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림이라는 명사가 나타나려면 인류가 고대하는 요건이 필요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52권 PDF전문보기

재림이라는 명사가 나타나려면 인류가 고대하는 요건이 필요해

여기서 우선 여자들을 보면, 여자들의 머리카락 있잖아요? 여러분이 방에서 여자들의 머리카락이 떨어지면 재수없다 그러지요. '이게 뭐야, 재수없이…' 그런다구요. 어때요, 재수없다고 그러지요? 어때요, 누군가? 무슨 영인가? 얘! 은영인가? 「예」 그렇지만 형무소 감방에서는 머리카락이 필요하다 이거예요. 여자 머리카락 하나라도 필요하거든요. 형무소 생활을 많이 하게 되면 필요하지 않은 것이 없어요. 감옥살이 많이 한 사람일수록 요만한 헝겊 짜박지가 얼마나 귀하냐? 감옥살이 많이 한 사람의 보자기를 풀어 보면 별것 다 있거든요, 알록달록한 것이. 사람은 많이 갖고 싶은 거라구요. 분량은 작지만 갖고 있는 것은 중요하거든요. 그런 것이라도 갖고 있으면 그걸 자랑해야지요. 가진 것이 있어야 된다구요.

지금까지 역사적인 모든 내용을 해결지을 수 있는 어떤 종교가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필시 이런 내용을 결정지을 수 있는 하나의 때가 있어야 됩니다. 그리고 하나의 때가 있음과 동시에 하나의 때를 지배할 수 있는 하나의 인물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그 하나의 인물은 세계와 더불어 관계를 맺을 수 있는 분이어야 합니다. 이것이 기독교로 보면 재림사상입니다. 그러니까 기독교가 고맙다는 거예요. 내가 그런 견지에서 볼 때 고맙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재림이라는 명사가 필요한 것을 볼 때, 재림이라는 명사가 나타날 때는 필시 인류가 고대하는 전체적인 내용의 요건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이 있다면 하나님의 사정을 알 수 있고, 하나님의 심정을 알 수 있고, 하나님의 소원을 알 수 있고, 또 역사가 있으면 역사적인 심정과 사정과 소원이 다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 시대면 이 시대에도 그런 내용이 있고, 미래면 미래가 필요로 하는 내용이 있을 것입니다.

이 전체의 3시대를 거쳐 나오면서 이 내용의 전체를 대표할 수 있는 어떤 원칙적인 방향의 여건을 지니고, 그 방향을 움직여 나오신 하나의 주인공이 있다면 그 주인공도 역시 이런 내용의 본체가 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러므로 그 본체의 뜻과 내용과 사명을 상속받아 가지고 이 땅 위에 오는 사람이 있어야 되겠다 이겁니다. 하나님이 친히 나서서 그런 것을 가르쳐 주지 못할 때에는 반드시 이 땅 위의 인간들을 세워서 역사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어느때에 가르쳐 주느냐? 맨 나중에 가르쳐 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을 세워서 역사의 방향을 잡아 나옵니다. 여기에 수많은 민족이 있으면 그 수많은 민족이 대결적인 방향도 갖고 있되, 그 민족들 가운데서 하나의 방향과 일치될 수 있는 한 개인이 필요하다 이거예요. 개인이 필요한 것입니다.

우리 인간이 알지 못하는 관점에 서 있기 때문에 믿음이라는, 신앙이란 명사를 세워 가지고, 여기에 미묘한 내용을 내포시켜 놓고 '맹목적으로 믿자. 아들딸들아 믿자. 하나님이 심판한다는데, 이러이러하니 하늘을 위해서 충성하는 사람들은 다 좋게 된다더라. 믿자!' 그러는 것은 무모한 신앙이예요. 그걸 그렇게 찾아간다구요. 그건 또 그렇게 해서 믿는 것입니다.

어떤 큰 집의 주인이 있다고 합시다. 그 주인이 자기 종들 앞에 뭘 나눠 주고 싶은 때에는, 자기가 정성들여 모은 재산이나 혹은 어떤 귀한 것을 갖고 있어서 그것을 나눠 줄 때에는 무조건 나눠 주고 싶지 않다 말이예요. 반드시 시험이라도 하고, 못 하겠으면 회유라도 한번 해 가지고 눈짓이라도 한번 해 가지고 어떡하든지 다 시험을 한 뒤 그것을 지나 가지고 자기가 사랑할 수 있는 정도의 모양이라도 갖춰 놓아야 합니다. 그래야만 그것을 봐 가지고 주는 것입니다.

세상에 사람들도 그러하거늘 '믿어라!' 하는 신앙의 역사를 세워 가지고 몇천 년? 오늘날 4천 년이면 4천 년, 그 이상이면 이상 신앙의 역사를 세워 놓고 그 역사 가운데 믿으라는 신앙을 가지고 몇천 년 이상을 믿고 나갈 수 있는 사람이 있느냐? 그러지 않으면 하나님을 못 믿는 거예요. 하나님을 못 믿는 거라구요. 하나님 못 믿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렇게 본다 이겁니다. 혹은 지금까지 몇천 년 신앙한 신앙자가 있느냐? 이걸 찾아 나온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