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의 메시아로 왔다가 사명을 다하지 못하고 간 예수님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50권 PDF전문보기

말씀의 메시아로 왔다가 사명을 다하지 못하고 간 예수님

하나의 천리의 말씀을 세우기 위한 것이 하나님의 육천 년 역사였습니다. 그런데 말씀을 마음대로 할 수 없는 하나님이었다는 걸 여러분은 알아야 돼요. 원통합니다. 원통해요. 아버지된 입장에서 자녀라는 이름을 가져온 타락한 인간, 인연으로 보면 아들인데 사정으로 보면 원수의 입장에 서 있거늘 이것을 어떻게 터쳐 나가느냐? 이렇기 때문에 뜻 있는 양심적인 사람을 움직여 이 담을 터쳐 나온 것입니다. 내 심정의 피가 끓어오르면서 아버지라 부를 수 있으며, 아들이 아버지라 부르는 그 음성과 아버지가 아들이라 부르는 그 음성에 온 천지가 녹아지고도 남는 그런 시기가 반드시 와야 합니다. 그래야만 이 땅 위에는 심판이 끝날 때가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마음이 아버지를 생각할 때 통곡할 수 있는 마음의 심정이 간곡하고, 내 육신이 찢어지고 밟히는 어떠한 억울함을 게의치 아니하고 눈물의 담과 눈물의 바다를 깨쳐 목표량을 다할 수 있는 개체가 되어 있느냐? 반성할 때라는 것입니다. 나는 한때 울어 본 적도 있습니다. 한 없이 울어 본 적이 있습니다. 그것은 내 일개인의 어떤 욕망과 목적 때문이 아닙니다. 이러한 기점을 중심삼은 역사적인 전환점을 해결해야 할 때가 반드시 심판 때에 올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되어 역사적인 곡절을 중심삼은 한의 인류의 참상을 만들어 놨느냐고 생각하게 될 때, 하나의 천정을 대신할 참다운 아들의 모습이 그리워 허덕이며 통곡한다는 사실을 느낄 수 있었던 것입니다. 아버지가 그리워서 찾아 헤매는 그 음성과 화하여 들려오는 그 음성 앞에 내가 여기에 있노라고 외칠 수 있는 한 자리가 그리웠다는 것입니다.

수십 년 종교생활을 자랑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아버지 부르시는 그 음성 앞에, 그 심정을 염려하면서 부르시는 대답 앞에…. 아버지의 사정적인 모든 것을 이어받아 책임 감당할 수 있는 참다운 아들딸이 이 땅 위에 있느냐? 생각해 보라구요. 여러분 자신을 중심삼고 생각해 보라는 거예요. 불쌍하고 원통한 하늘이었습니다. 할수없는 아버지의 심정이었다는 거예요. 사탄, 이것은 벌써 몇천 년 전에 심판의 제물로 지옥 불구덩이에 쓸어 넣어 유황불에 사라지게 해도 아깝지 않을 이런 한을 가진 인류역사였습니다. 그것을 참고 지금까지 나온 거예요. 나는 아버지요, 너희들은 아들이라는 인연을 남긴 것이 없다면 여러분이 자신을 가지고서 살아갈 수 없다구요.

복귀의 심정을 우리들은 노래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여기에 아버지의 음성으로 불러져 들려오는 그 음성이 필요할 때입니다. 여기 내 자신에게 있어서 그리운 것은 어떤 세상적인 그 무엇이 그리운 것이 아닙니다. 세상은 이미 다 끊기고 막힐 때가 돼 왔으니 이제 여기에 있어서 내 귀가 있고, 내 눈이 있고, 내 입이 있고, 내 감정이 있다 할진대는, 이목구비나 오관을 통하여 들어오는 그 감정이 옛날의 감정을 넘어설 수 있는 새로운 감정을 통할 수 있어야만 되겠습니다. 그 감정은 천정과 더불어 인연되었다는 사실을 확실히 파악한 자리에서 나는 아버지의 아들이요 딸이라는 것을 확실히 알아야 겠습니다.

이런 과정을 넘어야 할 인간이기 때문에 무지한 인간들을, 떨어지고 밟힌 처량한 그 인간들을 손짓으로 가르치기 시작한 것이 구원이라는 방패입니다. 비유와 상징으로써 심정의 내정을 통과하지 못한 채 지금까지 나온 인류를 보호해 주기 위해서 왔던 것이 메시아입니다. 그 메시아는 어떠한 메시아냐? 심정의 메시아. 그 메시아는 어떤 메시아냐? 실체의 메시아. 그 메시아는 어떤 메시아냐? 말씀의 메시아로되 예수가 이 땅에 와서 보여 준 것은 말씀의 메시아로서의 노릇을 완결 못 한 것입니다. 말씀 기준도 완결짓지 못하고, 인격 기준도 완결짓지 못하고, 심정 기준도 완결짓지 못한 채 갔습니다. 말씀 같은 말씀을 남기고 간 것이 간 것이 성경이예요. 그게 비유와 상징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