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자리에 나가 심정적인 세계에 연결돼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52권 PDF전문보기

부모의 자리에 나간 심정적인 세계에 연결돼야

오늘날 복귀역사를 우리가 다시 한 번 전체적으로 망라해 볼 때, 그런 내용으로 된 목적의 기준이, 혹은 목적의 장소와 목적의 대상들이 한 곳에 한 날을 중심삼고 한 인연 가운데에 임하는 사실은…. 여러분 자신들은 여기 들어온 지 1년 혹은 2년, 3년 넘은 사람도 있을 겁니다. 여러분 자신들이 귀하게 보게 된다면 자기에게는 기나긴 세월이라고 볼는지 모르지만, 이것은 기나긴 역사노정에 비교해 보게 될 때 지극히 짧은 거예요. 그러나 이 지극히 짧은 내 과거의 생애를 통하여 오늘날 이와 같은 장소에 여러분들이 참석했다는 그 내용은 엄청나고 두려운 내용이란 걸 알아야 됩니다.

이러한 코스를 정당히 역사 앞에 있어서 내가 순응해서 잘 계승하여 넘어갈 수 있느냐, 그렇지 않으면 역사의 흐름에 혹은 창조의 이념에 반하여 넘어가느냐? 넘어가는 데는 승리의 개선가를 부르며 넘어가느냐, 패자의 억울한 모습을 갖고 넘어가느냐? 이러한 중대한 내용을 결정지을 수 있는 자리가 이 자리입니다. 여러분은 짧은 역사를 갖고 있으되, 이 자리는 중대하고 엄청난 자리인 것을 여러분들이 알아야 합니다. 여러분들이 여기에 불리움을 받았는데, 불리움받은 자체는 개인으로 불리움받고, 혹은 지역을 대표하고 혹은 교회를 대표해서 보내심을 받아 가지고 왔지만서도, 온 여러분 개체라는 것은 개체에 속한 개체가 아니라 역사적인 개체라는 것입니다.

복귀역사를 더듬어 보면 최후의 목적이 무엇이냐? 종의 종으로부터 종의 역사를 거치고, 양자의 역사를 거치고, 자녀의 역사를 거쳐 가지고, 자녀의 역사를 기반으로 하여 부모의 자리에 나아가 가지고 비로소 심정적인 세계에 연결이 이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여러분들 이 원리를 통해서 배운 복귀의 정상적인 코스라는 것을 생각해 보게 될 때, 지금까지, 지금 이전까지의 역사세계에 있어서는 꿈으로도 상상할 수 없는 내용이라는 것입니다.

종의 역사를 타개하기 위한 것이 구약역사요, 종의 역사로부터 양자의 역사를 계승받아 직계의 인연을 세워 나오기 위해서 허덕여 나오는 것이 지금까지의 신약역사입니다. 직계 자녀의 몸을 가지고 참부모의 인연을 거쳐 비로소 가정의 한 식구의 이름을 지녀 가지고, 거기에서 자라고 거기에서 길리움을 받아 거기에서 반드시 부모의 사랑의 인연을 내적인 면에 결부시켜 가지고야 비로소 이 피조세계 앞에 나타날 수 있는 것이 인간입니다.

본래 아담은 하나님을 중심삼고 하나님을 부모로 모셔 가지고 해와와 남매의 입장에 서야 합니다. 그래 가지고 아담 해와가 심정적인 인연을 중심삼아 가지고 하늘 가정을 대표한 아들딸로서 세워져야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창조의 원칙인데, 그것을 잃어버린 인간으로서는 그것을 소망의 표준으로 하여 지금까지 걸어 나오고 찾아 나왔던 것입니다.

이러한 역사적인 기준이 오늘날…. 예수도 그 기준을 중심삼고 성신도 그 기준을 중심삼아 가지고 바라고 나왔지만, 그것이 영육을 합한 실체적인 기준을 중심삼아 가지고 이 지상에 섰던 것이 아닙니다. 영과 육이 갈라진 입장에서 남성은 하늘을 대표하고 여성은 땅을 대표하는 입장에 있으니, 미래의 소망의 한 표준을 중심삼아 가지고 영과 육이 합할 수 있는 한날을 고대해 나오던 장소가 바로 오늘날 여러분이 모여있는 이런 장소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