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시대적 혜택권 내에 서 있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52권 PDF전문보기

우리는 시대적 혜택권 내에 서 있어

뜻을 알고 내 심정이 하나님 앞에 인연된 것을 알았으니, 내 뼈살은 그의 품에서 자라고 그의 품에서 살다가 그의 품에서 사라져야 할 것임을 알았으니 그런 내가 그의 품에서 나지 못한 것이 한스럽고, 그의 품에서 살지 못한 과거가 한스럽거든 이제 남은 시대에 있어서 그와 같이 살 수 있는 인연이 있고, 자랄 수 있는 인연이 있으니 남아진 여러분 생애노정에 있어서 이러한 생활의 인연을 맺고 가야 되겠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이번 기회에 잘 배웠으리라고 봅니다.

이제 나라는 것을 확실히 알았습니다. 나는 어디로부터 인연이 돼 있고, 나는 어디로부터 생활과정을 거쳐 어디로 향하여 간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렇게 가는 나는 무엇을 지니고 가느냐? 하나님의 근심을 품고 가는 거예요. 내 개성이 복귀돼 있으면 이 가정만으로 내가 안식할 것이 아니라, 나에게는 가정을 중심삼은 종족이 있고, 종족을 중심삼은 민족이 있고, 민족을 중심삼은 국가와 세계 인류가 남아 있다는 것을 알 때, 내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에 이 세계 끝까지 나가서 수많은 민족을 아버지 앞에 내몰아 넣고, 그 뒤에서 만민을 축복하고 갈 수 있는 한날이 나에게 오기를 고대하며 매일같이 싸워 나갈 줄 알아야 됩니다. 그런 사람이 되어야만 하나님을 대신할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바빠요. 바쁘고 바쁘다구요.

과거에 여러분들은 하나님의 가정이 어떻고, 우리의 참부모가 어떻게 되고, 참형제가 어떻게 되고, 참미래가 어떻게 되고, 참다운 나라의 이념이 어떻게 돼 있는 것을 몰랐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가치한 것들이었어요. 무가치할 뿐만이 아니라 무가치한 내 자신을 통하여 하나님에게 염려와 근심과 고통을 남겨 주었던 것입니다. 그런 사실을 생각할 때에 지긋지긋하고 분하다구요.

그러나 그러한 과거의 나를 무자비하게 때려치우고 오늘 재생된 자아의 가치를 드높이 내세워 하나님이 바라볼 때 하나님의 근심을 맡겨 주려고 하고, 하나님의 책임을 맡겨 주려고 하고, 하나님의 전쟁터에서 청룡도를 들고 원수를 대하여 행군하라고 하는 명령을 바라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 것을 생각할 때 얼마나 통쾌하냐 이거예요.

과거에 우리의 수많은 선조들은 제아무리 충성을 한다 하더라도 종의 시대에서 사라져 갔고, 제아무리 충성을 한다 하더라도 양자의 길, 혹은 참다운 자녀의 접촉점까지 올라갔다가 다 쓰러져 갔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들은 종의 시대를 지나고 자녀의 시대를 지나서, 나아가 참부모의 혈통적인 인연을 갖추어 가지고 우리가 자동적인 원칙 밑에서 참부모의 인연을 가질 수 있는 사회적, 평면적인 기반을 갖고 있습니다. 이 기반 위에서 우리들이 싸워 가지고 승리하는 날에는 이 싸움과 영원히 이별하고 갈 수 있는 시대적인 혜택권 내에 서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것이 얼마나 영광스러우냐 이거예요.

예수님도 그런 자리에 서지 못하였고, 과거의 아브라함도 그런 자리에 서지 못하였고, 모세도 그런 자리에 서지 못하였고, 지금까지 하나님도 그런 자리에 서지 못하였습니다. 그런 것을 생각하게 될 때, 우리들이 슬픔을 품는다 하더라도 행복된 자리에서 슬픔을 품는 것입니다. 이 슬픔은 자기 자신을 중심삼고 자탄하는 슬픔이 아니라 민족을 위한 슬픔이예요. 그러니 얼마나 위대해요. 책임지는 입장도 자기 일신을 위한 책임이 아니라 세계를 위해 책임지는 입장이니 얼마나 귀해요.

평면적인 이런 도상에서 보더라도 이 세계 인류가 책임지지 못하는 이런 엄숙한 책임을 졌다는 것을 생각하게 될 때, 이도 역시 하늘의 아들딸이라고 자랑할 수 있는 조건이 된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은 가야 합니다. 누구를 닮아서? 아버지를 닮아서.

아버지께서는 6천 년 동안 이러한 생활을 해 나왔습니다. 종에게 유린을 당하고 종한테 죽음을 당한 거예요. 아담이 종한테 죽음을 당하지 않았어요? 그다음에 예수시대에는 아들딸한테 죽음을 당했어요. 오늘날 재림시대에는 여자들한테 죽임을 당하고 있다구요. 여자 때문에 고통을 당해요. 이렇게 종과 자녀와 혹은 신부로 인연된 권내에서 고통을 받아 가지고서 하늘의 고통을 일단락 짓고 승리의 기반을 닦은 기반 위에서 이렇게 싸워 나온 승리의 기반을 일대에 여러분에게 상속해 주는 것입니다. 상속해 주는 데는 완전한 승리의 방패를 세워 가지고 패를 달아 가지고 여러분 앞에 내세우는 거예요. 그것은 종으로 승리할 수 있는 내용과 자녀로서 승리할 수 있는 내용과 참부모로서 승리할 수 있는 내용을 사방으로 거쳐 가지고 가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