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향에 돌아가려면 사위기대이상을 이루어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47권 PDF전문보기

본향에 돌아가려면 사위기대이상을 이루어야

그러면 남자 여자가 만나는 데 있어서, 그 길이 어떤 길이냐? 순수한 남성, 순수한 여성, 이렇게 되는 겁니다. 순수한 남성, 순수한 여성, 그들이 아는 데는 무엇을 아느냐? 자기 부모밖에 모르고, 자기 형제밖에 모르고, 자기 나라밖에 모른다는 거예요.

사람이 아는 데 있어서 제일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 부모를 아는 것하고, 형제를 아는 것하고, 자식을 아는 것하고, 나라를 아는 것, 그 이상 귀한 것이 없다는 겁니다. 오늘날 대한민국 백성이 문제입니다. 왜 문제냐? 나라를 모르고 있다 이겁니다. 나라를 모름과 동시에 자기의 형제를 모르고, 자기 자식을 모르고, 자기 부모를 모르고 있다 이겁니다.

인간에게 가장 귀한 것이 뭐냐 하면, 인간이 가장 절대적으로 알아야 할 것이 무엇이냐 하면 근원을 알아야 돼요. 하나님을 확실히 알고, 자기 부모를 확실히 알고, 자기 남편을 확실히 알고, 자기 자식을 확실히 알고, 자기 형제를 확실히 알면 돼요. 그다음에 형제가 앞으로 살아갈 수 있는 국가를 확실히 알면 다 끝나는 거예요. 제일이 그거예요.

요즈음에 뭐 전문학과 대학을 나와 가지고 석사, 박사 하는데 석사, 박사가 뭐예요? 어머니 주고 바꿀 수 있고, 아내 주고 바꿀 수 있고, 형제 주고 바꿀 수 있어요? 부모 주고 바꿀 수 있어요? 가장 귀한 것을 갖고 있으면서 귀한 줄 모르고 사는 사람을 뭐라고 하나요? 무식한 사람이요, 패망할 사람이라고 합니다. 망할 사람이예요.

여러분 동네에서도 그렇잖아요? 나라면 나라에서 효자라고 해서 효자상을 준다면, 박사학위를 가졌기 때문에 효자가 될 수 있어요? 그것이 조건에 들어가요? 배우고, 어느 학교 나왔다고 효자된다는 조건에 들어가느냐 말이예요. 안 들어간다구요. 얼마만큼 자기의 몸과 마음을 투신해 가지고 부모님을 사랑했느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밤이나 낮이나 어느때든지 변하지 않는 마음을 가지고 그 부모를 절대시하고, 나라 대신, 하나님 대신 그 부모를 절대시하는 사람들이 효자 효녀라는 거예요.

훌륭하고 선한 남편, 선한 아내가 누구냐 이거예요. 하나님 대신, 부모님 대신 절대시하는 아내로서 그런 남편을 가진 자, 남편으로서 그런 아내를 가진 자가 참된 부부라는 겁니다. 하나님을 절대시하고 부모를 절대시하고 부부를 절대시한 그 밑에 태어난 자식들을 절대시해야 됩니다. 이것이 통일교회에서 말하는 사위기대이상입니다. 이것이 안 되어 있다 이거예요.

만일에 이런 뜻을 알고 하나님하고 우리 부모하고 바꾸자고 할 때에 여러분들은 하나님과 부모님을 바꾸겠느냐? 묻는다면 말이예요. '하나님! 당신이 우주의 최고이고 우리 부모는 최고가 아니지만 당신하고 우리 부모하고 바꾸자고 해도 난 안 바꾸겠소' 하고 대답하게 되어 있지, '아이고, 당신이 바꾸자는 얘기 하기 전에 내가 바꾸겠소' 이렇게 하게 되어 있어요? 어때요? 내가 물어 보자구요. 자,남편하고 왕하고 바꾸겠소? 「안 바꿉니다」 왜 안 바꿔요? (웃음) 그것은 질서적 단계가 그렇게 되어 있는 겁니다. 질서적 단계가 그래요.

그러면, 부모님하고 남편하고는 어때요? 어머니 아버지하고 여편네 남편하고 바꾸겠느냐고 물어 보는데 왜 대답은 안 하고 끼득끼득 웃기만 해요. (웃음) '아, 하나님하고 못 바꾼다고 했는데 이제 이건 또 뭐야? 남편하고 왕하고 못 바꾸는데 이것은 또 뭐야?'라고 할 겁니다. 어머니 아버지하고 자기 처자하고 바꿀 수 있느냐 할 때, 그것은 어때요? 아, 그거 어떠냐 말이예요? 내가 시간이 없는데 빨리 대답해야 얘기를 끌어 나가지요. (웃음) 바꾸겠어요, 못 바꾸겠어요? 「못 바꿉니다」 왜 못 바꿔요? (웃음)

부모는 종적 사랑의 관계에 있고, 부부는 횡적 사랑의 관계에 있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이 종횡이 엉클어져 있습니다. 사랑을 중심삼고는 못 바꾼다는 거예요. 그러니 남편하고 왕하고 못 바꾸는 겁니다. 그것은 단계적이예요. 종적 입장에서 사랑의 단계가 다를 뿐이지 못 바꾼다 이겁니다. 그러나 부부라는 것은 같은 급에 있어서 횡적 사랑입니다. 종적 사랑을 제1로 한 후에 횡적인 사랑이 생겨나지, 횡적 사랑을 제1로 한 후에 종적인 사랑이 생겨나는 법이 없습니다. 그래서 인간은 바로 살려고 하는 거예요.

바로 사는 게 뭐예요? 나무가 왜 똑바로 섰어요? 나무가 전부 다 엎드려서 자라면 얼마나 편하겠어요. 나무가 똑바로 자라기가 얼마나 힘든지 알아요? 나무보고 물어 보면 '야, 이거 일생 동안 똑바로 자라기가 얼마나 힘든지 모르겠다' 할 겁니다. 똑바로 자라려면 모든 사방에서 뿌리가 사랑을 받아야 된다는 겁니다. 아시겠어요? 그렇지 않고는 종적인 사랑을….

하나님은 뭐냐 하면 사방에서 전부 다 골고루 사랑하려고 한다는 겁니다. 죽을 때도 하나님을 찾잖아요? 종적 뿌리가 그런 자리에서 연결되는 거예요. 그 뿌리로부터 종적인 순을 통해서…. 하나님이 영적인 뿌리라고 하면 인간세계는 꺼꾸로 된 나무와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들이 나뭇잎과 마찬가지예요.

요즈음에는 그렇지 않아요? 조직배양이라고, 그 조그만 세포를 떼다가 심으면 거기에는 뿌리도 있고 가지도 있고 꽃도 있고 씨도 있고, 그런 거 알지요? 여러분 그것을 알아야 됩니다.

종적인 사랑은 터치(touch)를 못 해요. 그렇기 때문에 부모는 살인 강도를 열 번, 몇백 번 한 강도 자식을 가졌더라도 버릴 수 없습니다. 잊을 수 없는 겁니다. 잊었다가도 돌아서면 눈물을 찔끔찔끔 짜면서 또 생각한다는 겁니다. 난 모르겠다구요. (웃음) 그런 양반 있거들랑 그렇다고 할 겁니다. 난 그럴 것이라고 생각하지요. 그렇다는 거예요. 잊을 수 없다는 거예요.

부모가 자식을 버릴 수 없고 잊을 수 없듯이 자식이 부모를 버리는 날에는 종적 사랑권의 이탈자예요. 이것은 우주의 어떤 이상적 존재도 불합격자로 취급하지, 환영 안 한다는 거예요.

그러면, 왜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요구하느냐? 하나님의 사랑은 어디나 합격입니다. 어디나 부합돼요, 어디나. 어디에 가든지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핵으로 세워 가지고 뭉치려고 한다는 거예요. 통일교회 교인들이 세계 어디에 가든지 반대받고 있지만 핍박하는 그런 환경에서도 양심적인 사람들은 통일교회를 중심삼고 움직이려고 하는 그런 놀음이 벌어지는 것과 마찬가지로 말입니다. 그거 왜? 본연의 사랑의 세계를 추구해 나가기 때문에. 욕을 먹고 반대받지만 양심적인 사람은 엉키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