 사탄세계의 파괴분자예요. 그렇기 때문에 어디 가든지 욕을 먹지요. 선생님이 한번 쓱 들어갔다 오면 그저 싸움이 벌어지는 거예요. 두 패로 벌어지는 거예요. 통일(統一) 패, 불통일(不統一) 패. 불통일 패는 사탄 패요, 통일 패는 어떤 패예요? 「하나님 패」 하나님 패인 동시에 참부모 패예요. 불통일 패는 사탄 패인 동시에 가짜 부모의 패예요. 참부모와 가짜 부모.

그러면 참부모 패들은 생각하기를 `세상 사탄세계의 악마의 아들딸 전부는 내 펀치에 굴복할지어다' 이렇게 나오는 거예요. 세상에서 아무리 자랑스러운 권위를 갖고 있더라도 나는 내가 차지한 사랑의 영토에 서 가지고 하나님의 사랑의 방망이를 들고 `사탄세계를 침식할 수 있는 위대한 힘을 가지고 있으니 방어할 수 있는 자는 나타나라' 하면 없다 이거예요. 사탄도 이 자리에서는 후퇴해야 됩니다.선생님은 그런 마음을 가졌기 때문에 구라파 천지를 넘나들면서 `암만 반대해 봐라' 했어요. 반대하면 할수록 아들딸을 내가 빼앗아 온다는 거예요. 사랑이 그리워 허덕이는 너희 나라의 모든 젊은이들은 내 손에 말려들 것이다 이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구라파세계는 그것이 가능할 수 있는 출가(出家), 집을 떠나 히피 이피의 바람이 불어 가지고 뭐라고 할까요, 전부 다 딴따라 패들이 생겨 가지고 야단이예요. 다 타락해 버렸다 이거예요. 그러면서 사랑 길을 찾아 가지고 사랑의 냄새를…. 똥을 전부 다 묻혀 가지고 똥 냄새 가운데 사니, 똥 냄새인 줄 모르고 살고 있다구요. 그 세계에 깨끗한 옷을 입고, 하늘나라 천사의 사랑을 입고 나왔으니 전부 다 자기들과 같지 않다고, 가짜라고 반대하는 거예요. 그런 싸움을 하는 거예요.

그 싸움하기를 개인에서부터 가정을 지나서, 종족과 민족과 국가를 지나서 5대양 6대주를 건너 가지고 한 것입니다. 대양을 건너고 대륙을 건너 땅 끝에 있는 나라와, 땅 끝에 있는 나라에 사는 사람들이 서로서로가 사랑을 하지 못한 역사적인 마음을 넘나들면서 묶어 가지고, 말도 통하지 않고, 생활과 풍습이 통하지 않지만 하나님과 참부모의 사랑의 착륙 기지를 이루어 가지고 이러한 결탁을 지었습니다. 그러니 통일가에서의 국제 결혼식이야말로 위대한 과업이예요, 위대한 과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