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의 집터를 만드는 때가 다가와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53권 PDF전문보기

천국의 집터를 만드는 때가 다가와

옛날에는 자전거만 타고 가도, 지금부터 한 이십 년 전만 해도 자전거를 근사하게 타고 가게 되면 사람 대해서 괜히 으시댔다구요, 조금 빠르다고 말이예요. 그다음엔 자동차, 자동차가 나오니 자전거를 타고 가는 게 형편없거든요? `빵빵' 하면 저 돌짝 옆에 가 가지고 발도 못 굴러대요. 스톱이예요. `빵빵' 하고 그저 `옆으로 가' 하면 `예' 하고, `발 돌리지 마. 잘못 돌리다가 비틀어지면….' 그랬다구요. 대개 차를 타고 `빵빵' 해보라구요. 옆으로 후다닥 가게 되면 발도 못 구르고 스톱 해 가지고 `제발 잘 지나가소' 하고 기도하는 사람이 없나…. (웃음) 기도 안 하는 사람이 없거든요. (웃으심)

여러분들도 그렇잖아요? 더구나 좁은 곳 같은 데야 형편없지요. 전부 다 마음이 조마조마하지요. 자전거가 조금밖에 없을 때에는 자전거 하나 가지고 뽐내고 들썩거리고 가더니 말이예요, 이젠 자전거 시대는 지나갔어요. 그렇지요? 그러니 빨리 자전거 시대는 들어가라 이거예요. 요즘에는 짚차…. 나도 물론 짚차로 왔지만 짚차가 휘─잉 나는 제트기 옆에 가 설 수 있겠어요? 이젠 자동차 시대는 지나갔다구요. 이젠 인공위성, 유도탄 시대입니다. 오늘날 제트기가 인공위성을 따르겠어요?

나는 생각하기를, 마음의 인공위성을 타고 한번 대천주 여행을 해보고 싶습니다. 제트기와 인공위성보다 더 빠른 것이 뭐냐 하면 마음의 인공위성입니다. 이제 마음의 인공위성 시대가 온다구요. 그런 시대니 얼마나 빠르겠어요. `빨리 와라, 빨리 빨리. 야, 달려간다. 빨리 가자' 이거예요. 그거 왜 그래요? 그렇게 빨리 와서 뭘할 것이냐? 한 번 가서 안 되면 두 번 가고, 두 번 가서 안 되면 세 번 가고, 세 번 가서 안 되면 네 번 가고…. 옛날에는 한 달 걸려야 갔던 것이 지금은 하루에 한 번씩 갔다 와도 넉넉하다구요. 한 달에 한 번 가는 것도 안 되던 것이, 하루에 한 번씩 왔다갔다할 수 있게 되었으니, 한 달에 할 수 있게 되었으니….

그게 뭐냐? `평화 평화, 자유 자유, 하나의 세계 하나의 세계' 하면서 이 나라 저 나라, 전부 왔다갔다 왔다갔다 자꾸자꾸 하면, 한 번 왔다 가고 두 번 왔다 가고, 시간을 단축해서 왕래가 빈번하면 문화교류가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생활적인 감정이 통할 수 있는 평면적인 토대를, 집을 짓는 토대를 다 닦는 현상이 벌어진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한국을 보라구요. 요즘에 그 춤을 무슨 춤이라고 그러던가요? 엿가락 춤이라는 춤이 있지요, 엿가락 춤? 엿가락인데 그것이 겨울에 얼은 엿가락이 아닙니다. 따뜻한 구들방에서 비벼 놓은 엿가락이예요. 이렇게 하면 이렇게 되고…. 그런 춤을 추는 걸 뭐라고 그러던가요? 그게 뭐예요, 이름이? 뭐라고 그래요? 20세기의 문명의 춤이지요, 그게? 그 춤도 춤인가요? 그 춤은 어느 춤이예요? 요 젊은 녀석들, 아 뭐 이건 안 돌아가는 게 없대, 좌우간. (웃음) 그걸 내가 볼 때, `야, 세상에 춤을 추는데 사지백체가 동서남북으로 놀아나는 입체적인 춤을 추는구나' 하고 생각했다구요. 그건 뭐 마음대로 추더라구요. 손가락을 머리에 올리고 그저 대가리를 밟고 추면 그냥 춤이예요. 그건 오구육구탕 춤이다 그거예요. (웃음)

집터를 닦으려면 왜말로는 지나라시(じならし;땅고르기)라고 하지요? 그걸 전부 다 섞어 가지고 그저 위가 아래고, 아래가 위가 되게 다 메워가지고…. (웃음) 그래 가지고 뭘할 것이냐? 전세계의 청년, 청소년들은 전부 다 일어나라 이거예요. 그렇게 되면 오늘날 지금까지 찬란한 문화를 자랑하는 민주주의 문화야 간 곳 없고, 공산주의 문화야 간 곳 없다구요. 부딪치면 꼼짝 못 하는 거예요. 10대 소년들 앞에 지금 대한민국도 손들고, 미국도 손들고, 블란서도 손들고, 공산당도 손들어 온다구요. 그걸 알아요? 그걸 알아요, 여러분들? 그거 뭐 언제나 지나가서 그렇지요. 그거 보고 뭐라고 하는지 알아요? 그게 집터 나는 거와 같아요. (웃으심) 집터 날 때 동네 늙은이들 젊은이들이 모여 얼마나 요동해요? 그때가 가까와 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트위스트 춤은 무슨 춤으로 변하느냐? 무슨 춤으로 변하느냐 하면 천지 춤으로 화한다는 것입니다, 천지 춤, 하늘땅 춤. 청년들만 추면 되겠느냐구요. 청년들이 그렇게 추면 늙은이도 추고 하늘도 추고 땅도 추고 그러면 됐지요, 뭐. 그럴 수 있는 천지 춤을…. 내가 이제 아마 그런 명사를 하나 만들어 놓을 것입니다. 우리 통일교회에 내가 그런 춤을 하나 만들어서 한번 멋지게 바람을 일으켜야 되겠다구요.

통일교회에서는 벌거벗고 춤춘다는 소문났지요? 벌거벗고 한번 춤춰봤으면 좋겠다구요. 얼마나 멋지겠나요? (웃음) 그게 아마 유행될지 모르겠다구요, 춤이라면. 여기에 수만 명이 와 가지고 구경하고는 눈이 빠지도록, 혓바닥이 빠지도록 홀딱 빠져서 `밥을 안 먹어도 좋다. 뭐 어때도 좋습니다. 죽어도 좋다. 아이고, 좋다 좋다' 이럴 수 있게끔 벌거벗고 춤추게 하면 그거 얼마나 멋지냐 이거예요. 그만하면 세계에 바람이 불 것입니다. 그런 시대가 올지 모른다구요. 그런데 춤을 내가 한번 못 춰 봤어요. 선생님이 벌거벗고 추면 얼마나 고상하겠어요? (웃음)

요전에 본부교회에서 어떤 아주머니가 간증을 하는데 말이예요, 춤춘다고 해서 주목해 보기 위해 들어왔다는 거예요. `통일교회는 벌거벗고 춤춘다는데….' 그래 가지고 그 아주머니가 쓰윽 와서 감상을 했다구요. `허, 협회장 다리가 저렇고 눈이 움푹한데 거 한국산 외국놈 같다' 하고 생각했다는 거예요. 그렇게 떡 와 가지고서 `저 다리로 잘 움직이지도 못하는 저 몸뚱이로 춤을 추면 그 얼마나 멋지고 볼 게 있을까?' 라고 생각했다 이거예요. (웃음) 하여튼 통일교회는 뭐 다 있다는 말이예요. 별 소문이 다 있어요.

내가 이런 얘기를 하면 말이예요, 저기 이러던 아가씨가 하하하 하는것 같다구요. (웃음) 부활하라구요, 부활, 통일교회에 들어와 가지고. 그저 귀가 쫑긋해 가지고 못 듣는 것 다 듣겠다고 모가지를 빼고 이러고 있는데 그러라고 이런 얘기 하는 거예요. 여러분들도 한 시간 지나면 피곤하지요? 그러니까 할 수 없이…. 맛있는 반찬을 만들려면 양념이 짠 것, 신 것 다 들어가야 됩니다. 그건 할 수 없는 거예요. 그러니까 그렇게 알고서…. `뭐, 선생님이 얘기하는데 트위스트 춤 설명하고 뭐 못 된 것 설명하는데, 이거 와서 뭐람?' 이렇게 생각하지 마세요. 딴 사람은 다 듣고 좋아서 웃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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