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우주사적인 신앙관념이 필요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52권 PDF전문보기

이제는 우주사적인 신앙관념이 필요해

아브라함이 믿음의 조상이 되어 나온지가 지금까지 4천 년입니다. '그 4천 년 믿음의 조상을 통해 믿으라는 신앙관념을 세웠는데 그 신앙관념을 통하여 전통적인 신앙의 생활을 대표할 수 있는 역사인의 실체가 있느냐?' 이렇게 나오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역사적인 신앙은 어떠한 신앙이냐? 그 시대적인 신앙이 아니예요. 아브라함의 신앙을, 혹은 모세의 신앙을, 혹은 예수의 신앙을 본받아 가지고 이 시대 앞에 책임질 수 있는 그 신앙자, 그는 그 시대 앞에 아브라함을 대신하여 변명할 자요, 모세를 대신하여 변명할 자요, 메시아를 대신하여 그리스도 앞에 변명할 자다 이겁니다. 이렇게 될 때 그는 역사적인 신앙자입니다. 그런 걸 추구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그렇게 본다는 거예요, 하나님은. 하나님은 오늘날 역사적인 신앙자를 찾는 동시에 역사적인 민족, 역사적인 주인, 역사적인 이상세계를 찾는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성경을 통하여 종교적인 이념 가운데에서 찾아진 것은 무엇이냐? 그것은 내용을 설명한 것이 아닙니다. 막연하나마 신앙관념을 세워 나온 것입니다. 그러면 몇천 년 동안 믿어야 되느냐? '6천 년 이상 숱한 비애의 곡절에 부딪치는 한이 있더라도 믿는다는 철석같은 마음은 변하지 않는다' 이럴 수 있는 신앙이어야 됩니다. 그 신앙이 있겠느냐 말이예요.

오늘도 그런 사람들이 필요한 때입니다. 신앙 관점에서 보게 될 때 하나님도 자그마치 그러한 사람을 찾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을 믿음의 조상이라고 하면 야곱은 가정적인 믿음의 조상입니다. 아브라함은 개인적인 믿음의 조상이요, 야곱은 가정적인 믿음의 조상이예요.

그것은 성경에도 없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성경에 보면 틀림없이 그렇게 돼 있습니다. 야곱은 가정적인 믿음의 조상이예요. 그러므로 가정적인 믿음의 조상 앞에 있는 그 가정들은 절대복종하여 야곱만 믿으면 종대 순과 접할 수 있는 사방의 지엽적인 순이 된다 이거예요.

그러면 모세는 무엇이냐? 민족적인 믿음의 조상입니다. 그러므로 그 민족적인 믿음의 조상을 중심삼아 가지고 그가 주장하고 그가 믿고 있는 신앙관념에 절대복종하면 지엽적인 가지의 순과 사명은 이 민족적인 기준에서 뻗어갈 수 있다 이겁니다. 그래서 점점 커 나온다는 거예요. 개인적인 믿음의 순, 가정적인 믿음의 순, 민족적인 믿음의 순을 기반으로 하여 세계적인 민족 앞에 세계적인 어떤 주권을 중심삼고 섭리를 하시려니 선민사상이 나옵니다.

이 선민사상이 발생하는 데는 이스라엘 선민, 유대 백성입니다. 그것을 잘 알아야 돼요. 유대 백성을 기반으로 하여 개인적인 신앙이 역사적인 신앙관념의 뿌리에 젖어 있고, 가정적인 신앙관념의 뿌리에 젖어 있고, 민족적인 신앙관념의 뿌리에 젖어 있는 것입니다. 그 기반 위에 세계적인 신앙관념을 세우기 위해서 오신 분이 메시아입니다. 메시아예요. 세계적인 신앙관념을 이 천지간에 세우기 위해서 오신 분이 메시아다 이거예요.

그 메시아가 왔다가 가면서 재림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재림이 필요치 않았다면 어떻게 됐을 것이냐? 그때에 천지의 대주재 되시는 하나님이 보내신 메시아는 하나님의 직계 아들이요, 독생자요, 하늘의 황태자입니다. 그러므로 그분을 알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무지한 신앙관념이 있어서는 안 된다 이거예요.

왜 다시 오겠다고 했느냐? 하나님의 섭리적인 입장에서 본 심정과 하나님의 섭리적인 입장에서 본 사정과 하나님의 섭리적인 입장에서 본 이념…. 이것은 예수가 30여 년의 생애노정을 걸어갔지만 그 주 이념은 세계 무대를 넘어서 가지고 세계가 수습된 후에 말할 내용입니다. 민족이 수습되지 않은 그 시대에서는 말할 수 없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말하지 못하고 가슴에 품고 간 예수가 되어 버렸다는 것입니다. 이러니 '다시 온다' 이렇게 말했다는 것입니다.

세계적인 신앙 기반 위에 이제는 무엇을 요구하느냐? 우주사적인 신앙관념이 필요합니다. 예수가 구주는 구주인데 인간들만을 구제하는 것이 아니예요. 하늘땅을 구원하고 하나님도 구원해야 됩니다. 하나님을 구원해야 됩니다. 하나님이 필요하기 때문에 예수를 보내 가지고 죽이면서도 참고 나오지요. 구주는 구주인데 무슨 구주? 인간 천지만물의 구주로서 구원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하나님까지도 기뻐할 수 있는 해방의 구주가 되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못 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하나님의 심정과 하나님의 사정과 하나님의 소원을 성취 못 했으니, 심정을 통할 수 없고 사정을 통할 수 없고 소원이 달성되지 못했으니 하나님도 고통 가운데 있을 수 있느냐 말입니다. 그래서 하나님노릇 못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구요. 결론적으로 하나님노릇을 못 했기 때문에 지금까지…. 이 망할 세상을 가만히 두고 보니 지지고 볶고 다 그랬다 이거예요.

그러므로 재림사상이 완결됨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적 사정과 하나님적 심정과 하나님적 소원이 이 천지 신앙관과 일치하여서 재출발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한 인생이 갈 방향…. (녹음이 잠시 끊김) 우리 교회도 그런 문제에 들어가 가지고 선생님이 고생을 많이 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