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은 종교생활을 통하여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50권 PDF전문보기

모든 사람은 종교생활을 통하여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야

그러면 한번 쭉 생각해 보자 이겁니다. 한번 해부를 해보자 이거예요. 오늘날 세계에는 얼마나 살고 있다고? 몇 억? [30억입니다] 자, 30억이 살고 있는 데 좋고 나쁜 것으로 보게 되면 좋게 생활하는 사람도 있을 게 아녜요? 그렇지요? 「예」 그러니까 절반 잘라 봅시다. 자르면 얼마예요? 「15억」 그래도 땅 위에 사랑할 곳이 있지요. 이렇게 보면 틀림없는 말이예요. 여기서 말하는 선생님은 그런 걸 많이….30억이라는 수많은 인류가 살고 있는 지상 위에 생활적인 결과를 타진하여 좋고 나쁜 것으로 나누어 보게 될 때, 좋은 사람이 15억쯤 된다면 그래도 가망성이 많다 이겁니다. 두 사람 가운데 한 사람 꼴이니까 세 사람을 만난다 하더라도 한 사람만 잡아도 가망성이 있는 거거든요. 그렇지요? 「예」 그래도 그럴 수 있는….

그렇다 해도 좀 가까운 무엇, 좋을 수 있는 느낌을 가질 수 있어야 되는데, 어디 그럴 수 있는 사람 있어요? 붙들고 `아, 후련하다. 아 좋다' 할 수 있게 돼 있나 말이예요. 어느 집, 어느 위정자, 어느 종교인이 가운데 그런 사람이 있어요? 있어요, 없어요? 있어요, 없어요? 대답해 보라구. 찾았나, 못찾았나? 대답해 보라구요. 아직까지 답을 못 하고 있는 거 보면 아직은 만나지도 못한 거 아니예요?「찾았습니다」 찾긴 뭘 찾아? 「선생님」 선생님, 내가 알 게 뭐요? 여기에서 말하는 선생님 말은 믿지도 말라는 거라구요. 알게 뭐요? 두고 봐야지. 그 때까지 두고 보려면…. 그때 가서는 때가 늦게 돼요. 여러분들은 모른다구요. 지금은 몰라요.

생각해 보라구요. 젊은 녀석들이 어떻게 하고 있어요? 내가 이렇게 들여다 보면 그저 그 녀석들에게 기합을 주고 모가지에서부터 뼈다귀까지 짓이겨대고 싶단 말이예요. 이 자식들아! 천지가 어떻게 돼 있는지, 네 생명이라는 것이 어떻게 돼 있는 지, 제한된 생애 노정을 걸어가다 언제 어느 때인지는 거꾸러질지 자동차 타고 가다 부딪혀 죽게 될 지, 어떻게 될지 누가 알겠느냐 말이예요.

지기가 제일 귀하다고 미친 말들을 하는 거예요. `아, 인간이 만물의 영장이지'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러나 그건 개 같은 것들이예요. 가치로 보게 되면 개 중에는 팔면 몇만 원이라도 받을 수 있는 개가 있어요. 그렇지만 이까짓건 죽으면 단돈 1원을 주고도 안 사갑니다. 그걸 부모들이 알면서도 `아이고, 우리 아들 죽었네' 하고 통곡합니다. 그거 왜 그럴까요? 심각한 문제입니다. 웃을 게 아니라 심각한 문제란 말이예요.

그렇기 때문에 다시 생각해 보라구요. 생각해 보게 될 때 문제는 크게 벌어진 거예요. 높고 넓은 이 땅 위에 살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 가운데는 수많은 역사노정을 장식했다고 자랑하고, 수많은 문화를 창설했다고 자랑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렇지만 이 권내에 있어서 내 생명이 좋아할 수 있고 내 생애를 걸고서 생활적인 모든 것을 기쁨으로 포괄할 수 있는 지도 이념을 가진 사람이 있느냐? 그런 생명을 가지고서 그 환경을 벗어나지 못 하게끔 해 가지고 행복을 노래하고 최대의 기쁨을 노래할 수 있는 권내로 나를 잡아매 준 사람이 있느냐? 잡아매 줄 수 있는 기성교회 사람이 어디 있느냐? 앞으로 있을 것이냐, 없을 것이냐? 없다면 절망입니다. 과거에 있었다면 모르거니와, 그리고 이제라도 있을 수 있다면 모르거니와 앞으로도 없다면 절망입니다. 차라리 약을 먹고 죽는 것이 나아요.

이러한 가치문제를 가지고 허덕이면서 `나를 붙들어 다오. 나를 끌어다오. 나를 치료해 다오. 나를 살려다오' 하고 외치는 사람이 있느냐? 마음으로는 전부 그렇게 외치고 있지만 실제로 외칠 줄 모르는 사람이 되어 버렸으니 이것이 문제예요. 여러분, 외쳐 봤어요? `나를 살려다오. 나를 치료해 다오' 하고 외쳐 봤느냐 말이예요. 외칠래야 외칠수 없는 사정에서 그냥 그대로 혼자 뒤넘이치다가 말 한마디도 세상에 남기지도 못하고 독약을 먹고 죽는 인간들과 같습니다.

이러한 안타까움의 절벽이 인간에게 가로막혀 있기에 인간들은 하나님 앞에 호소하는 겁니다. 인간 세상에서는 그러한 것을 찾을 길이 없기 때문에 `하나님!' 하고 호소하고 애원하는 겁니다. 그 소리가 종교인들이 말하고 있는 기도라는 겁니다. 그와 같은 입장에서 기도하는 종교인 만나봤어요? `우리 아들딸 복주소!' 하고 기도하고 있다구요. 그렇게 기도하는 사람들에게 복을 주면 하나님이 밑지는 장사를 하신다는 겁니다. 밑진다는 거예요. 그런 기도를 하는 종교인을 만나 봤어요?

그저 `지금보다도 돈이나 많이 있어야 복이라고 알고 기도를 했는데 이거 유치장이 웬말이냐? 벌받았구나! 하나님 없다!' 그렇게 된 세상판국이예요. 만일에 인간을 믿을 수 없고 인간 세계에 살 수 없거든 이 인간을 창조하고 우주의 근본을 조성한 어떠한 원동력의 주체가 있다면 그 주체는…. 모든 자연이라든가 인간내에 조성되어 있는 세포적인 모든 것을 분석해 보더라도 이것이 있게 된 목적성이 형태 내에 서라든가, 그의식적인 면이라든가, 우리 양심적인 작용인 지ㆍ정ㆍ의의 활동적인 모든 현상을 사회에 반영시키고 있는 것이라든가, 혹은 이상적인 감정으로 이걸 헤아리는 모든 것을 바라보게 될 때 그런 동기적인 내용을 갖춘 절대적인 힘의 원천이 있어야 될 것입니다. 그런 분이 있어야 된다 그 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분이 나와야 됩니다. 인연이 돼 있기 때문에 내가 그런 내용을 찾을 것입니다.

그러면 그러한 존재는 하나님도 이것을 존재라 합니다. 그런 분 앞에 애달픈 모든 것을 맡기는 게 종교생활입니다. 그러기에 하늘은, 그러한 입장에 서 있는 인간인 것을 알기 때문에 답을 내줘요, 답을. `야, 너희들 소망을 가져라' 하고 말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이 답을 내주시는 걸 보면 하나님이 없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답을 내주며 `너희들, 소망을 가져라. 끝날이 온다. 끝날에는 메시아가 온다. 메시아가 오면 곧 좋은 세상이 된다' 하시는 거예요.

이런 모든 객관적인 입장에서 비판해 보더라도 하나님 입장에서는 없다고 할 수가 없습니다. 그건 왜? 어떠한 종교일지라도 그런 결과에 봉착해 가지고 바라고 있으니까요. 그러니까 지금까지의 종교인들은 다시 보고 다시 생각해야 됩니다. 그게 종교 생활이예요. 이 사람을 대해서도 다시 생각하고, 나쁜 사람일지라도 다시 생각하고 다시 생각해야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