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인 존귀한 일을 해야 할 우리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52권 PDF전문보기

역사적인 존귀한 일을 해야 할 우리

어젯날의 나와 지금의 나와 이제 내일의 나, 이것이 지금의 여러분의 마음속에서 어떻게 달라져야 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더라도 이제부터 여러분이 움직이는 결과 여하에 의해서 과거의 나와 오늘의 나, 그리고 내일의 나가 달라진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생각해야 되겠습니다.

지금 여러분의 결심과, 지금 여러분의 마음에 억제할 수 없이 솟구쳐 오르는 그런 신념과 각오가 이제 여러분의 좌우 혹은 전후의 행동 여하에 따라서 전체적으로 열매 맺힌다는 것을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거예요.

또, 그와 같은 행동은 여러분 자체에게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앞으로 여러분이 가고 난 이후에 여러분의 뒤를 따르고 있는, 여러분을 바라보고 나가는 후대의 우리 후손들 앞에도 필요한 행동이 될 수 있는 문제인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시간부터, 이 폐회식이 끝나는 그 시간부터 여러분이 가는 걸음걸이는 엄숙한 걸음인 것을 다시 한 번 생각하면서 내일의 내 자신을 묵묵히 세우면서 스스로 소망의 터전 앞으로 내밀어 나가겠다는 새로운 결심을 해주기를 부탁합니다.

그간 수련생을 위하여 수고한 여러 지도위원들, 또 여러분들을 위하여 수고한 본부 식구분들 앞에 수련생을 대신해서 저도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제 가야 할 여러분들을 대해서 선생님이 부탁하고 싶은 것은, 여러분들이 간다는 그 자체…. 가야 할 내 자신은 어떠한 사람이냐?

그동안 선생님이 산에 많이 다녔어요. 산에 올라갈 적마다 생각나는 것이 올라갈 적에는 어렵지만서도 올라간 후에는, 어렵게 그것을 정복한 자가 아니고는…. 말 가지고는 통하지 않아요. 실제 해보지 않은 사람 외에는 모른다 이거예요. 땀을 많이 흘리고, 고충을 많이 느끼고, 숨이 막히는 이런 어려운 고비가 있어도 그것을 극복하여 바라던 소망의 상상봉에 올라서게 되었을 때 그때의 쾌감이라는 것은…. 온 시야에 나타나는 모든 만상을 바라보고 있는 그 자신한테는 그것이 자랑의 상징으로 혹은 기쁨의 상징으로 나타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그러한 어려운 곳에서, 그러한 환경에서 여러분이 부딪쳐 보고 평하고 판단해야만 여러분 자신이 참된 평을 하고 판단할 수 있는 자가 된다는 거예요.

그러면 이제 가야 할 자체로서 오늘 내 자신을 중심삼고 볼 때, 우리는 판단하고 평할 입장에 있지 않다는 거예요. 여러분이 실천이라는 두 글자를 남겨 놓고는 판단도 할 수 없고 평도 할 수 없다는 거예요.

이제 우리 자신들은 역사의 흐름을 다시 한 번 정리해야 되겠고 그동안에 되어진 사실을 다시 한 번 끊고 이것을 수습할 수 있는 중심적인 책임을 짊어져야 되겠습니다. 내가 아니면 안 된다는 이러한 입장에 서서…. 이것을 바라보게 될 때에 아무렇게나 되는 대로 그저 그럭저럭 어영부영하게 무책임한 입장에 서서 이것을 대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깨끗이, 이것이 역사적인 사실로 남게 될 때에 나쁜 평을 받지 않고 과연 존귀한 가치의 것이라는 평을 남겨야 되겠다는 것을 생각하면 할수록, 한 가지 사사로운 것이라도 그 근본에 대해서 치밀한 계획과 면밀한 자기 자신의 내적인 심정을 통할 수 있는 인연과 더불어 그 계획을 실천해야 됩니다.

그러지 않으면 해 놓은 그 사실에 대해서 또 평을 받고 판단을 받아야 할 입장에 선다는 것을 생각해야 돼요. 오늘 우리들이 이 복귀섭리의 역사를 정리하여 우리로부터 흘러가던 방향을 돌이켜 놓아야 할 핸들을 쥐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게 될 때에, 잘 돌리면 바른 길로 가는 것이요, 잘못 돌리면 상상할 수 없는 처참한 길로 간다는 걸 생각할 때에 자기가 짊어진 이 핸들 하나가 얼마나 귀중한가 하는 것을 느끼면 느낄수록 거기에는 온 정력이 투입되지 않을 수 없을 것이고, 거기에는 자기의 전체의 신념과 자기의 인격을 대신할 수 있는 그 모습으로 나타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여러분이 미루어 생각할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