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만민이 바라는 이상세계를 이루기 위해 나선 무리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53권 PDF전문보기

우리는 만민이 바라는 이상세계를 이루기 위해 나선 무리

자, 얘기 한참 하다가 떫은 전라도 감이 말을 물어 가기를…. 여기에서 무슨 산이 제일 높은가? 「무등산」 무등산 꼭대기에 갖다 놨어요, 지금. 거기까지 왔으니 이제 돌아가자구요.

그래, 최후에 남을 주의는 천주주의입니다. 통일의 무리는 그런 사명과, 그런 책임에 불타 가지고 양손에 통일의 큰 깃발을 들고 행군을 시작하는 거예요. 이 행군의 대열 앞에 있어서는 아까 말한 바와 마찬가지로 행군 목표를 향하여 달리고 있는 행로에는 그 목적에 대비되는 그런 시련과 그런 환경이 겹겹이 싸여 올 것입니다. 이 일을 백 년에 성사하려면 백 년에 비등한 시련이 필요할 것이요, 백 년에 성사할 것이 기반의 한계라 할 때 백 년 한계의 이 연한을 만일에 어떠한 최고 사령관이, 명사령관이 있어서 십 년으로 단축시키겠다 하는 결의를 하고, 맹세를 하고 나섰다 할진대는 그 환경에 부딪치는 시련은 십 배로 가중해 부딪친다 이거예요. 알겠어요? 그렇지요? 「예」

오늘날 세계의 수많은 인류를 가만히 바라보게 될 때, 인간들이 지금 조급하게 고대하는 것은 이상의 세계, 하나의 세계, 자유의 세계, 평화가 깃들어 행복의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자유의 동산입니다. 어느누구나 마음으로 하루에 한 번 이상 그러한 세계를 생각하지 않은 사람이 없을 것입니다. 뜻을 품고 생각하고 다닌 사람으로서 어느 선한 이념을 생각하면서 일념을 세워 세계에 공헌하고 싶은 간절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 있으면 있을수록, 그 사람은 시간을 다투어 분을 다투어 그러한 날, 그러한 세계, 그러한 자유의 천지를 마음 모아 찾아가지 않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럴 것 같지요? 「예」

그러니 전인류가 조급하게 고대하는 그 목적은 하나입니다. 수많은 도의 세계에 있어서 지금까지 고통을 받아 지치고 허덕이는 찰라에 있어서 `아이 자리에 어서 그런 때가 왔으면 좋겠다'고, 한 발짝 가기에도 기진맥진하여 그 자리에서 주저하면서 자기의 신세를 한탄하는 그러한 도의 길을 가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그 사람은 `왜 10년 전에 그러한 자유의 천지가 못 왔던고?' 라고 생각할 거예요. 10년 전에 자유의 천지가 왔다면 그 사람들은 낙담과 낙망을 하지 않고, 승리의 자유동산에서 행복의 콧노래를 부르면서 천하에 부럽지 않은 자유인으로서 참 행복한 사람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10년 전에 자유의 천지가 오지 않았다면 이 사람은 절망 가운데 비련의 심정으로 탄식하다 말국에 쓰러질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또, 당장에 그래요. 오늘날의 한국 정세를 보든가 세계의 실정을 바라볼 때, 세계는 모두 환란의 와중에서 사는 것을 원치 않고 자유의 그날, 자유의 천지, 자유의 한 세계를 바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너나할것없이 누구나의 공통적인 욕구로 돼 있으니 `그날이 빨리 와라! 내 아들딸 하나쯤 희생시켜서라도 빨리 오게 해야 되겠다' 하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오늘날의 미국 같은 나라에서 나라를 마다하고, 이 나라의 이념을 위하여 전진하는, 민주주의에 대항하는 어떠한 무리가 있다 할진대는 그들은 모두 희생을 무릅쓰고 투쟁하는 거예요. 국가나 개인이나 전부 다 마찬가지입니다.

오늘날 통일교회의 우리 자신들을 가만 생각해 봅시다. 여기에 모인 무리는 불과 몇백 명밖에 안 되는 소수의 무리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주장하고 나서는 그 이념과 그 목적은 천주적인 이념이요, 천주적인 목적입니다. 오늘날 그 목적을 잡아 끌어 가지고 감아 세워서 `과거의 한을 풀었노라. 맹세와 결의로써 사모하던 승리의 한 날을 차지했노라! 천상천하에 내 이 승리의 영광을 들어 모든 만민에게 찬양거리로 돌려 주고 싶고, 만천주에 혹은 하늘에 영광으로 돌려 주고 싶고, 천주 만대의 후손 앞에 돌려주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그런 승리의 시간을 얼마나 우리 통일교회 교인들이 바랐나 이거예요. 그렇지요? 「예」 바랐어요, 안 바랐어요? 「바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